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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에세이
· ISBN : 9791196444440
· 쪽수 : 250쪽
책 소개
목차
인도 여정의 시작에서
Part 1. 델리
배낭철학 / 델리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 택시 빵 / 인도는 드라이기 바람에서도 인도 냄새가 난다 / 숨은 색 찾기 / 그날 인도의 색을 직접 칠해보기 / 새벽도 어둡다
Part 2. 타지마할
평화로운 아침이다 / 타지마할 사진 맛집 포인트에 사람이 바글바글 / 청춘 / 아이야 오늘을 살기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 것 같니 / 힌디어로 써보는 편지
Part 3. 바라나시
세상 어딘가에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찾아가는 곳이 있대 / 좁은 골목에서 1.할아버지 / 좁은 골목에서 2. 3살 아기 / 인생이 돌고 돌아 다시 인생이 온다면 / 장작더미 / 화장터 / 동생이 보고 싶다 / 하늘색 / 갠지스강 스티커
Part 4 . 뭄바이
30시간 3등급 기차 / 사기를 당했다 / 오토 릭샤 기사와 새콤달콤
Part 5. 남인도 고아
남인도 공항 / 메론색 / 만다라 컬러링 / 바네사야 클럽 안 갈래? / 해피 바나나 / 보라색 / 파도가 치는 반대 방향 / 우리 같이 살자 / 좋은 인도였다 / 여행이 끝나고 난 뒤
저자소개
책속에서
화장터에서의 웰컴 티라니. 매운 연기 속에 달큰한 짜이 한 모금이 묘하게 어울려 넘어간다. 다음 한 모금을 준비하기 위해 작은 종이컵을 잠시 입술에서 떼어낸 사이, 재가 날아 들어와 짜이 위에 떠 오른다. 차마 이걸 마실 수는 없을 것 같아 바닥 아래에 그대로 내려놓는다.
시신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이곳 화장터에 태워지기를 기다리는 시신들이 나란히 들어와 대기 중이다. 자리가 비면 그 시신은 갠지스강 물에 세 번 정도 씻겨진다. 그 사이 일꾼들은 쉼 없이 장작을 옮기고, 장작이 준비되면 성스러운 물이 뚝뚝 흐르는 시신을 단 위에 올린다. 가족들은 그 시신을 감싸고 색색의 가루를 뿌리며 어떤 문장을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