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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96141226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18-03-30
책 소개
목차
002 행복한 미술 수업 소스북, 미술퐁퐁
003 차례
미술관·박물관
004 심플-작가의 삶과 예술을 닮은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010 빛, 동시대 미술을 조명하다: 롯데뮤지엄 댄 플래빈展
기획
014 조선 왕실의 생활을 엿보다#1: 조선 왕실의 포장예술
018 조선 왕실의 생활을 엿보다#2: 왕을 위한 비밀스러운 예술품
기사
022 3월, 제주의 플리마켓_박재희
전시
026 2018 신여성, 도착하다
030 교감이 어려운 시대, “반려”의 의미를 묻다_김최은영
036 권진규, 일본 시기의 작품을 보다
040 전후 한국 목조각의 물질성
042 인간 소외와 실존, 오원배展
046 국내 최초, 치바이스展
050 겨울 궁전의 프랑스 미술, 예르미타시박물관展
056 버려진 병뚜껑으로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 아나추이展
062 인물과 풍경 속 매체 탐구의 변주, 줄리안 오피展
066 역사상 가장 오래, 가장 많은 장소에서 선보인 전시 ‘하자(do it)'展
070 데미언 허스트: 난파선 ‘믿을 수 없는’호에서 인양한 보물들_장나윤
이런 수업 어때요#1
074 마크라메 그물가방 만들기_핸드우븐 텍스타일
076 가죽 카드지갑과 필통 만들기_이현아
작품
078 책거리 그림 읽기
082 200년 누드의 변천사_엠마 체임버스
작가
088 이우성
090 이재삼
094 양수인
096 이원경_김주태
098 다니엘 피르망
다시 쓰는 미술사
102 신라의 미술과 문화
미술로 보는 미학
108 미술 감상 수업-즐겁게, 그러나 진지하게_Lab21214
이런 수업 어때요#2
112 떴다, 139마리의 반달가슴곰!_김순미
116 색다른 가족사진 만들기
신간 소개
120 꼭 보자, 이 책
지식 퐁퐁 리스트
130 북한의 문화재, 얼마나 아시나요?_장경희
정보 퐁퐁
144 2018 미술대학 입시 요강_남정덕
알고 가는 답사
162 러시아 문화예술 기행_김경희
피플
170 학교 갤러리 설립과 운영 노하우: 인천 옥련여자고등학교 최명자 교감 인터뷰
소식
172 지역·학교 소식
저자소개
책속에서





플래빈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일상 도구인 형광등을 활용해 빛으로 생성된 새로운 공간의 환영을 일구었다. 1963년부터 그는 벽면에 단독으로 2.4미터 형광등을 설치하고 하나의 오브제이자 색채로서 빛의 가능성을 실험하기 시작했다. 이후 플래빈은 여러 개의 형광등을 반복 배치하여 빛에 의해 생성되고 소멸되는 공간의 리듬을 선보였다. 그는 작품을 ‘무제’인 채로 두면서도 자신에게 영감을 준 예술가나 철학자, 주변 사람들의 이름을 부제로 삼아, 관람자들이 나름의 내러티브를 꾸려 가도록 해석의 문을 열어 두었다. 이처럼 양면적 실험을 계속하면서 작가 스스로 신성함이나 초월성 등 빛의 종교적 의미를 강하게 부인했음에도, 공간을 부드럽게 장악해 가는 플래빈의 은은한 빛은 관람자의 시선을 멀리서부터 끌어당기며 숭고미와 사색을 이끌어내는 등 예기치 못한 미적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전시장을 가로지르는 348개의 형광등으로 만들어진 초록색 장벽을 따라가다 보면, 원근감이 모호해지는 가운데 빛과 색이 일구어 내는 경이로움에 온통 휩싸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빛, 동시대 미술을 조명하다: 롯데뮤지엄 댄 플래빈展」에서
근대기 잡지는 계몽의 주요 수단으로, 그 표지는 잡지의 추구 방향을 드러내는 선전의 장이었다. 특히 여성지는 낮은 취학율과 높은 문맹율을 타개하고, 관습과 구태에 젖은 구여성을 일깨운다는 기치 아래 발행됐다. 1920년대에 발행된 《신여성》(개벽사)의 표지에는 신식 머리 모양에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등장한다. 신여성은 새로운 유행의 선도자이자 생각에 빠진 성찰의 주체로서 그려졌다. 다만, 잡지 및 이미지 제작자인 남성 지식인들은 신여성을 근대성의 지표로 여기는 동시에 의도적으로, 혹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대상화했다. 신여성의 이미지는 독자들에게 감정적, 신체적인 자율성과
가부장제로부터의 자유를 꿈꾸게 했으나 한편으로는 구경거리이자 남성 시선의 대상으로 고착되기도 했다. -「2018 신여성, 도착하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