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성경에서 나를 만나다

성경에서 나를 만나다

김정민 (지은이)
짓다(출판하우스)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개 9,9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성경에서 나를 만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성경에서 나를 만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91197135125
· 쪽수 : 311쪽
· 출판일 : 2020-12-11

책 소개

김정민 라자로 신부가 신앙생활과 상담사 일을 하면서 자신의 자아를 성찰한 과정을 담아낸 책이다. 누구나 신부로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여러 의무들을 지키고 살고 힘든 일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경을 읽고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그리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된다.

목차

들어가면서
신부님 서품 성구

1부 부활의 삶
‘부활’, 그 삶에 대하여
신앙, 인간의 조건 그 이상을 요구하다
부활 아침에
성소, 거룩한 부르심
사랑은 생존입니다
선동과 휘둘림, 그리고 주님의 평화
주님의 승천 대축일에
시1 친구야
성격과 신앙생활 1 연극성(히스테리성) 성격

2부
2부 그리스도인의 삶
본성의 완성
참으로 감사한 아름다운 사랑
예수님의 제사를 행하는 사람들, 그리스도인들
왜 하필?
그리스도의 십자가, ‘새 창조’
뛰어난 인성, 익명의 그리스도인
누구의 초대인가?
그건 기도가 아니야!
두려움과 탐욕 그리고 허무한 삶
두려움과 믿음 그리고 행복한 종
불을 지르는 사람들
좁은 문을 통과하다
참 생명의 길
인간의 신비, 신앙의 신비
하느님, 그 하늘나라
약자들의 곁을 지키는 그리스도인들, 그 하늘나라
하느님과 맘몬
믿음, 의인의 성실함
신앙은 관계다
선교 시대에 부응한 교회의 본질
뻣뻣한 죄인, 가슴을 치는 의인
자캐오의 성사(Sacramentum), 하느님을 소망하자!
삶에 ‘영원’이라는 축복을 베푸는 죽음
회피하지 말고 직면하는 신앙
인간의 주체성과 하느님의 통치
시2 내 누님같은 낮달
시3 할매 불(佛)
성격과 신앙생활 2 자기애성이 강한 성격

3부 기다림과 찾아오심
교회, ‘기다림’을 하다
종말론적인 교회 정의와 해방된 세상을 외치다
‘야수’ 자본주의와 신앙
임마누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성탄! 하느님의 위대한 공감!
현대사회와 성가정 그리고 교회
손을 건네시는 하느님, 세상과 ‘관계’하시는 분
‘세례’로 입문하다
시4 낙 엽
성격과 신앙생활 3 반사회적 성격장애

4부 주어진 삶
21세기, ‘위하여’ 존재하시는 ‘하느님의 어린양’
인간의 비천함과 사람 낚는 어부들
사제 서품 25주년
‘자기애성’을 뛰어넘어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제발! 아닌 건 아니야!
온전히 기능하는 인간의 거룩함
유혹, 자기 사랑을 만나다
거짓 자아와 자기(self) 그리고 신앙
지켜야 할 경계와 넘어서야 할 장애
불확실성, 불안, 믿음
주어진 삶, 수동적 존재의 부활
“호산나! 호산나!” 했던 그들이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안 된다, 이대로 끝나선! 부활해야지!
시5 나이가 듦에 따라 1
시6 나이가 듦에 따라 2
성격과 신앙생활 4 성격과 신앙생활 4
경향 돋보기 코로나19의 심리적 영향과 교회의 대책
악보 나이가 듦에 따라
마무리하면서

저자소개

김정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5년 서품, 1995년 금암동성당 보좌, 1996년 4월 일본 요꼬하마교구 파견 한국인 담당 사제, 2001년 8월 남원 도통동성당 주임, 2004년 8월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영성상담 석사 졸업, 2005년 1월 전주교구 가정사목부 담당 사제 사티어(Satir) 가족치료 전문가 과정 해결중심 가족치료 전문가 과정 MBTI 등 각종 연수 수료, 2009년 1월 김제 요촌성당 주임, 2013년 1월 안식년, 2014년 1월 전주교구 상담사목센터 담당사제, 2021년 1월 전주 아중성당 주임, 전)한국가톨릭상담심리학회 대표, 전)전주가톨릭상담심리학회 대표, 개인상담, 집단상담, 가족치료, 심리상담교육 등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생활 매뉴얼-일본에서 사는 외국인을 위한(일본어/한국어). 김정민 외 2명 공역(2000년 3월 31일 발행)이 있다. 논문으로는 『심리치료에서 ‘통찰력’이 갖는 중요성(뇌과학 중심의 사례분석)』 한국가톨릭상담심리연구(2017년 제2호, 한국가톨릭상담심리학회)와 『트라우마와 몸(심리치료의 지평을 위하여)』 한국가톨릭상담심리연구(2018년 제3호, 한국가톨릭상담심리학회)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쩌면 우리는 믿고 싶은지도 모른다. ‘보지 않고도’ 믿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지도 모른다. 갖가지 ‘당연함’에 가려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확신을 가져야 할지 모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나도 토마스처럼 말하고 예수님의 도움으로 확신을 갖게 되어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건 길이 아니다. 그렇게 되면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 ‘보지 않고도’ 내가 선택할 때 비로소 ‘내 것’이 되고 나는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신앙은 나에게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나에게 행복을 준다
- 신앙, 인간의 조건 그 이상을 요구하다 중에서


자기 안위와 생존을 위하여 본성적 관계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잘도 뭉치고 즐겁다. 그들은 서로 덮어주고 감싸주며 마치 사랑이 넘치는 듯, 용서와 자비가 충만하여 외로움도, 어려움도 없이 그런대로 잘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기 본성을 초월하여 생존 저 너머, 먼 이웃에 대한 사랑의 관계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늘 혼자다. 주위에 사람들이 별로 없다. 그래서 마치 수행자, 고독자 같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아무나 이런 상태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외로움을 버티어내는 그 어떤 힘을 갖고 있지 않고서야 그렇게 살아갈 수 없는 것이다.
어쩌면 그들에겐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주신 ‘성령’이 함께하는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본성적 관계 속에서 거짓 안녕감을 누리지만 소수의 외로운 사람들은 성령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은 이미 스스로가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거짓 안녕감 속에 있는지 성령과 함께 있는지 그들은 정작 이미 알고 있다. 모르는 것이 아니라 다만 자신을 속일 뿐이다. 그래서 더 슬프고 도움이 필요한 인간인지도 모른다. 주님께서 협조자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까닭이….
- 본성의 완성 중에서


“나는 무엇을 두려워하는 사람으로 성장했는가”
“내 안에 어떤 두려움이 있는가”
그 대답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그것은 의식 영역 밖에 있기에, 평소에는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반응적-비주체적’으로 살아간다. 매우 진솔한 태도로, 때로는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서라도, 자신을 성찰하지 않고서는 도달하기 쉽지 않은 ‘통찰영역’이다.

탐욕은 걱정, 불안, 두려움에서 시작된다. 아쉬울 것이 없는 사람, 자기 안에서 충만함을 느끼며 삶을 누리는 사람은 달리 집착할 만한 욕구가 없다. 그래서 ‘지금-여기’에 충실할 수 있다. 그러나 걱정이 있는 사람은 그 걱정을 달래줄 무언가를 필요로 하게 되고, 그것을 마련하기 위해서 (마르타처럼) 분주해진다. 불안과 두려움도 마찬가지다. 물질에 집착하는 사람, 타인의 평가에 민감한 사람, 사람 욕심이 많은 사람, 타인을 쉽게 믿지 못하는 사람, 잘난 체를 잘하는 사람, 모두 내면에는 불안과 두려움이 있다. 다만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뿐, 그 불안과 두려움에 의해 촉발된 생존기제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제아무리 화려하고 멋드러진 모양새라 할지라도, 생존기제는 참된 삶이 되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아는 것이다. 내 안에 어떤 두려움이 있는지, 어떤 걱정과 불안이 있는지 그것이 무의식적인 것이기에 쉽게 알아차릴 수 없을 지라도 통찰하고자 하는 진정성이 있다면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만약에 이를 위해 주님께 기도를 한다면 반드시 이루어 주신다. ‘나를 아는 일’ 또한 사사로운 일이 아닌 ‘공인된 일’이다. 왜냐하면 나를 아는 것은 너를 아는 것이고 세상을 아는 것이다. 이는 곧 하느님을 아는 토대가 되는 것이니 나를 알고자 하는 일에 주님께서는 기꺼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인간인 한에서는 ‘두려움’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불필요한 두려움, 조건화된 불안을 잘 찾아낸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좀 더 자신의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며, 하느님의 선물인 자유의지는 우리의 삶을 좀 더 주체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허무한 삶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으로, ‘다 이루었다!’ 하신 주님의 십자가의 길처럼, 우리에겐 우리의 길을 가도록 할 것이다.
어떤 두려움 때문에 지금 그렇게 살고 있는가?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분은 하느님 한 분뿐이시다. ‘주님을 두려워함이 지혜의 시작’집회 1,14이다.
- 두려움과 탐욕 그리고 허무한 삶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