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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창업/취업/은퇴 > 벤처/스타트업/인터넷창업
· ISBN : 9791196396602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8-06-18
책 소개
목차
CHAPTER 1. 권고
01 창업 지원,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는 이유
- 창업 지원과 업종과의 관계
02 오아시스가 아닌 뜨거운 사막을 보고 시작해야 할 것
- 숨겨진 사업의 민낯
03 스타트업의 좋은 복지, 그만큼 당신이 해내야 할 몫
- 창업멤버 혹은 팀원 합류 시 주의할 점
04 스타트업, 정말 도전하는 것이 좋을까?
- 기업가 정신과 창조경제에 대한 주관적 견해
05 사업의 시작, 허나 끝은 어디인가?
-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하라 (Plan B 전략)
06 친구야, 너는 지금 스타트업에 왜 다니고 있니?
- 올바른 창업멤버 활용백서
07 회사가 전쟁터라면 창업은 테러가 도사린다
- 창업을 현실 도피용으로 생각하지말자
08 다시 돌아간다면 경험 없이 시작하지 않을 것
- 사회적 경험이 창업에 끼치는 영향
CHAPTER 2. 인사
09 스타트업 일수록 서번트 리더십이 요구 된다
- 수평적 조직 문화의 첫 번째 과제
10 스타트업 조직의 존폐를 결정하는 구성원의 의식 수준
- 리비히의 최소율의 법칙
11 1명 채용에 100명 지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표방하는 인사 철학
12 노는 개미보다는 썩은 사과를 솎아내야 한다
- 조직을 병들게 하는 것은 따로 있다
13 ‘일을 잘해야지’ 보다는 ‘일을 매끄럽게’
- 최소한의 규율이 중요한 이유
14 언제든 다시 나아갈 가능성을 만드는 것
- 팀빌딩의 중요성과 채용 방법
15 사실 많은 기업은 ‘조직’ 때문에 무너진다
- 팀원이 퇴사를 결정하는 주된 이유
16 자율과 자유의 아슬아슬한 경계선
- 팀에 필요한 건 ‘너무 많은 사공’보다 ‘적절한 균형’
CHAPTER 3. 재무
17 빚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라고요?
- 자금조달계획과 부채의 필요성
18 내실없는 ‘스타트+업’은 의미 없다
- 성장이란 의미의 이중적 함정
19 IT 사업을 하고 싶은데, 얼마가 필요할까?
- 초기 사업 자금의 구성과 예상 운영 기간
20 지원금은 받는 것보다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
- 정부지원사업의 허와 실
21 수 십 번의 투자유치 실패로 겪은 비즈니스 포인트
- 투자자를 만나기 전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팁
22 심의발표(PT)를 앞둔다면 타조 효과를 우려할 것
- 상대의 불편한 피드백이 주는 기회
23 언젠가 검은 유혹이 다가온다
- 캐시카우의 유형이 변질되는 이유
24 사냥꾼의 미끼에 절박함이 걸려 버렸다
-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투자의 위험성
CHAPTER 4. 동료
25 우리 이래도 되는 걸까?
- 비즈니스 모델의 부재
26 주주와 임원직과 근로자 사이의 위태로운 경계선
- 중간 관리자(COO)의 딜레마
27 스타트업 번아웃은 팀원이 아닌 팀장급에게 온다
- 팀 리더의 고충
28 창업 후 겪게 되는 설립자와 멤버 간 팀의 딜레마
- 미리 보는 공동창업과정
CHAPTER 5. 역할
29 COO가 무엇인가요?
- 스타트업 COO의 업무와 역할 (=CEO)
30 CEO가 하는 일은 시시각각 바뀌어야 한다
- 기업 성장에 따른 비즈니스 프레임
31 나도 모르는 사이 마이크로매니지먼트
- 당신의 간섭이 조직을 말려 죽인다
32 최대한 빠르게 실패하는 것이 최소한의 손실
- 체면과 결단을 혼동하지 마라
33 팀원은 모으기보다 다루기가 훨씬 어렵다는 것을
- 스타트업에 어울리는 조직 역할 분담
34 ‘고속’과 ‘단기’성장을 착각해선 안 된다
- 빠른 성장이 곧 또 다른 위기
35 역량이 강한 기업일수록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 대표자의 입을 막아라
36 대표자가 모든 일을 잘하려고 할 때 벌어지는 일
- 완벽함 보다 언어를 이해하려는 자세와 노력
37 스타트업 C-레벨이 가질 수 있는 타이틀의 숨겨진 위험성
- ‘CEO’와 ‘팀장’, 두 개의 명함을 사용하는 이유
CHAPTER 6. 전략(020 중심)
38 우리는 왜 전략적 제휴와 M&A를 선택했을까?
- 성장 전략 관점에서 살펴보는 스타트업 M&A
39 도전했기에 얻을 수 있었던 비즈니스 통찰
- O2O 스타트업 실패 보고서
40 O2O와 플랫폼 전략에 대한 또 다른 단면
- 실무 중심으로 살펴보는 핵심 요인
41 회사를 방어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
-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보안유지 팁
42 언론 접근/활용 시 주의 경계령
- 자칫하면 돈만 낭비될 수 있는 홍보 유형
43 영업에 자신 없다면 절대 성공시킬 수 없다
- 영업을 하기 위한 준비 자세
44 투자 준비는 기업 현황 파악의 지름길
- 투자 계획을 철회한 이유
CHAPTER 7. 본질
45 멘토는 컨설턴트가 아니랍니다
- 스타트업 대표가 기대하는 멘토의 잘못된 유형
46 성공이라는 꿈보다 최소한의 실패가 먼저 필요한 이 순간
- 자잘한 시도와 실패가 경험을 축적 시킨다
47 우리가 창업에 실패하는 수 십 가지 이유
- 핑계 없는 무덤 없다
48 각종 모임을 우선순위에 두지 말아야 하는 이유
- 초기엔 도움 될 것이 없다
49 넌 인맥도 없으면서 무슨 사업을 하려고 그러니?
- 인맥은 준비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
50 미팅의 수보다 중요한 건 제대로 된 한 번의 협상
- ‘솔직하게’는 그리 좋은 표현이 아니다
51 국내 스타트업의 현실: J곡선이 아닌 S곡선
- 스타트업들이 알면서도 간과하는 본질
CHAPTER 8. 생각과 통찰
52 기업의 미래, 당신의 미래
- 미래를 읽어내는 연습
53 스타트업 트렌드는 허세일까 아닐까
- 경영자만큼은 꼭 트렌드에 초연해 지기
54 커뮤니케이션 툴만큼 조직을 방해하는 것은 없었다
- 빨리 빨리 한다 해서 성공하는 거 아니더라
55 창업은 ‘최선의 방법’이 아닌 ‘최후의 보루’
- 대한민국 창업에 대한 비판과 권고
56 글로벌 진출 계획 따위가 지금 중요한 것이 맞는가
- 본질에 충실한 내실 경영이 필요할 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가 사업가라는 꿈에 도전한지도 벌써 언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내 주관적 체감으로는 2010년 즈음부터 대대적으로 창업과 관련된 정부과제가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그 해 말에는 벤처라는 단어보다 스타업이라는 단어가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사실 처음부터 출간을 의도한 건 아니었다. 그저 사업에 부딪히며 ‘이건 아닌데’, ‘꼭 그래야만 하는 걸까?’와 같이 기존의 알려진 사실에 의구심을 더해 내 생각을 기록해 나가는 것이 전부였다. 그렇게 시작된 나만의 비즈니스 이야기는 꼬박 2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었고, 누군가에는 공감을 주기도 하며 누군가에는 도움이 됨을 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불현듯 나의 어릴 적 소망을 일깨워 준 말을 듣게 되었다.
“이런 글을 기다렸어요!
겉으로 포장된 그럴듯한 스타트업 이야기가 아닌 진짜 이야기요!”
지난 시절, 사업을 막 시작했던 그때를 떠올렸다. 험난한 여정의 예고에 친구도 부모도 나의 편이 되어주진 못했다. 간절히 필요했던 선배는 없었다. 나중에는 나처럼 선배가 필요한 친구들이 선배가 있는 친구들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언젠가 누군가의 선배가 되길 꿈꿔왔다
수없이 많은 시간을 고뇌하고 책을 벗 삼아 기존의 배움을 따라 왔다. 그럼에도 실패를 겪었다. 누군가가 나에게 ‘초기 창업가’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단연코 “다양한 실패 사례”라고 말할 것이다. 혹자는 그랬다. ‘완벽한 예측은 없다. 다만 실패의 양이 성공의 질을 규정할 수 있다’라고. 나는 성공보다 실패의 경험이 더 많다. 사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성공한다. 보통 성공 이야기 안에는 ‘운’, ‘배경’, ‘실수’를 넣으려 하지 않을 뿐이다. 그렇지만 나는 조금 더 솔직해지기로 했다. ‘나를 위한 글’이 아닌 ‘20대 시절 나에게 필요했던 선배의 글’을 써 보기로 했다. 그렇게 더 많은 이들과 경험을 나누고자 출간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 책은 사업을 고민하는 혹은 사업을 꿈꾸는 사람에게 더 많은 생각과 불안을 안겨줄지도 모르겠다. 인생을 건 도전이라면 그렇게 뛰어들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일단 시작하라’는 말은 잠시 넣어두고 ‘실수의 경험’들을 먼저 염탐하길 권장한다. 이미 시도한 사람들에게는 공감을 안겨줄 것이고, 또 다른 의사결정의 관점과 시각을 제시한다. 예비 창업가뿐만 아니다. 이 책은 중간관리자를 포함해 창업 멤버와 팀원들에게도 초기 리더의 고충을 알려주고 성장을 위해 가져야 할 자세와 방향을 안내한다. 일부 주제는 그들을 위해 쓰였다.
(중략)
성공한 이들이 주로 결과를 보여주는 반면 이 책은 결과로 향해가는 과정을 담은 것이다. 상상할 수 없는 꿈을 꾸고 있다면, 상상할 수 없는 노력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열심히 살아간다고 해서 더 나은 행복이 온다는 보장이 있을까? 그러한 ‘사실이면서도 모순적’인 이야기를 초기 비즈니스와 연관 지어 끊임없이 지적하고 꼬집어본다. 나 역시 지금도 매일 다양한 사업가들과 새로운 사업을 검토하고 토론하고 검증하려 노력한다.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리스크를 두려워하고 ‘여전히’ 스타트업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나는 당신의 도전에 앞서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통해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폭넓은 시야를 제공하고자 한다. 초기 기업에게 성공이란 ‘대박’이 아니라 ‘안정’이다. 햇살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그림자를 밝혀주는 정도로 이해하여 주었으면 한다.
프롤로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