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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938505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2-02-09
책 소개
목차
작가의 글
6•단순하고 맑고 청명한 시간
PART 1 〡만나다. 해금 그리고 예술
8•예술 시작
석관동•10
멀리서 지켜본 <충격과 모험>•14
실험극단 <우투리>의 악사•16
위대한 예술가들의 나라•21
파리, 한 달•25
30•순례길
미국 샌프란시스코, 띵가마직스 페스티벌•32
비빙 입단과 스테레오 카페•42
고성(古城)으로 떠날 준비•46
하이델베르크 고성(古城) 축제•50
요새의 날다람쥐•53
키친에서•56
고성의 요새에서 공연을 하다•58
안은미•60
알차이의 동요연주•63
덴마크 코펜하겐, WOMEX•67
크리스티아나, 황홀경•71
스웨덴 웁살라, 조르디 사발과의 조우•75
호주 다윈, 밀림에서 수영하기•79
덴마크 로스킬데, 락 페스티벌•83
한강에서•88
폴란드 바르샤바, 호러블한 호텔•90
영국 에딘버러, 프린세스 바리와 안은미•93
영국 런던, 올림픽과 임신부•98
런던의 거리•102
한국 서울, 만삭의 몸에 치른 박사연주회•103
예술과 현실•106
프랑스 파리, 여름 축제•109
케브랑리 박물관, 음악의 힘을 다시 한 번•113
프랑크푸르트 공항, Vitra 의자에서의 하룻밤•117
이탈리아 포르데노네, 올리브오일•121
밤의 레스토랑•124
한국 서울, <회오리> 그리고 세월호•127
<회오리> 그리고 즉흥•131
<회오리> 그리고 깐느의 크루아상•134
폴란드 브로츠와프, 국경을 넘어•139
빈에서•142
오스트리아 빈, 랄랄라 휴먼 스텝스•145
스위스 할슈타트, 무조건 수영•148
이탈리아 파도바, 노을•151
이탈리아 베니스, 개츠비의 파티 초대 •154
PART 2 〡해금과 무엇
162•해금과 엄마
전남 목포, KBS국악경연대회•163
충북 영동, 난계국악경연대회•165
서울, 금호 영 아티스트 콘서트•172
서울, 동아콩쿨•176
달리기 그리고 엄마•182
산 그리고 엄마•187
산책 그리고 엄마•195
198•해금과 운동
요가•200
필라테스•204
코어가 답이다•208
줌바•212
웨이트•215
218•해금과 책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219
하루키로부터 배운 것들•222
하루키가‘소설을 묵히는’방식에 대하여•228
PART 3 〡해금
234•해금해부
金 감자비•236
石 옥돌•238
옥돌과 해금연주가•239
絲 줄, 줄타기•241
絲 줄, 그리고 굳은살•244
竹 입죽•246
竹 + 土 울림통•249
匏 원산•252
革 가죽•256
木 복판•260
木 주아•263
주아와 여름•264
주아와 조율•265
전통주아 vs 개량주아•266
木 활대•267
木 말총•268
말총과 송진•274
송진•276
말총과 산(山)•278
280•사료史料와 사료思料
해금의 유래•282
해금의 쓰임, 조화를 이루어내는 악기•286
산조•289
지영희•291
<지영희류 해금산조>의 완성•294
해금의 양대 산맥, 김영재와 최태현•296
김영재•297
최태현•301
해금, 크로스오버의 시작•306
조선 백자와 같은 풍류음악•307
기교의 끝, 산조•308
310•직업으로서의 해금연주가
천지윤 음반 일람•312
천지윤의 해금 : 관계항 (relatum)•313
관계항1 : 경기굿•317
관계항2 : 백병동•323
관계항3 : 시•330
여름은 오래 남아•338
산조와 무악•344
원전(元典)의 힘•345
<경기무악에 의한 해금유희>•347
<지영희류 해금산조>•350
후조(後彫)•352
후조당에서•354
결 셋 •359
부록
364•천지윤 연표
366•추천사
372•편집자의 글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름대로 인생의 어려운 시절을 통과할 때마다 희망이라는 낱말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만물에 빛과 그림자가 있기 마련이지만, 현상의 좋은 점을 헤아리고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살아나가는 것. 순진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은 생각보다 많은 행복과 기쁨을 가져다준다. 서재의 아침 풍경처럼 단순하고, 맑고, 청명한 시간들을 앞으로도 누리고 싶다. 이 책에 그런 마음들이 서려있기를. 그 마음이 독자 분들께 전달되기를 바라본다." - <작가의 글>
"'그래, 예술가라면 바로 이런 분위기 속에 있어야 하는 거야!’ 그런 확신 속에 신나게 캠퍼스를 누볐다. 석관동 캠퍼스는 前 안기부 건물을 물려 받아쓰는 것이었기에 교사가 말끔하다고 볼 수 없었다. 영상원은 지층에 편집실이 있었는데 옛날 안기부 고문실이라는 소문, 이곳에서 밤샘 편집을 하다 보면 발 없는 귀신이 걸어 다닌다는 소문, 전통예술원 쪽 건물에 높이 올라와 있는 굴뚝은 고문으로 죽은 이들의 화장터로 사용되던 것이라는 소문 등 캠퍼스 괴담도 많았다." - <석관동>
"태양극단은 무기 화약고였던만큼 예술로 채워지지 않으면 삭막하고 황량한 공간이다. 전쟁을 위한 공간. 살상을 위한 무기가 수없이 들락거리던 곳이다. 이젠 더 이상 인간을 대량살상하고 삶을 폐허로 만들기 위한 의도를 가진 공간이 아니다. 그 공간은 태양극단에 의해 새롭게 살아난 공간이었다. 사람의 의식을 고양시키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인문에 대한 고민이 스며, 연극을 위한 매우 인간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 <파리, 한 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