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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96117085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8-05-18
책 소개
목차
서문 16
1부 너는 나를 따르라
가가멜 교수를 왜 부르셨을까? 25
깊은 신앙과 위대한 평안의 비밀 35
노래 없이 사는 것은 죄이니 45
윤인구를 세상에 드러내라 55
덮어둔 우물, 잊혀진 역사 68
너는 무엇이 가장 기쁘더냐? 78
내가 앞서갈 테니, 너는 나를 따르라 89
옛적, 선한 길을 알아보아라 98
2부 윤인구가 부른 노래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111
제자를 보면 스승을 안다 127
예수님이라면 어떤 꿈을 꾸실까? 144
이룰 수 없는 꿈이 이루어지면 158
새벽 벌판에 광명이 오네 169
하늘을 열고 장벽을 헐어 180
이것이 내 아들 예수의 길이니 194
3부 우리가 부를 노래
그의 노래를 내게 주시다 207
슬픔과 애통이 없는 까닭 217
작은 예수의 새 생명 교육 231
사랑의 범위를 넓히면 된다 247
거룩한세대 멘토링 257
거룩한세대를 회복하라 269
진리의 종소리를 울려라 283
에필로그 291
저자소개
책속에서
저자 서문
교육계에 작은 예수를 일으키라
교육이 종교의 길을 걷지 않으면 인류에게 미래가 없다. _윤인구
우리나라 교육에 소망이 있을까?
지금까지 교육 개혁에 수많은 방법이 동원되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해방 이후 70년 동안 교육부 장관이 56명이었다. 평균 재임기간은 1.25년이다. 이 중 누구도 교육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이 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제는 장관이 바뀐다고 교육이 개혁되리라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교육에 관해서는 국민 모두 자포자기 상태다. 어떤 새로운 제도를 시도한다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탓이다. 더 이상 교육 회복을 꿈꿀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교육계에서 일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적 교육 몰락의 준엄한 현실을 뒤집을 힘이나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곳곳에서 탄식의 기도가 하늘로 올라가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기도 외에 없는 듯하다. 하나님만이 답이시다.
23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24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25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_출 2:23-25
만약 하나님께서 400년간 노예 생활을 한 이스라엘 민족을 기억하신 것처럼 우리의 교육 문제를 기억하신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 초반까지 우리 국민의 99%가 문맹이었다고 동아일보는 기록한다. 그로부터 불과 몇 해 지나지 않아 상당수의 국민이 문맹에서 벗어났다. 성경이 보급되고, 우리나라 기독교에 임한 놀라운 부흥 덕분이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중에는 실제로 교회에서 성경 읽으시다 글을 깨우친 분들이 많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이 무지에서 벗어나도록 도우신 것이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조선을 위해 예비하신 선교사들과 온 세상의 중보기도자로부터 비롯되었다.
지난 2007년, 1907년의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한 우리는 다시 한 번 부흥을 경험하게 해달라고 기도에 매달렸다. 그러나 우리 눈에 부흥의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기도의 열기는 점점 식어갔다. 우리의 기도는 의미가 없었을까?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지 않다. 지난 10년간 나를 통해 시작하시고, 나에게 보여주신 주님의 인도하심이 그 증거다. 이 일을 나 같은 사람이 했다고 아무도 말하지 못할 것이다. 주께서 하신 일이다. 주님의 놀라우신 역사에 감사드린다.
내게 일어난 일이 부흥이라면, 이런 일은 나에게만 일어난 것이 아니리라 믿는다. 부흥은 봄처럼 온다. 나는 그 봄의 씨앗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봄이 되면 수많은 씨앗들이 발아하고 움이 돋고 자라난다.
나는 나를 자랑하는 것을 경계한다. 그저 봄이 되었음을 나누고 싶다. 친구들이여, 형제들이여! 이제 봄이 왔다. 성령의 봄, 하나님 나라의 봄이 왔다.
2007년 3월, 모두 Again 1907을 외치며 기도할 때, 주께서 내게 “윤인구를 세상에 드러내라”고 명하셨다. 그리고 인류의 참스승이자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위대한 인간 스승의 삶이 드러났다. 윤인구, 부산대학교를 설립한 초대총장이다. 그는 후에 연세대학교 3대 총장도 역임했다.
나는 윤인구의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제 강점기 시절 마산 복음농업실수학교 학생이었던 윤인구의 제자 김기열을 만났다. 그는 1922년에 태어나 18세인 1940년부터 교사생활을 시작하여, 1986년까지 47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그는 윤인구의 교육 사상을 이어받은 제자이다. 부산여고 교사와 부산 이사벨여중고 교장을 역임하고 해양고등학교 교장을 조기에 명예 퇴진하며 공직에서 은퇴한 후, 국제기능인선교학교(로뎀청소년학교)의 교장으로 20년을 무보수로 섬기다 2012년 소천하였다. 이른바 특수학교인 로뎀청소년학교에서, 그는 어려서 범죄한 청소년들을 복음으로 교화하여 세계선교를 감당하는 선교사로 키워냈다. 김기열은 “윤인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거침없이 그리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윤인구는, 작은 예수야!”
‘작은 예수’란 예수를 닮아 본받은 대로 사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지상에서 본받고 살아가야 할 완전한 모델로서 예수님을 보내셨다. 예수를 본받기 시작하는 지점이 부흥이라면, 개인의 부흥은 각자가 예수를 닮은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순교의 영으로 자신을 바쳐 제자들을 사랑하고 헌신한 위대한 스승, 즉 작은 예수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 우리 역사에서 거의 다 묻혀 있다. 주께서 그중 한 사람, 윤인구를 세상에 드러내기로 작정하셨다. 주님께서 이 책을 계기로 세상에서 또 다른 제2, 제3의 윤인구를 발견하게 하실 것이요, 또한 수많은 작은 예수들을 일으키실 것이다.
윤인구는 설교에서 예수를 신성시하거나 우리가 전혀 도달할 수 없는 고상한 인격체로 분리하는 것을 경계했다. 예수를 우리의 맏형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고 제자들에게 말했다.
Again 1907 기도운동은 국가적인 부흥을 요청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부흥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 윤인구 같은 한 사람의 작은 예수를 살리고 키우는 일이, 그런 사람의 정신을 이 시대에 다시 회복하는 것이 진정한 부흥의 길이다. 한 사람의 거듭남이 또 다른 한 사람의 거듭남으로 이어지는 것이 지역 또는 국가적 부흥이다.
Again 1907을 위한 우리의 기도는 “이제 교육계에서 작은 예수를 일으키라”는 주님의 응답으로 이미 시작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을 쓰기까지 10년을 기다리게 하셨다. 주께서는 나에게 ‘주님보다 앞서가지 않기’와 ‘순종하기’를 훈련시키셨다. 이 책의 모든 과정을 주께서 인도하고 계신 줄 믿는다.
주께서 이 책을 쓰게 하신 목적은 이 책을 읽는 독자 한 사람의 존재적 변화이다. 당신이 아무리 신앙이 좋은 사람일지라도, 주님은 언제나 더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어 하신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가, 성령께 “저를 인도해주십시오”라고 자주 기도하기를 부탁한다.
교사와 교수들에게 부탁한다. 이 책에서 당신이 닮고 싶은 위대한 스승을 만나기를 바란다.
특별히 학부모들에게 부탁한다. 학부모는 자녀를 가장 사랑하면서 그들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스승이다. 그래서 부모가 주께서 원하시는 위대한 스승이 된다면 아이들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날 것이 확실하다. 그러므로 부모들의 변화는 절실하다.
또한 청년·청소년들에게 부탁한다. 윤인구처럼 하나님의 소명을 발견하고 살아가기 바란다.
누가 아이들을 어둠 속에서 건질 수 있는가? 이들을 빛으로 인도할 스승은 없는가?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교육 정책 입안자들에게 제시할, 교육에서 진리의 길은 없는가? 이 모든 비정상적인 것에서 벗어나 마침내 교육에 광명이 임하게 할 방법은 정녕 없는가? 이 꿈을 꾸고, 이 꿈을 노래하고, 이러한 세상이 오게 할 사람은 누구인가? 우리는 빛이 너무 희귀한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가 할머니 말씀대로 결정하고 살아가면 순탄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할머니는 인생의 진리를 통달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계신 천사셨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카이스트(KAIST) 박사 출신의 대학 교수가 가정사의 고민을 ‘무식한 할머니’에게 물어보았다는 것이 참 이상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