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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둣가 살인 사건

부둣가 살인 사건

케리 그린우드 (지은이), 정미현 (옮긴이)
딜라일라북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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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둣가 살인 사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부둣가 살인 사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5588879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7-06-30

책 소개

TV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호주 장르 소설의 대가 케리 그린우드의 탐정소설 시리즈 제4권. 늦은 밤, 차를 타고 빅토리아 부두를 지나는 프라이니에게 누군가 총을 쏴 차 앞 유리가 깨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저자소개

케리 그린우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호주 멜버른 교외에서 태어났다. 멜버른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법학을 공부한 뒤 포크 가수, 공장노동자, 번역가, 프로듀서, 의상 제작자, 요리사, 사무 변호사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1989년 『코카인 블루스』를 발표하면서 소설가의 삶을 시작했다.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시리즈 외에도 빵집을 운영하는 아마추어 여탐정을 주인공으로 하는 ‘코리나 채프먼 미스터리’ 시리즈,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역사물 ‘델픽 위민’ 시리즈 등 40권 이상의 소설을 펴냈고 다수의 희곡과 에세이, 어린이 책을 썼다. 2003년 범죄소설 부문 호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네드 켈리상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글 쓰는 일 외에 빅토리아 주 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로서 무료 법률 자문 활동을 하기도 한다. 그녀는 비혼으로 ‘마법사’ 파트너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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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한양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공부했고, 뉴질랜드 이든즈 칼리지에서 TESOL 과정을 마쳤다. 오래전에 교계 신문사 기자로, 잠깐은 연극배우로 살다가, 지금은 해외의 좋은 책을 찾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신과 인간의 전쟁, 일리아스』, 『소주 클럽』, 『소로의 나무 일기』, 『작가의 어머니』, 『그는 왜 자기 말만 할까?』, 『사회주의 100년』(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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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너희 둘 다 알리시아를 알았니?”
“네, 프라이니 아가씨. 걔, 우리하고 같은 학년이에요. 제인하고는 라틴어랑 수학 수업을 같이 듣고, 저랑은 영어 수업을 같이 들었어요. 솔직히 걔는 벌레 같은 애였어요.”
“무슨 뜻이야, 벌레 같다니?”
“비밀을 좋아한다는 얘기죠. 사람들한테 비밀을 캐내서 그걸 빌미로 남들한테 원하는 걸 얻어 내는 애였어요.”
제인이 설명했다.
“저희한테도 그러려고 했고요. 그냥 험담 차원에서 하는 얘기가 아니에요.”
“너희의 비밀은 뭐였는데?”
“아, 저희가 하숙집에서 가정부로 일했다는 거랑 아가씨가 저희를 입양했다는 거요.”


“있죠, 난 귀족으로 태어난 사람이 아니에요. 한때는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배를 곯며 살기도 했다고요. 이런 귀족 껍데기는 내 뼛속 깊이 스며든 노동자 계급 본바탕에 씌운 덮개일 뿐이에요. 부디 그걸 명심해 주세요. 나는 부자고 돈 쓰는 걸 좋아하지만, 엘리자베스 여왕이 말했던 것처럼 나 역시 달랑 페티코트 차림으로 쫓겨난들 난 그냥 나일 거예요. 알아들었어요?”
프라이니는 그가 모욕감을 느꼈으리라 예상했다. 그가 잔을 내려놓고 한쪽 무릎을 꿇고는 대단히 공손하게 그녀의 손에 입을 맞추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죄송합니다, 아가씨. 용서하십시오. 내가 계급적 편견에 사로잡혀 실수를 했군요. 프라이니, 당신은 정말 독특하고 비범한 사람입니다. 당신 같은 사람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요. 한때 공주들도 만나 본 적이 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난 우선 영혼들과 상의부터 해야 돼요.”
“영혼들이요?”
“네, 우린 마담 스텔라한테 가거든요. 본명은 진 바씰레바라고 하는데 화요일 밤마다 스펜서 가에 있는 사회주의 서점에서 교령회를 열어요. 그들은―나도 마찬가지지만― 늘 영혼들한테 유익한 조언을 들어 왔어요. 그들은 마담 스텔라의 조언이라면 늘 따른답니다. 마담을 통해 옛날에 죽은 아나키스트들, 심지어 레닌과도 접촉하곤 하죠.”
“레닌요?”
“러시아의 지도자, 블라디미르 일리치 울리야노프요. 당신도 분명 들어 봤을 텐데요.”
“그야 물론이죠. 하지만 그 사람과 대화를 나눌 일은 없었죠.”
프라이니가 말했다.
“나도 가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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