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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IT 혁신의 흑역사)

조재성 (지은이)
ER북스(이알북스)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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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블루스크린 (세상 모든 IT 혁신의 흑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e-비즈니스
· ISBN : 9791195545339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7-02-15

책 소개

과거에는 성공을 거두었으나 현재는 자취를 감춘 기업과 생산이 중단된 제품들 중에서 기록할 만한 실패 사례를 골라 모았으며,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성공한 IT 기업들도 예외 없이 겪었던 ‘일상적인 실패’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목차

1. 먼지 쌓인 미래
세기말 사이버가수 ‘아담’의 최후
세계 최초 애완견 로봇의 슬픈 장례식
밀레니엄 세그웨이 혁명은 없었다
3D TV 그 입체적 시행착오
포켓몬 GO 대소동에 깨어난 조상님

2. 철 지난 왕년스타
‘경제 불황기 반짝 스타’ 넷북의 단명
미소녀 게임 명가 ‘엘프’의 퇴장
코닥처럼 하면 폴라로이드 된다
껍데기 된 90년 역사 모토로라
짓무른 열매 블랙베리
마이스페이스, 로그아웃
1등 모바일 OS 심비안의 퇴장
AOL과 타임워너, 세기의 잘못된 만남
야후코리아의 0.25%짜리 말년

3. 공룡의 깨진 발톱들
아이폰 5C가 남긴 미스터리
애플나무에서 떨어진 10가지 열매
파이어폰은 왜 아이폰이 될 수 없었나
저커버그의 인류애는 왜 실패했나
구글글래스, 미숙아로 끝나나
실패는 구글의 어머니다
MS가 떠안은 노키아 쇼크
네이버 흑역사 검색 결과

4. 물 잘못 만난 물고기
나는 우버, 뛰다 넘어진 사이드카
누가 우버코리아 바퀴를 펑크 냈을까
아마존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 팹닷컴
‘꿈의 공장’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혁신적 뉴스 서비스’의 몰락
스타트업 버블 판타지아

5. 어쩌다 우리는
어느 날 N이 헤어지자 말했다
‘서든어택2’ 어쩌다 불발탄 됐나
전원 꺼진 명텐도 그 알싸한 기억
싸이월드, 일촌이 사라졌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조상들
2016년 1월 12일까지의 팬택
낡아버린 전자산업 메카 세운상가

6. 실패는 혁신의 어머니
그럼에도 SNS 마케팅이 그대를 구원하리
‘메가히트’ 밑거름 된 비운의 게임기들
‘모바일 늦깎이’ 닌텐도의 도전
엘론 머스크, 실패로 쏘아올린 혁신
성공에는 맥주, 실패엔 샴페인 축배를!

저자소개

조재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코노믹리뷰>에 다니는 초짜 기자다. 선배들 보필해야 하는 새파란 연차다. 저서 따윈 없으니 평균 이하 저자다. 그래도 나름 20대가 지나기 전에 내는 책이다. 이 책을 시작으로 수 십 권은 내고 싶은 마음이다. 경제 전문 미디어에서 IT 분야를 취재하는 처지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최근까지 통신과 게임 업계를 주로 담당했다. 게임 업계 언저리를 맴돌지만 게이머는 아니다. 남들 다 하는 게임만 하는 정도다. 요즘엔 오버워치에 빠졌다. 블리자드의 FPS(1인칭 슈팅게임) 말이다. 역시 남들 다 하는 게임이다. 뜬금없게도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미대생이란 얘기다. 그림 잘 못 그리니까 제발 그만들 물어보셨으면 좋겠다. 개념미술 비스무리한 것에 빠져 있었으니 붓을 들기조차 싫어했다. 미술비평에 관심이 많았다. 문화이론이나 사회학 분야에도 머리만 기웃거렸다. 특히 지그문트 바우만에 껌뻑 죽는다. 폴란드 사회학자다. 요즘엔 기업이든 사람이든 제품이든 하나의 예술 작품 아닐까 생각한다. 작품이라 치고 비평 대상으로 간주하겠다는 소리다. 살다 보면 언젠가는 어마무시한 통찰력을 내뿜는 순간이 오지 않겠나. 그날을 기다린다. 조재성의 성장은 <이코노믹리뷰>를 통해 확인하시길. 오버워치 영웅 트레이서의 대사 좀 빌리겠다. ‘새로운 정기구독은 언제든 환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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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그웨이는 소음도 없고 배기가스도 없었다. 그리고 인기도 없었다. “인류의 두 다리를 대체할 이동수단”이라던 세그웨이의 판매량은 참담했다. 출시 후 18개월 동안 고작 6천여 대가 팔렸다. 시간이 흘러 2009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세그웨이를 ‘지난 10년간 기술적으로 실패한 10대 혁신 제품’ 중 하나로 선정했다.
환상도 시간과 함께 떠내려갔다. 세그웨이는 싸지도, 유용하지도, 안전하지도 않았다. 우선 20㎞/h 남짓한 속도는 몹시 애매했다. 자동차를 대체하기에는 충분히 빠르지 않았다. 반면 인도에서는 너무 빠르고 차도에서는 너무 느렸다. 더구나 1천만 원을 호가하는 가격은 소비자의 발길을 다른 곳으로 향하게 했다. ‘차라리 자동차를 사는 게 낫겠어.’
- 26~27쪽 ‘밀레니엄 세그웨이 혁명은 없었다’ 중에서


넷북의 최고 전성기는 2010년으로 기억된다. 출하량이 3천 214만 대에 달했다. 2013년에는 고작 397만 대가 팔렸다. 2012년과 비교해도 72%나 떨어졌다. 빠른 속도로 시장이 무너지자 제조사들은 서둘러 시장을 떠났다. 넷북을 끝까지 생산하겠다던 에이수스까지 말이다.
“넷북의 문제는 어디 하나 좋은 부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넷북은 그냥 저렴한 노트북일 뿐이죠.” 스티브 잡스가 2010년 아이패드를 소개하면서 남긴 말이다. 아이패드의 등장과 함께 넷북의 입지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아이패드를 겨냥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대거 등장하면서 넷북의 숨통을 끊어버렸다.
- 48~49쪽 ‘‘경제 불황기 반짝 스타’ 넷북의 단명’ 중에서


구글이 성공가도를 질주한 것은 아니다. 그들에겐 뼈아픈 실패 기억이 존재한다. 그런데 구글은 실패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다른 기업과 사뭇 다르다. 실패를 숨기지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실패를 자산으로 축적한다. 성공을 위한 기초체력으로 삼는 셈이다. “우리는 실패를 지원한다.” 아이베타 브리지스 구글 교육지원 수석의 말이다. 구글 웨이브가 실패했을 때 에릭 슈미트는 “구글은 실패를 칭찬하는 회사”라고 말했다.
구글이 실패를 겁내지 않는 이유는 분명하다. 한 구글 직원은 “우리에겐 지메일, 구글 애드워즈, 구글 지도 같은 확고한 프로덕트가 있으니까 신규 프로젝트가 실패해도 회사 경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쉽게 말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다. 실패를 두려워해서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가 아닐까”라고 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이미 검증된 방법은 이제 낡은 것’이라는 기업철학을 토대로 구글을 설립했다. 검증 안 된 영역을 모색하는 것은 실패를 감수하는 일이다. 혁신이 이 영역에서 숨 쉰다는 것을 그들은 잘 안다.
- 134~135쪽 ‘실패는 구글의 어머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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