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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그린 시간

날개가 그린 시간

홍철영 (지은이), 분주한 수달이(안희정) (그림)
그린란드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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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그린 시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날개가 그린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9267435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25-09-15

책 소개

생태 정보와 어린 시절의 추억이 어우러진 자연 에세이이자 새그림 감성도감이다. 학술적인 설명 대신 강변과 산, 바다에서 만난 새들과의 경험을 저자의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어, 독자에게 자연을 친근하게 전한다.

목차

추천사 5
1. 가을 강변의 기러기, 어머니... 아버지... 13
- 큰기러기, 쇠기러기, 개리
2. 우아한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이다. 28
- 고니, 큰고니, 혹고니
3. 우리에게 친숙한 물갈퀴들 36
-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고방오리, 쇠오리, 흰죽지
4. 오리들과는 구별해 주세요. 47
- 논병아리, 뽈논병아리, 물닭, 쇠물닭
5. 우리 문화와 친숙한 새들과 특이한 부리의 저어새류 53
- 뜸부기, 황새, 두루미,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저어새
6. 매서운 물가의 사냥꾼들 63
- 왜가리, 쇠백로, 중대백로, 해오라기
7. 매사냥과 아버지의 기억 69
- 황조롱이, 솔개, 참매, 매, 말똥가리
8. 전설이 되어 가는 슬픈 제왕들 83
- 참수리, 수리부엉이
9. 쉬어 가는 나그네들 90
- 꼬까도요, 마도요, 세가락도요, 청다리도요
10. 물가의 귀염둥이들 그리고 꿈처럼 스쳐 간 친구 97
- 꼬마물떼새, 댕기물떼새, 물까마귀
11. 숲과 공원에서 만난 친구들 108
- 동박새,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물총새, 후투티, 꿩
12. 파란 달개비꽃과 실개천이 있는 풍경 122
- 제비, 딱새, 박새, 곤줄박이, 붉은머리오목눈이
글쓴이의 말 138
그린이의 말 140
용어 설명 142
참고 문헌 145

저자소개

홍철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부산국제영화제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일했고, 영화음악 A&R 프로듀서, 독립영화 프로듀서로 일한 경험이 있다. 여행과 자연을 좋아해 혼자 북극권의 그린란드를 다녀오기도 했으며, 여행, 음악 그리고 각종 문화 분야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2022년 그림책 “낙동강 감동포구의 생명-조류편”의 글을 썼다. 과학, 생태와 예술의 결합, 지역 아카이빙에 관심이 많은 문화 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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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수달이(안희정) (그림)    정보 더보기
수채화를 바탕으로 하는 그림책 작가이며 작가명을 ‘분주한 수달이’로 쓰고 있다. 일본 교토 세이카대학에서 스토리만화를 전공하고 ‘예술 연구’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생태와 예술의 결합, 지역 아카이빙과 커뮤니티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전시 기획을 비롯한 문화 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 문화 예술 공간인 ‘홍안의상상’을 열어 여러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새로운 지역 공동체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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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외갓집이 있던 곳을 큰외삼촌과 어머니는 ‘새느리’라고 불렀다. 이는 ‘새’에다가 ‘세상’이나 ‘너른 땅’을 뜻하는 순우리말 ‘누리’가 합쳐진 형태인 ‘새누리’를 경상도 사투리로 발음한 것이다. 새누리는 현재 행정구역명으로 ‘조눌리’인데 이 지명 역시 새 ‘조(鳥)’ 자에서 온 것이다. 새누리라는 지명은 강변을 따라 넓은 모래톱이 펼쳐져 철새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어머니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셨던 고향은 이렇게 김소월 시인의 시, ‘엄마야 누나야’가 생각나는 강변과 금빛의 모래톱이 있는 철새들의 낙원과도 같은 곳이었다. 지금도 가을에 강가로 가면 언제나 기러기와 외갓집이 생각난다. 아련하고 애처로운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함께....


고니와 큰고니는 사람들에게 아주 친숙하고 인기 있는 새로, 우리나라 철새도래지의 강과 저수지 등에서 관찰된다. 특히 큰고니는 낙동강 하구 지역에서는 아주 대규모로 무리 지어 월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고니는 큰고니들 틈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데 야외에서 관찰하면 큰고니와 구분하기 쉽지 않다. 흔히 부르는 백조(白鳥)의 순우리말이 고니이며, 고니는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는 기러기목의 철새이다. 가까이 가서 보면 아주 큰 새인 고니류는 어린 새일 때는 털 색깔이 회색빛을 띠다가 다 자라면 완전히 흰색의 아름다운 새가 된다.


어렸을 때는 도심의 하천이나 시골의 연못 같은 데서 집오리들을 볼 수 있었다. 낮에는 물 위에 떠 있다가 머리를 물속에 넣고 자맥질하며 무언가를 먹곤 했다. 그런데 이 오리들이 밤에는 어디에서 쉬는 걸까 궁금했던 적이 있다. 그러다가 중학교 때인가, 저녁 무렵 어느 하천변을 걷다가 궁금증이 풀렸다. 그곳에는 작은 선착장처럼 나무 기둥을 세워 만든 구조물이 있었는데 그 아래에 나무로 만든 조그만 닭장 같은 집이 있었다. 해가 저물어 가자, 물 위에 있던 오리들이 땅으로 올라와 깃을 다듬고는 그 안에 들어가 옹기종기 모여 쉬는 것이 아닌가! 오리 주인이 와서 몰아넣지 않아도 저녁이 되면 알아서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신기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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