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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일반
· ISBN : 9791196802561
· 쪽수 : 201쪽
책 소개
목차
낱자, 홑소리와 닿소리 011
닿소리 낱말 놀이 014
풀어쓰기 모아쓰기 026
퐁당법칙 소리내기 077
퐁당법칙을 쓸 수 없는 낱말 082
사이시옷 법칙 106
입천장소리 법칙 115
홑소리 가려 쓰기 123
닿소리 준말 144
홑소리 준말 150
어찌씨 바로 쓰기 157
소리가 같은 말들 164
맞춰보기 175
책속에서
머리말...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맞춤법 때문에 애를 먹을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쓴 글을 읽다 보면 자주 틀리는 글자가 눈에 띄지만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몰라 그냥 넘어가기 일쑤였지요.
칠판에 내가 쓴 글도 틀릴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알아볼까 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곤 했습니다. 한글맞춤법 규정집을 살펴봐도 곧장 아이들에게 내어놓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흘러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났습니다.
(줄임)
아이들이 자주 틀리는 글자를 모았고, 왜 틀리는지 까닭을 생각했습니다. 우리말의 생김새가 무엇인지, 어떤 원리를 알려줘야 할지, 어떻게 익혀야 할지 궁리했지요. 그렇게 한해를 꼬박 보내고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보잘것없는 책입니다. 뛰어난 학자가 쓴 것도 아니고, 유명한 출판사에서 디자인한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하면 우리 어린이들이 우리말을 잘 부려 쓸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원리를 깨치고 몸으로 익히다 보면 저절로 우리말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세상에 내어놓습니다.
원리와 익힘이 들어있는 책, 옆에서 들려주듯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 학자들처럼 우리말을 고민하게 하는 책,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