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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잡지 > 대중문화/예술
· ISBN : 9791196883829
· 쪽수 : 239쪽
· 출판일 : 2021-08-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자기만의 방
꼭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위하여 - 버터컵
공간박스 마이라이프 - 고흥석
DIY: 나의 공간 만들기 - 소엽
우리집
그래서 코리빙이 뭔데? - 램프의 요정
손감영댁 주택 개조기 - 차이
커뮤니티 시설을 참새 방앗간으로 - 승현
나의 방랑
어느 20대의 대도시 주거방랑기 - 가연
도시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 도시읽기모임
밖은 안이 없고 나는 - 양형지
주택 설계와 설계자의 사회적 계급 - 유트
우리 동네
해방촌 도시재생 돌아보기 - 양승희, 김기택 김현옥 인터뷰
핵불닭 재개발: 도시와 건축의 만남 - 형지와 통통이 인터뷰
내리가로집 - 송경은
자기만의 숲
코로나 시대의 주거공간 - 로로
건축적 잘살기 - 이인규 작가 인터뷰
나가며
저자소개
책속에서
혼자는 외롭고, 그렇다고 결혼이 도피처가 되기 싫은 우리 세대 여성들은 계속해서 찾아나설 것이다. 함께 살 마음 맞는 친구를, 같이 지낼 편안한 집을, 더 나아가는 모두가 모여 살 수 있는 안전한 마을을. 어떠한 질서에도 얽매이지 않고, 그저 우리의 안녕과 행복을 위하여.
손감영댁 주택 개조기, 차이
자취방 찾기가 포기가 아니라 선택의 과정이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주거에 있어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삶을 살고 싶다. 예컨대 반지하 투룸에서는 안전을 포기했다. 오만 집을 살아 오면서 나는 항상 불안했고, 지금도 그렇다.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 집요하고 은은한 불안과 집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찌르듯 들어 오는 불안이 엮어내는 환장의 하모니란.
어느 20대의 대도시 주거방랑기, 가연
사실 엄청나게 멋진 공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저 여러 사람들이 잘 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것인데 제 구실을 못하고 버려진 공간이 너무나도 많다. 특별한 것이 없는데도 사람들 (특히 노인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소를 관찰하다 보면, 의외의 실마리를 찾을지도 모른다. 황량하게 비워진 공용공간이 안타까웠던 도시구성원이 모이면 재미있는 시도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커뮤니티 시설을 참새 방앗간으로, 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