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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91196560959
· 쪽수 : 246쪽
책 소개
목차
첫째 장 개한테 물어봐라
1. 나무 불상을 쪼개 군불을 지핀 스님
2. 이 짐승이 어디서 왔냐?
3. 법당이 무너진다!
4. 나도 부처가 아니다
5. 어디, 죄를 가져와 보게나
6. 선사와 별난 아이
7. 벽돌 갈아 거울 만들기
8. 이게 뭐냐?
9. 물러설 수 없는 수레
10. 보살의 목말을 탄 사나이
11. 누워있는 부처
12. 내가 맨 먼저 지옥에 갈 거요
13. 이름 짓기
14. 꿈 이야기
15. 선사의 괭이
16. 그거 내 이름이야
17. 천하의 명주
18. 세상이 언제 안정되겠소이까?
19. 호떡
20. 멍텅구리 ‘할’
21. 금우 선사의 밥통춤
22. 새둥지 선사
23. 암자를 태워버린 할머니
24. 마음속의 바윗덩어리
25. 차나 마시게
26. 밥그릇이나 씻어라
27. 그럼 계속 들고 있게나!
28. 이놈의 당나귀가!
29. 허공을 잡으려면
30. 어떤 대결
31. 범에게 물린 선사
32. 저밖에 모르는 놈아!
33. 큰스님들을 달아보는 저울
34. 어디에 앉으시려오?
35. 불법이라면 나에게도 조금 있는데
36. 할 스님
37. 당나귀에게 채인 선사
38. 우물은 왜 파는가?
39. 어떤 마음에 점심하려우?
40. 가장 다급한 일
41. 개한테 물어 봐라
둘째 장 소를 타고 소를 찾느냐?
42. 아무 공덕도 없지요
43. 성자라 할 게 없다오
44. 불안한 그 마음을 가져와 보아라
45. 번뇌를 끊는 법
46. 사슴은 잡을 줄 알면서 왜 자신은 못 잡나?
47. 진짜 목동
48. 지금 내가 어디 있소?
49. 스님은 왜 제가 가르침을 주지 않으십니까?
50. 왜 밖에서 찾느냐?
51. 매실이 익었구먼
52. 일하지 않고서는 먹지도 않겠다
53. 지금 어디 있소?
54. 선사의 예배
55. 소를 타고서 소를 찾느냐?
56. 유마의 침묵
57. 온 세상이 다 약인가
58. 주인공아, 잘 있느냐?
59. 지금 안 하며 언제 하랴?
60. 감추지 않는 향기
61. 배고프면 밥 먹고 피곤하면 잠잔다
62. 추위나 더위가 오면 어떻게 피할까?
63. 깨달음의 불씨
64. 불성에 어찌 남북이 있으리오?
65. 불성은 항상 깨끗한데 어디에 먼지가 끼랴?
66. 네가 곧 부처야!
67. 요즘 이곳 쌀값은 어떤가?
68. 마침 내가 있었으니까
69. 미장일 하는 선사와 조수
70. 세 명이 먹기엔 부족하나 천 명이 먹으면 남는 떡
71. 달마가 서쪽에서 온 까닭은?
72. 서방 극락세계가 눈앞에
73. 비구니에게 당한 비구들
74. 나날이 좋은 날
75. 누가 너를 더럽히더냐?
76. 네가 바로
77. 내가 경전을 굴릴 것인가 경전이 나를 굴릴 것인가
78. 보기도 하고 보지 않기도 한다
셋째 장 병 속의 새를 꺼내려면
79. 너는 내 골수를 얻었구나
80. 누가 널 속박하더냐?
81. 허공이 폐하께 눈짓이라도 보냅니까?
82. 마음도 부처도 아니다
83. 내게는 닦을 도가 없다
84. 구름은 푸른 하들에 있고 물은 병에 있다네
85. 일을 해보면 알 것이다
86. 고양이를 놓고 다툰 스님들
87. 비밀 중의 비밀
88. 나는 불성이 없다
89. 조사의 뒤를 잇지 않겠다
90. 쌀 한 톨의 의미
91. 어서 말을 해
92. 사람
93. 너도 없고 나도 없으면 누가 보겠느냐?
94. 찻잎 따기
95. 똥 막대기
96. 읽은 것이 무슨 경전이냐?
97. 법문이 끝났는데 왜 절을 하지 않나?
98. 부대사의 강의
99. 백 척 장대 끝에서 한 걸음 더
100. 바쁘다 바빠!
101.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는 칼
102. 수로도 육로도 아닌 길
103. 손가락을 잘린 동자
104. 어떤 것이 본래의 마음입니까?
105. 선의 문에 들어가는 길
106. 주지 시험
107. 신발의 주인
108. 부모에게서 태어나기 전
109. 그는 나를 닮지 않고 나는 그를 닮지 않았네
110. 사람을 죽이는 칼, 살리는 칼
111. 병 속의 새를 꺼내려면
저자소개
책속에서
절에 가서 참회하고 또 죄짓고
교회 가서 회개하고 또 죄짓고 하는 게
세상 사람들의 모순에 찬 행동이라
그래가지고는 참회도 회개도 모두 헛된 면죄부일 뿐인데
이 사람은 단김에 죄의 뿌리를 뽑았다.
죄를 짓게 되는 원인을 없애면 죄는 저절로 없어진다고
깨달은 사람, 부처도 말했다던가.
죄 없는 죄만 붙잡고 나대봐야 죄가 사라질까.
그럴 시간에 할 일을 해야지.
낡은 것을 따르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 혁신 속에 앞으로 계속 전진하는 그의 기상은 자주적인 인간상, 바로 그것이기에 마조는 도끼를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으리라.
임제 선사가 말했다.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라. 그러면 선 자리가 다 진실되리라.”
선의 세계는 철저한 자각의 세계다. 밖으로 부처님의 이름을 구하는 이에게 황벽 선사는 진정한 주체를 일깨운 것이다. 주인공은 불상이 아니라 바로 네 자신임을 아느냐 모르느냐? 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