이제, 날자!

- 다시, 날자! (추천의 글 - 다큐멘터리 작가 안지은)
- 프롤로그

1장 나 스토리
하늘사랑 민진영의 엄마가 들려주는 진영이의 다움
하늘사랑은 현재 어떤 모습일까?
하늘사랑이 꿈꾸는 세상은 무엇일까?

2장 생애기획
내가 꿈꾸는 새해, 그리고 앞으로의 3년
미래 하늘사랑의 모습
가족 생애기획
내일학교 팀 생애기획

3장 쉬었다 가요
민진영의 세상
내일학교 프로젝트 수업 - ‘나(me)’ 시리즈

4장 한 해 마디맺음
제주 이동수업 스토리
미국 어학연수 스토리

- 마무리
나는 어떻게 발전하였고 얼마만큼 성장하였는가
작가의 말

내가 있는 곳은 공기가 매우 깨끗하고, 숲 속 동물들의 출현이 잦은 산골이다. 이곳은 여름에는 매우 덥고 겨울에는 영하 25도까지 내려간다. 이곳은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내일학교’이다. 나는 이 학교의 2기 학생이다. ‘생애기획’ 책을 만드는 시기는 매년 겨울이다. 이 책은 내가 내일학교에 와서 만든 다섯 번째 책이다. 그래서 그럴까? 나는 여름부터 벌써 ‘다음 번 책은 어떻게 만들까?’라며 고민한다. 그만큼 나에게 ‘생애기획’ 책 만드는 일은 매우 소중하고,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찬 일인 것 같다.

생애기획을 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에서 자신을 진단하는 것이다. 현재 상태를 스스로 알아야 ‘앞으로 더 갈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고 그것에 맞는 길을 기획하기 때문이다.

나는 세상 사람들이 사랑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이 사랑이라는 것은 남녀가 연애할 때의 사랑이 아니라, 따뜻하고 온화한 사랑이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요즘 사람들은 사랑이 고픈 것 같다. 사랑이 메말랐다고 해야 할까? 남녀가 사랑을 나눌 때 필요한 그 ‘사랑’은 단순한 동물적 본능에 의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런 사랑보다는 깊고, 넓은 그런 사랑이 사람들에게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