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이돌 연감

서문: 확장하는 스무살 / 미묘
2015 발매 음반
2015 경향 분석
- 경계 넘기, 영역 확장, 그리고 아이돌-화(化) / 김영대
- 아이돌 솔로 활동 붐 - 새 시대가 찾은 새로운 성장서사 / 김윤하
-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 적극화 / 조성민
- 그룹이지만 솔로 - 2015년 예능의 몇 가지 사례 / 유제상
- '국민 아이돌'에게 작별을 / 맛있는 파히타
2015 데뷔 신인 통계 / 오요

"2016년, 이제 스무살 성인이 된 아이돌은 과거에 정의되던, 혹은 암묵적으로 통용되던 범주를 넘어서고 있다. 아이튠스와 스포티파이가 케이팝 카테고리를 신설한 지금, 아이돌이 무엇을 보여줄 수 있으며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은 이제부터다. 그리고 그 질문의 풀이는 적지 않은 부분 2015년 이전과 2015년, 그리고 미래의 삼항비교에 의지할 수 있을 것이다."
미묘, <서문: 확장하는 스무살 > 中

"현재 한국 대중음악은 호오를 떠나 모든 음악의 '아이돌화'가 진행 중이다. 바꾸어 말하자면 아이돌 음악이 힙합, EDM, 록 등을 단순히 장르의 측면에서 탐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류 음악 자체가 아이돌 산업의 막강한 지배력 안에 편입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영대, <경계 넘기, 영역 확장, 그리고 아이돌-화(化) > 中

"2015년의 아이돌 솔로 활동은 이전 세대와 다양한 부분에서 대립각을 드러낸다. 우선 활동 시작의 바탕이다. 그룹이 해체되지 않는 이상 멤버 개인 활동을 상상하기 힘들었던 1세대와는 달리, 지금의 아이돌 솔로 활동은 대부분 모그룹의 활동과 겹치지 않는 시기 공백기를 메우는 형태로 진행된다. 해체나 완벽한 홀로서기의 부담에서 벗어난 이들의 몸짓에는, 분명 이전 세대 아이돌에게서는 느낄 수 없었던 경쾌함과 가벼움이 있다."
김윤하, <아이돌 솔로 활동 붐 - 새 시대가 찾은 새로운 성장서사 >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