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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5928927
· 쪽수 : 222쪽
· 출판일 : 2019-10-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ㅡ니체와 인문학
chapter 01 열림opening
Day1 ~ Day 30
(글 모음과 만다라 그림)
chapter 02 과정course
Day 31 ~ Day 60
(글 모음과 만다라 그림)
chapter 03 성장growth
Day 61~ Day 90
(글 모음과 만다라 그림)
나가는 글ㅡ철학은 질문이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다. 아니,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존재다. 그러나 이 생각은 호기심이 없으면 발현되지 않는다. 생각하지 않으면 궁금한 것이 없어진다. 삶이 무료해진다. 호기심 천국. 말 그대로 호기심덩어리가 되면 세상은 천국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왜 인간은 굳이 교육이라는 체계를 통해 생각하고 질문하는 방법을 배우는 걸까.
뒤집어 말해 보자. 인간이 생각하지 않고 질문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만약 그랬다면 우리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문명과 문화는 인간이 생각하고 사유한 결과물이다.
철학은 삶과 세계를 밝히는 학문이다.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해 생각이 깊어질수록 인생 전반에 대해, 가치에 대해, 진리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이런 다양한 고민들 모두가 사실은 철학적 사고라고 말할 수 있다.
배운다는 것은 참으로 매력적이며 환상적인 작업이다. 배운다는 것은 생각한다는 것이고 생각한다는 것은 삶과 세계의 지평이 넓어진다는 뜻이다.
철학적 사고란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시작된다. 질문은 또다른 질문을 부르면서 단단한 고리를 형성한다. 이 뫼비우스의 띠 같은 질문들의 합이 나의 한 생을 헐겁게도 단단하게도 만든다.
내게 주어진 삶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힘에의 의지'를 쏟아부으면서 끊임없이 상황을 전복시키고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주인으로서의 삶, 이것이 초인으로서의 삶이다. 니체는 이것을 위버멘쉬라고 부른다. 내 삶의 주인은 나다. 주인으로서의 나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생성하는 존재다. 주인으로서의 나는 사랑과 창조와 동경과 별을 이야기하면서 살아간다. 최후의 인간, 노예로서의 인간은 만족스럽지 못한 현실에도 그저 만족하거나 체념하면서 살아간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보다, 낡은 가치를 파괴하고 새로운 것을 꿈꾸기보다 현실에 안주하고 현실을 체념으로 받아들인다.
주인과 노예로서의 삶의 차이는 무엇일까? 끊임없는 자기 성찰이다. 내면으로 시선을 돌려 내 안을 들여다 볼 줄 아는 삶. 거기에서 발견한 나를 극복하고 새로운 나를 창조할 줄 아는 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