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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가상/암호화폐
· ISBN : 9791196036744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8-02-23
책 소개
목차
들어가기
1 부 암호화폐의 세계
1. 용어로 이해하는 가상화폐
2. 2대 암호화폐의 통화단위
3. 비트코인 매직
4. 블록체인의 개념
5. 가상화폐를 둘러싼 논란들
6. 해킹에 대비하는 방법
7.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미래
2 부 암호화폐 연대기
1. 창세기
1998 새로운 생각 | 2008 새로운 가치 | 2009 첫 번째 블록체인
2. 이념의 실현
2010 최초의 거래 | 2011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성장
3. 욕망의 응집
2012 비트코인의 성장과 그림자 | 2013 골드러시와 벼락부자 탄생 | 2014 쇼크와 회복, 규제와 통제
4. 진화와 성장
2015 블록체인 2.0과 이더리움 | 2016 새로운 시작, 빅뱅의 전조
5. 욕망의 대폭발
2017 가상화폐 빅뱅 | 2018 대한민국, 패닉과 회복
3 부 ┃ 연대기 외전
1. 국가의 움직임
2. 금융권의 대응
3. 범죄의 연대기
4. 폭등, 폭락, 패닉
나가기
부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류 문명이 만들어낸 편리한 교환수단인 화폐는 경제사회를 유지하는 근간이다. 암호화폐는 화폐라는 바탕 위에 만들어진 사회체제에 희망과 불안을 동시에 주었다. 다양한 이념과 욕망을 한곳에 집중시킨 암호화폐는 실로 마법적(Magical)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 마법이 최초로 실현된 것이 비트코인이며, 이 책의 제목을 ‘비트코인 매직’으로 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블록체인은 연대순으로 나열된 비트코인 거래들의 공공내역서로 모든 사용자에게 공유되는데, 이것은 비트코인 거래의 영속성을 검증한다. 매우 단순한 아이디어 같지만 사용하는 비트코인이 유일무이한 것임을 증명해준다. 은행, 신용카드 회사, 보험회사, 무역회사 등이 지불증명을 위해 얼마나 많은 절차와 자원을 필요로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통제하는 시스템이 얼마나 큰 권력을 소유하고 있는지 생각해본다면 블록체인의 순기능과 가능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2010년 5월 22일에 비트코인을 실물거래에 사용하는 기념비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다소 장난스럽게 시작된 이 사건이 훗날 비트코인 역사에 기록될 사건이 될 줄은 당사자도 몰랐을 것이다. 바로 비트코인을 이용해 피자를 거래한 것이다. 이후 이날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5월 22일은 ‘비트코인 피자 데이’로 기억되고 있다.
비트코인 피자 데이의 시작은 이러했다. 미국 플로리다의 프로그래머인 라스즐로 하녜크즈 Laszlo Hanyecz 는 다량의 비트코인을 채굴하여 저장하고 있었는데, 2010년 5월 18일 비트코인 포럼(Bitcoin Forum)에 라지 사이즈 피자 2판을 10,000BTC와 교환하고 싶다는 게시글을 올린다. 직접 피자를 만들어 오거나 그가 있는 곳으로 배달을 시켜주어도 좋다는 조건이었다. 그의 목표는 음식을 직접 준비하거나 주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피자로 교환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