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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88965913467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18-01-2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이야기를 나누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여는 편지 편지를 보내기로 합니다
1부 봄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짜장 짬뽕 탕수육》을 읽어 주었습니다
울렁울렁 봄이 왔습니다
아이들을 집에 불러 하룻밤 재웁니다
달걀을 삶아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손가락질하면서 막 웃습니다
생각할수록 참 쓸쓸한 일입니다
무엇이든 처음은 새롭습니다
그리운 것들이 쌓여 갑니다
한심한 선생입니다
사이에 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은 치사합니다
2부 여름
사람이 사람을 꺼리고 멀리합니다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손과 손 사이에 희망이 있습니다
높이 쌓은 것은 위태롭습니다
농부 같은 선생님입니다
어떤 이야기를 만들며 살아오셨나요
함께 떠날 동무가 있으신가요
아이들과 영화를 찍고 있습니다
사과를 하러 갔습니다
혼자만 떠들고 있었습니다
약을 먹는다고 합니다
함께 살아가려면 서로 돌봐 줘야 합니다
이 막막함을 오래 기억하고 싶습니다
3부 가을
이제 가을입니다
따뜻한 차를 마셨습니다
길을 돌아보았습니다
목숨 같은 일입니다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마음이 울컥, 내려앉았습니다
불현듯 가을이 왔습니다
쓸쓸할 때가 있습니다
삶에서 꽃이 핍니다
어릴 때가 생각났습니다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저는 딱딱하고 뾰족합니다
흔들리며 살아갑니다
그때뿐입니다
생각만 해도 두근거립니다
4부 겨울
일과 공부와 놀이가 하나입니다
아이들 때문에 웃습니다
쓸데없는 걱정을 했습니다
서로 겨루면 안 되겠습니다
사는 곳마다 살아가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입니다
나쁜 것이 닮았습니다
마음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