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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봄

다시 만난 봄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

전국 문해교실 100인 (지은이), 신진호 (그림)
책숲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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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시 만난 봄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660404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9-10

책 소개

전국 문해교실에서 이제 막 한글을 배우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쓴 시 중 100편을 가려내 묶은 시화. 각 시에는 일상의 소중함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진호 작가의 일러스트가 함께했다.

목차

추천사• 4
책머리에•7

지나간 날들, 소중한 기억

엄마 닮은 나•14
내 손•16
부뚜막 소녀•18
이순자•20
찢어진 마음•22
울 아부지•24
밥 한 숟가락 웃음 한 숟가락 글자 한 숟가락•26
하늘나라 집사람에게•28
나를 들키고 싶지 않았다•30
엄마 문자로 하세요•32
117번과 나의 이름•34
내 손•36
내 인생의 봄날•38
고무줄 학력•40
그리운 당신께•42
처음 소풍을 다녀와서•44
학교 문턱도 못 넘어봤슈•46
행복을 담고 싶다•48
내 꿈•50
하고 싶은 말•52
희망을 찾아서•54
영어로 피어나는 배움의 꽃나무•56
엄마의 주름•58
시집가던 날•60
부끄럽지 않아! 내 손•62
그리운 동창생•64
원망•66

글짓는 즐거움, 현재진행형

허리 펴고 눈도 뜨고•70
숨비소리 한숨소리•72
수줍은 아기 호박•74
나의 모습•76
순댓국•78
열 번 백 번•80
모판•82
7학년 일곱 살•84
탄생•86
팔순 잔치하는 날•88
새 세상이 열린다•90
나는 까마구 사촌인가?•92
글자스위치•94
마음의 텃밭•96
보호자는 뭐 하는 거지?•98
글자 요리•100
응원•102
코로나와 아픈 싸움, 학교에 못가는 할머니 이야기•104
서리태 한주먹•106
글씨•108
공부 안 해도 좋아•110
대추 한 알 같은 인생•112
나가고 싶다•114
한글 공부•116
애상 바치네•118
몽돌이 딸•120
곗날•122

배우니 참 좋다, 오늘도 열심히!

이야~ 수지맞는 장사네•126
세상에 이런 일이•128
우리 손녀•130
재봉장이 웃음쟁이•132
조잘조잘•134
보석같은 글이 빛난다•136
글자 기차•138
“오메! 우리 엄니가 영어도 일거부네.”•140
인간극장•142
텃밭•144
내 이름은 이화순•146
내 마음의 풍선•148
한글은 요술쟁이•150
향교가는 길•152
까마귀표 밥상•154
글자야! 너는 나를 살린 명약이구나•156
내나이 환갑 나이 17세•158
머리 바구니•160
천만다행이지요?•162
섭섭한 마음•164
무시하지 마소!•166
너희들에게 보내는 글•168
한글 꽃•170

꿈꾸는 인생, 인생은 즐거워!

천생연분•174
생일•176
까만 밤•178
은하수물•180
내 마음은 무지개 나라로•182
내 인생 첫 번째 선생님•184
글 주머니•186
검정 봉다리 안에서 피는 꿈•188
소금꽃•190
하늘아 구름아…•192
배움의 노후 연금•194
부채와 연필•196
할매 학생•198
환경 미화원•200
까망은 무지개•202
글 만드는 쎄프•204
글자여행•206
꽃•208
열쇠 수리공의 꿈•210
나는 세상을 거꾸로 살아요•212
민들레 꽃씨처럼•214
만학도의 꿈•216
배우고 보니 생산자 이였네•218

작가소개•220

저자소개

전국 문해교실 100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글 학교에 다니며 글을 배우고 시도 쓴다. 대부분 교육의 기회를 놓치고 자식을 키우며 힘겹게 살아냈기에 인생의 황혼기에 맞이한 배움의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눈이 침침하여 잘 보이지도 않고 글씨도 삐뚤빼뚤하지만, 시를 쓰는 순간이 가장 기쁘고 행복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여 마음속의 이야기를 나만의 글로 풀어 내고 싶다. 이 시집으로 아직시작조차 못한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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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과 대학원에서 조형 예술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심플라이프〉라는 제목으로 일상의 소중함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우리는 벚꽃이야》, 《여름맛》, 《다와의 편지》, 《창덕궁 꾀꼬리》, 《퓨마의 오랜 밤》, 《그냥 베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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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만치에 비치는 사람
저녁 노을과 전깃 불빛이 반사된 거리
구부정한 몸매 빛바랜 머리카락
내엄마가 그랬다. 온갖 길쌈 다 해가며
꼬부랑해지셨다. 내꼴도 엄마 닮아
거울속 엉거주춤한 모습
이리 절뚝 저리 절뚝거리며
배움의 꽃을 피우려는 내가
엄마를 쏘옥 빼닮았다
<엄마 닮은 나> 김명옥 님


흘러간 세월만큼
내 허리는 ㄱ자가 되었습니다
살아온 세월이 너무 고돼서
이 허리는 펴지지도 않습니다
희망도 없이 하루 하루 먹고 살기 바빠서
세상을 볼 줄도 읽을 줄도 몰랐습니다
하나뿐인 금쪽같은 아들 먼저 보내고
나락으로 떨어져 온통 깜깜했던 내 삶에
한 줄기 빛처럼 복지관을 만났습니다
희망을 찾았습니다
배우니까 세상이 보이고 읽어지고
드디어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희망을 찾아서> 김영자 님


갓 태어난 아기도 이리도 맑아 보였을까
내 나이 만 83세
앞이 안 보여서 딸을 볼 수 없었던
심봉사가 생각난다
얼마나 딸을 보고 싶었을까
십 년 전 글자를 몰라서 눈앞이 깜깜했던
내 마음과 어찌 이리 똑같을까
심봉사가 눈 뜬 것 같이
나도 다시 태어나서
세상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
<탄생> 김종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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