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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5868476
· 쪽수 : 118쪽
· 출판일 : 2016-10-31
목차
차례
시인의 말 5
추천의 글 6
1 봄 그리고 가을
감꽃 15
빈 잔 16
가시꽃 17
이름 없는 그림자 18
봄의 콘서트 19
그리운 봄 20
봄의 마음 21
떠나가는 여름 22
가을 연가 23
나는 가을바람 24
가을 오는 소리 25
가을 잎 26
가을비 27
겨울 남자 28
겨울나무 29
2 그 남자, 그 여자
고통 33
그 남자 그 여자 34
이룰 수 없는 고백 35
소중한 사랑 36
주소 없는 편지 37
눈물꽃 38
2월의 사랑 39
텅 빈 바람 40
방황 41
무심한 당신에게 42
촛불 같은 사람 43
약속 없는 이별 44
지하철 안에서 45
내게로 오세요 46
감기 같은 사랑 47
3 나도 시를 쓰고 싶다
무명시인 51
모래밭의 꽃 52
그리움 53
가로수의 꿈 54
보물찾기 55
파도 56
비오는 날 57
아름다운 손 58
어린 소나무 59
양지 꽃 60
불타는 시 61
나만의 클래식 62
제목 없는 나 63
작은 커피 집에서 64
화가 65
커피 한 잔의 여유 66
소나기 같은 사랑만 하는 남자 67
바람이 살아온 이야기 68
편지 69
4 십자가 같은 삶
예수의 꿈 73
십자가 같은 삶 74
크리스마스의 기도 75
이 땅의 영혼들에게 76
기도하라 78
시인의 기도 79
나의 기도 80
기도하는 사람 81
행복한 사람 82
5 오아시스
한 비恨悲 85
오아시스 1 86
오아시스 2 87
오아시스 3 88
뭉게구름 89
별을 보고 지는 사람 90
보름달 91
말 없는 천사 92
하루 93
위로 94
■ 해설 ∥ 한성우 95
시를 통한 장애 극복과 궁극적 구원의 실현
저자소개
책속에서
감꽃
꽃 마당에서
봄바람 손을 잡고
뭉게구름 따라
나비 따라
아기는 아장아장 걷고 놀았던
바둑이도 꼬리를 흔들면서
굴러가는 감꽃이
오솔길에서
웃는 미소가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빈 잔
가을밤이 깊어 갈수록
떨어지는 나뭇잎들이
찬바람에
술잔에 비치는
내 마음을
마셔도, 마셔도
채워지지 않는
빈 잔 같은 인생
가시꽃
오월의 붉은 꽃잎이
가시 옷을 입고 올라온다
초록빛으로 웃고 있지만
그 웃음 뒤에는
장애라는 가시가 많아서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면
상처만 남아
아무도 만질 수 없다
이름 없는 그림자
가마솥 같은 여름날
이마에 흐르는 땀줄기로 말한다
여기저기
갉아 먹는 누에가
장맛비로 말하고 있다
우산 속에 숨겨진
사연 하나
보이지 않는 그림자로
이름 없이 사라진다
봄의 콘서트
어느새
겨울은 지나가고
은은한
바람 따라 클래식 음악이
내 귓가에
한들한들 춤을 추고 있던
야생화
꽃잎들이 노래 부르고 있다
알록달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