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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9119582499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7-10-12
책 소개
목차
TS Café는 조금 다릅니다
TS Café는 무엇을 추구하는가?
동네 카페에서 기업 민주화를 논하다 ‖ 내부 구성원과의 가치 공유 ‖ 고객과의 가치 공유 ‖
사회적 가치 공유 ‖ 집단 지성의 사회적 힘
TS Café는 어떻게 행하는가?
‘수신제가영사치국평천하’ ‖ 내부 구성원의 행복을 지향하다 ‖ 고객의 참여와 연대를 도모하다 ‖
‘사회적 기여’를 실행하다
TS Café에서 反자본의 가치를 모색하다
‘수익 우선주의’를 거부하다 ‖ ‘품질 우선주의’를 거부하다 ‖ ‘공급자 가격 결정’을 거부하다 ‖
‘서비스 지상주의’를 거부하다 ‖ ‘무한 경쟁’을 거부하다 ‖ ‘스페셜리스트’보다는 ‘제너럴리스트’를 추구하다 ‖ ‘최고’가 아니라, ‘올바름’을 추구하다 ‖ ‘무상 재능 기부’를 지양하다
TS Café와 함께 하는 사람들
김상붕(金相朋) 교수, ‘기업의 주인은 누구인가’ ‖ 장하주(張下主) 교수, ‘사다리 걷어차기’ ‖ 이동결(李凍結) 교수, ‘금융 개혁’ ‖ 노회춘(盧回春) 국회의원, ‘촌철살인의 대가’ ‖ 유사민(柳社民) 작가, ‘국가란 무엇인가’ ‖ 진중근(陳重根) 교수,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 이제명(李除名) 시장, ‘적폐 청산’ ‖ 표창온(표창on) 국회의원, ‘정의의 적들’ ‖ 윤서열(尹序列) 검사,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 김일수(金一守) 헌법재판관, ‘미스터 소수의견’ ‖ 강용조(姜勇助) 정신과 의사, ‘트라우마 치유 센터’ ‖ 서문(徐問) 교수, ‘기생충 같은 이야기’ ‖ 박창권(朴暢權) 교수, ‘4대강 살리기’ ‖ 송개호(宋開戶) 변호사, ‘정보공개 청구’ ‖ 김총대 국회의원, ‘위기의 장군들’ ‖ 박조민(朴助民) 국회의원, ‘거지 의원’ ‖ 김용출(金勇出) 변호사, ‘내부고발자’ ‖ 안도연(安徒然) 시인, ‘너에게 묻는다’ ‖ 손석해(孫石海) 아나운서, ‘뉴스 브리핑’ ‖ 김아존(金我尊) 총수, ‘딴지일보’ ‖ 안민서(安民署) 국회의원, ‘국민을 평안케 하는 곳’ ‖ 주진오(朱眞五) 기자, ‘악마 기자’ ‖ 유방재(柳防災) 방송인, ‘해학의 패러디’ ‖ 박상수(朴常數) 사회운동가, ‘동글이의 유랑 투쟁기’ ‖ 조일주(趙一周) 기자, ‘호모 미그란스’ ‖ 박재원(朴在原) 교사, ‘원칙의 가르침’ ‖ 백경오(白警汚) 화학공학 박사, ‘클래식 음악 애호가’ ‖ 김쌤 대학생, ‘소녀상 지킴이’ ‖ 이순모(李盾矛), ‘편의점 운영자’ ‖ 목석(木石)이, 카페 지킴이
TS Café의 일상
고독한 개인과 일상의 공유 ‖ 일상의 에피소드들 ‖ 일상 그 이후를 위하여
TS Café에서 사회적 커피를 나누다
에필로그
감사의 글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독 사람이 자기 나라의 민주화를 얘기하면서 서독의 시민들은 총리를 마음껏 비판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 반면에, 동독에서는 그런 자유가 없지 않냐고 비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동독 사람은 이렇게 반문했습니다. 서독 시민들이 총리를 주저 없이 비판하는 것처럼, 자기들 회사에서도 과연 사장을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는가? 동독에서는 국가 권력자를 비판하진 못하지만, 회사의 사장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이렇듯 회사의 중요성을 놓고 본다면, 주된 생활공간으로서 기업의 민주성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온종일 생활하는 공간이 비민주적이라면 그 구성원의 행복감은 저하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의 경영자가 독재적이라면 직원들의 사기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회사가 주주와 고위 경영층을 위해서만 운영된다면 구성원과 고객은 수단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기업의 민주주의가 중요한 건 바로 그 때문입니다. 따라서 옛 성현의 말은 이제 이렇게 변경되어야 합니다.
‘수신제가영사치국평천하(修身齊家營社治國平天下)’.
TS Cafe는 자본주의 경제에서 또는 비즈니스 통념상 일반적으로 중요시되는 것을 거부합니다. 이는 기업 민주주의 구현과도 연결되는 것으로, 거부하는 내용에는 수익 우선주의, 품질 우선주의, 공급자 가격 결정, 서비스 지상주의, 무한 경쟁, 전문성 추구, 최고 지상주의, 무상 재능 기부 등이 있습니다. 거부한다고 해서 아예 그것과 단절한다는 뜻은 아니고, 그걸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미입니다. 사업이란 것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니, 사람 이외의 것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사람 자체를 좀 더 중요시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희생하면서 어떤 경제적 목적을 이룬다는 건 본말의 전도이자 가치의 전복입니다. 물질보다는 사람을 중시하는 것, 최고보다는 올바름을 추구하는 것이 카페가 지향하는 기본 가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