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소풍 가서 생긴 일

소풍 가서 생긴 일

최윤진 (지은이), 분주한 수달이(안희정) (그림)
이상공작소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소풍 가서 생긴 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풍 가서 생긴 일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한국 그림책
· ISBN : 9791197093852
· 쪽수 : 32쪽
· 출판일 : 2023-11-07

책 소개

즐겁게 놀 수 있을 줄로만 알았던 소풍 날, 생각하지 못했던 어려움과 마주하게 되는 친구들. 그 난관에 대처하는 모습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소개

최윤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린이를 사랑하는 카피라이터 출신 아동문학가입니다. 글쓰기와 독서 예찬론자이며 공공기관에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 일을 하고 있습니다. MBC 아동문학대상, 근로자문학제 등에서 상을 받았고 동화를 비롯해 SF, 판타지 소설과 시나리오 창작으로 독자들을 만나고 싶어 꾸준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소풍에 비유되는 우리 인생길에서 펼쳐지는 위로와 공감, 용기와 희망에 대해 아이들의 생각주머니가 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펼치기
분주한 수달이(안희정) (그림)    정보 더보기
수채화를 바탕으로 하는 그림책 작가이며 작가명을 ‘분주한 수달이’로 쓰고 있다. 일본 교토 세이카대학에서 스토리만화를 전공하고 ‘예술 연구’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생태와 예술의 결합, 지역 아카이빙과 커뮤니티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전시 기획을 비롯한 문화 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 문화 예술 공간인 ‘홍안의상상’을 열어 여러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새로운 지역 공동체 활동을 벌이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햇볕 따스한 어느 날, 숲속 친구들이 소풍을 떠났어요.
토끼, 다람쥐, 곰, 여우는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걸어갔어요.
한참을 걸어가다가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쉬어가게 되었어요.

“얘들아! 너희들은 뭘 가지고 왔니?
나는 우리가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도록 돗자리를 가져왔어.”
토끼가 무지개가 그려진 돗자리를 펼치며 말했어요.
“나는 도토리로 구워 만든 과자를 가져왔지.”
다람쥐가 돗자리 위에 과자가 담긴 바구니를 놓으며 말했어요.
“나는 너희들과 공놀이하려고 예쁜 공을 가져왔어.”
곰은 가방에서 공을 꺼내 놓으며 신난 표정으로 말했어요.
“나는 우리가 춤출 때 불려고 피리를 만들어 왔지.”
여우는 초록빛 버들피리를 뽐내듯 돗자리에 올려놓았어요.

그때였어요.
휙! 휙 휘익…! 어디선가 갑자기 돌풍이 불어왔어요.
거센 바람은 심술을 부리듯 돗자리에 놓인 물건들을 붙잡아 휭휭 날려버렸어요.
토끼와 친구들은 날아다니는 과자, 공, 피리를 잡으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녔어요.
그러는 동안 돗자리마저 바람에 빙글빙글 돌더니 구름 뒤로 사라져 버리고 말았어요.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 다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토끼와 친구들은 금세 모두 울상이 되어버렸어요.

“괜찮아. 돗자리가 없어도 저기 넓은 잔디밭에 앉으면 되니까.”
“걱정하지 마. 과자는 사라졌지만, 사과 한 개가 남아있어.”
“기운 내. 공이 없어도 우리는 재미있게 놀 수 있잖아.”
“그럴 수 있지 뭐. 피리 대신 내가 멋지게 휘파람을 불어 줄게.”
토끼와 친구들은 토닥토닥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달래 주었어요.
그러자 다시 기분이 좋아져서 남은 사과를 사이좋게 나눠 먹었어요.
그리고 나무 주변을 돌면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술래잡기를 하면서 신나게 놀았어요.
함께 따라온 해님이 먼저 집에 간 줄도 모르고 말이죠.

한편, 바람에 멀리 날아간 친구들의 물건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토끼가 가져온 돗자리는 감기 걸린 두더지 집 앞에 스르르 떨어졌어요.
다람쥐가 만든 과자는 배고픈 아기 새 둥지 안으로 쏙 들어갔어요.
곰이 잃어버린 예쁜 공은 심심해서 잠이든 물개 곁으로 통통 굴어갔어요.
여우가 자랑하던 피리는 외로운 양치기 소년의 소중한 새 친구가 되었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