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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5701018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6-06-08
책 소개
목차
모글리의 형제들
카의 사냥
호랑이다! 호랑이!
하얀 물개
리키티키타비
코끼리들의 투마이
여왕 폐하의 신하들
리뷰
책속에서
“그럼 내 목숨 값을 한 황소를 걸고 맹세하는데, 나중에 시어칸에게 그대로 갚아주겠어. 아니, 내가 당한 것보다 조금 더 심하게 갚아줄지도 모르지.”
모글리는 그렇게 말하고 잽싸게 뛰어갔다. 바기라가 다시 몸을 누이며 중얼거렸다.
“역시 인간의 아이야. 어느 모로 보나 인간이야. 아, 시어칸, 네가 십 년 전에 저지른 개구리 사냥만큼 너에게 불행한 일이 있을까!”
_ <모글리의 형제들> 중에서
다음 순간 모글리는 이유 없이 가슴에서 통증을 느꼈다. 전에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아픔이었다. 모글리는 숨을 죽이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눈물이 얼굴 위로 흘러내렸다.
“이게 뭐지? 난 정글을 떠나고 싶지 않아. 그런데 이게 뭔지 모르겠어. 바기라, 내가 죽는 거야?”
바기라가 대답했다.
“아니다, 얘야. 이건 인간들이 흘리는 눈물이라는 거야. 이제 네가 인간이라는 걸 알겠구나. 더 이상 늑대의 새끼도 아니고, 앞으로 넌 정말로 정글에서 살 수 없을 거야. 그냥 눈물이 흐르게 놔두렴, 모글리. 그저 눈물일 뿐이야.”
_ <모글리의 형제들> 중에서
모글리는 그대로 몸을 돌려 고독한 늑대 아켈라와 함께 걸어갔다. 고개를 들어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자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아켈라, 더 이상 덫처럼 생긴 곳에서 잠을 자지는 않을 거예요. 빨리 시어칸의 가죽을 가지고 정글로 돌아가요. 마을 사람들을 해칠 생각은 없어요. 메수아는 나한테 아주 친절했거든요.”
_ <호랑이다! 호랑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