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처

1. 하나님의 안식처란 무엇일까? / 6
2. 세 가지 안식과 안식을 누리는 사람 / 12
3. 일상에서 하나님의 안식처를 세워드리는 것 / 20
4. 성도의 교제 / 28
5. 하나님의 기대 / 34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이사야 66 : 1)

평소에는 하나님을 전혀 찾지도 않다가 힘든 일만 생기면 하나님께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주세요 하는 사람, 평소엔 하나님의 마음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매번 하나님을 찾아가서 자기 힘든 하소연만 하는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자기의 깊은 속내를 나누실 수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꾸준한 만남 속에서 상대방의 마음에 귀 기울이는 사람에게 우리는 깊은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도 그분의 마음에 관심을 갖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구분을 위해 무엇을 해드릴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당신의 깊은 속내를 드러내실 수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우리는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 늘 하나님에게 귀 기울이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속내와 우리의 속내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깊이 나눌 수 있는 관계, 이런 관계를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됨의 관계, 곧 에하드(דחא)의 관계라고 말합니다. 이 에하드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은 비로소 안식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