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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시간, 발칸유럽

오래된 시간, 발칸유럽

(발칸에서 동서방교회를 만나다)

이선미 (지은이)
  |  
오엘북스
2020-10-22
  |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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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시간, 발칸유럽

책 정보

· 제목 : 오래된 시간, 발칸유럽 (발칸에서 동서방교회를 만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동유럽여행 > 동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91196930943
· 쪽수 : 296쪽

책 소개

때로는 눈부시고 때로는 덩달아 우울해지는 발칸유럽의 오래된 시간 속으로 다가선다. 그것은 말 그대로 발칸의 빛과 그림자 속으로 떠나는 시간이다. 영광과 상처도 공유해온 그들을 바라보며 저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주 언급하는 ‘무관심의 세계화’를 상기한다.

목차

추천의 글_영원을 향하여 걸어가는 발칸으로의 초대
들어가며_발칸유럽의 빛과 그림자

1. 발칸의 빛, 눈부신 두브로브니크
상처와 기억까지도 역사가 되다|여전히 빛나는 아드라아 해의 진주|공공 시스템의 얼리어답터 라구사 공국|두브로브니크가 아름다운 또 하나의 이유

2. 두브로브니크, 그리스도교의 자취
오래된 전구자 14구난성인|두브로브니크의 수호성인 성 블라시오|이야기가 있는 두브로브니크 성당들

3. 스플리트, 황제의 허무한 그림자
그가 태어난 곳 살로나|디오클레티아누스의 허무한 그림자

4. 스플리트에서 만난 사람들
닌의 주교 그르구르|크로아티아의 미켈란젤로, 이반 메슈트로비치|아리마태아 사람 요셉의 피에타|아드리아 물빛 속에 욥의 탄원|더 알아보기_마침내 모국어 전례

5. 슬로베니아를 아세요?
이젠 알까, 슬로베니아라는 나라를|종소리 울려퍼지는 블레드|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 포스토이나 동굴

6. 여기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나다

7. 세르비아를 위한 변명

눈부신 한때를 그리워하는 늑대의 땅|아무것도 없는 스타리라스의 베드로 성당|더 알아보기_발칸유럽의 동방교회

8. 세르비아 정교회 수도원에 가다
‘일곱 왕의 도시’ 크랄례보|세르비아 사람들의 고향 같은 지차 수도원|세르비아의 종묘 스투데니차 수도원|거칠지만 영원이 느껴지는 소포차니 수도원

9. 벨그라드, 하얀 상흔
죽어서도 살아 있는 성 사바|니콜라 테슬라는 어디에 묻혀야 할까|기억의 공간 사보르나 대성당

10. 검은 산의 땅, 몬테네그로
어디로든 갈 수 있지만 꼼짝없이 갇힐 수도 있는 코토르의 미로|페라스트의 두 개 섬|또 다른 사랑의 섬|그 성인 레오폴도 만딕

11. 새로 태어나고 있는 마케도니아 스코페
미소 뒤 어둔 밤까지도, 마더 데레사|프로젝트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도시|동방시장의 거룩한 구세주 승천 교회|자신이 아는 것, 믿는 것, 희망하는 것

12. 마케도니아 땅 오흐리드
조금은 낯선 동방가톨릭교회|그 아름답고 오래된 언덕|슬라브 문자를 만든 키릴과 메토디오 형제

13. 곳곳에 남아 있는 사라예보의 장미들
제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된 라틴 다리에 서다|또 한 번의 비극|사라예보의 첼리스트와 어여쁜 소녀 사라

14. ‘유럽의 예루살렘’이었다는 이 도시 사라예보
모스크, 동서방교회, 회당 들이 한데 있는|평화와 공존을 꿈꾸던 도시의 자취

15. 보스니아, 세 개의 다리
오래된 다리 스타리 모스트|참담한 역사의 증인이 된 드리나 강의 다리

16. 메주고리예, 때로는 ‘기적’을 알아듣고 싶기도 하다
보스니아에 성모마리아가 발현하다니|한여름이 아니어서|십자가로부터 평화를

17. 불가리아 사람들의 성소
문이 열릴 때마다 탄성이 터져나오던 보야나 성당|불가리아의 고된 역사가 릴라 수도원의 역사|수도원 역시 사람 사는 세상|더 알아보기_성화상 논쟁

18. 이름도 어여쁜 불가리아의 수도
거룩한 지혜 소피아|세르디카의 자취|역사와 함께한 소피아의 교회들

19. 플리트비체 그 푸른 물소리

20. 무수한 이야기, 자그레브

자그레브의 니콜라 테슬라|점등인이 사는 마을|자그레브 대주교 스테피나츠|주님, 당신을 믿습니다

참고자료
나가며_점등인의 도시에서

저자소개

이선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문학을 배우고 짧게 신학을 공부했지만 길을 나서고야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길 위에서 역사를 만나고 시와 음악과 그림의 문턱을 넘습니다. 매번 들어서는 길이 가르쳐주는 것들에 겸허하게 귀 기울입니다. 길에서 만나는 것들, 사람들을 환대하며 길을 걷고 싶습니다. 길을 걷는 것은 경계를 넘어서는 일입니다. 경계를 넘어 사랑하게 되고 연민과 공감이 확장됩니다. “어느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라는 말씀이 꼭 이런 뜻은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발길 닿는 곳, 시선이 마주치는 이들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또다시 어떤 경계들을 넘어서고 싶습니다. ‘모험과 배움으로 가득한’ 모든 여정이 영원으로 향하는 시간임을 잊지 않고 다시 걷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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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버나드 쇼는 “지상에서 천국을 맛보려면 두브로브니크로 오라.”고 권했다. 그가 발견한 천국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모르지만, 조지 고든 바이런이 ‘아드리아 해의 진주’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로버트 카플란이 ‘영광스러운 불사조 도시 두브로브니크’라고 쓴 것이 비단 아름다운 자연 환경때문만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다. “역사상 두브로브니크는 자유와 독립, 그리고 포용력 있는 시민 정신의 상징이었으며 무기에 의존해야 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평하는 기록들을 봐서도 그렇다. 심지어 이 도시는 ‘세계의 보물(Thesaurum mundi)’이란 뜻의 라틴어 별명도 가지고 있다.
- ‘발칸의 빛, 눈부신 두브로브니크’


세르비아에 대해 좋지 않은 선입견이 있었다. 전쟁이 끝난 후 세르비아의 인종청소가 부각되고 오래 회자되는 바람에 세르비아에 대해 인상이 구겨지는 걸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일까? 내가 알고 있는 것,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일까? 세상에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단순한 도식으로 정리하기 어려운 일들이 참 많다. 실제로 알아갈수록 발칸유럽은 서로가 서로에 대해 가해자였던 과거를 안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 크로아티아가 세르비아 사람들을 학살하고, 세르비아 사람들이 보스니아 사람들을 인종청소했다. 사람들은 불시에 불어닥친 쓰나미에 속수무책으로 휩쓸렸다. 누구랄 것도 없이 ‘악의 평범성’이 적나라하게 발현되고 만 불행이었다. 그때 과연 세르비아만이 악의 축이었을까?
- ‘세르비아를 위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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