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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오늘, 붓을 처음 잡았습니다

일 년 전 오늘, 붓을 처음 잡았습니다

권미소, 금정화, 김효자, 김희숙, 박재희, 손상신, 손순효, 원지연, 유지현, 유진희, 이규혁, 이지홍, 이진희(청강), 전미정, 정민경 (지은이)
메종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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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오늘, 붓을 처음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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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일 년 전 오늘, 붓을 처음 잡았습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91197135316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1-05-01

책 소개

코로나19 시대가 시작되고 여행이 멈추자 여행자들은 2020년 4월부터 인도여행책방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 에서 '베레카 드로잉 오디세이' 팀을 꾸려 꼬박 일 년간 일주일에 한 번씩 함께 그리고, 여행하고, 성장하고, 나누었다. 그리고 그 일 년의 기록을 드로잉 에세이로 엮었다.

목차

나는 날라리 작가인가 - 선을 허물다 _ 손상신(베레카)

봄 We're Drawing
여행이 더 깊어지고 있었다 _ 원지연
그린다는 것 _ 이진희(청강)
버킷 리스트 _ 김효자
춘천 드로잉 _ 원지연

여름 We're Growing
펜 끝에 번진 전율, 파도가 되어 나를 삼키다 _ 이규혁
섬세한 펜 놀림에 취하다 _ 이규혁
드로잉을 만나다 _ 유진희
드로잉, 일상 속으로 스며들다 _ 유진희
제주 드로잉 _ 원지연
면형의 집 _ 권미소
일주일에 한 번 _ 전미정
더 이상 전시회는 안 한다 _ 손상신(베레카)
너무 멋지잖아요 _ 김선규
제주도 면형의 집 전시회, 정원 드로잉
강정마을 세계평화운동 나눔

가을 We're Sharing
새로운 멋에 눈을 뜨다 _ 이규혁
꿈이 현실이 되다 (feat. 봉선사 첫 전시)_ 이규혁
시화 공모전 수상 _ 이규혁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_ 유진희
숨 좀 쉬자. 숨! _ 김희숙(라라조이)
붉은 마음 _ 김희숙(라라조이)
자작나무 시리즈 _ 원지연
붉은 자작나무 _ 원지연
30년 경력, 그만 우려먹자 _ 손상신(베레카)
드림캐처, 좋은 꿈 _ 이진희(청강)
마음에 담아 온 히말라야 _ 유지현
망한 그림은 없다 _ 이지홍
늦은 가을 날 아빈의 뜰 _ 금정화
봉선사 _ 권미소
괜찮아 _ 용수 스님
비밀의 숲 봉선사 전시회, 명상 드로잉
나눔 _ 노인승려복지, 미얀마 코로나19
캠핑 드로잉

겨울 We're Waiting
크루즈 전시회(feat.코로나의 습격) _ 이규혁
크루즈 드로잉 _ 유진희
세상의 모든 파랑 _ 원지연
작가라는 노동자, 벽화작업 _ 손상신(베레카)
고래상어 자화상 _ 이진희(청강)
겨울 속 사슴 _ 김희숙(라라조이)
거기 나무 _ 김희숙(라라조이)
조난 _ 한강 크루즈 전시회

그리고 다시 봄 Happy Drawing
생애 첫 초대 전시 _ 이규혁
여행 ing _ 유진희
선물 같은 제주 한 달 놀이 _ 금정화
제주, 그리움 _ 유지현
5月 꽃이 피다 _ 유진희
그 순간이 참 행복했음을 _ 원지연
나는 멋진 남자보다 멋진 건축물 앞에서 더 설렌다 _ 손상신(베레카)
나의 미코, 우리들의 미코 _ 손순효
바람결에 흩날리는 _ 정민경
Marina _ 권미소
이게 나인 것을 _ 박재희
고래, 자유의 상징 - 이진희(청강)
나눔갤러리 블루 전시회

에필로그
바람이 부는 곳으로, 드로잉 트래블러 _ 원지연

기획편집자의 글
저마다의 속도와 양만큼 _ 전윤희(자림)

저자소개

김희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어교사로 푸릇푸릇한 아이들과 신나게 놀았다. 괜찮은 시절이었다. 지금은 여행하며 삶을 그리고 글을 쓰는 찬란한 시절을 보내고 있다. '라라조이'로 네이버블로그 『내가 재미있는 시간 』 에도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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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수많은 아파트와 건축의 투시도, 조감도를 밤낮없이 그렸던 시간이 직업이고 인생이다. 대한민국을 빛낸 100인의 여성에도 선정되었다. 인도 대사관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초대 전시를 했고, LH 토지 주택박물관에 〈아파트〉, 〈도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작품 다섯 점이 박물관 유물로 선정되어 영구 보존 및 전시 중이다. 지은 책으로 《이런 여행이라면》, 《드로잉 트래블러_인디아 로맨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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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드로잉Drawing, 그로잉 Growing. 모든 것이 기적이다. 언제나 더불어 살아가기를 바라며 첫 이야기는 말과의 동행으로 시작했다. 나에게 드로잉은 신비로움,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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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언젠가부터 사진 속의 내가 좋았다. 시간이 지나니 글 속의 나도 좋더라. 이젠 그림 속의 내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시작했다. 그녀들과의 그림수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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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드로잉은 나를 매일매일 행복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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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음 한 구석에 묻어 두고 동경했던 미술을 다시 시작하니 기뻤다. 인생을 열심히, 풍요롭게 사는 50대가 된 것 같았다. 다시 시작하고 걸어온 이 길 위에서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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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순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치고 힘든 일상 속 쉼표 같은 시간, 휴식 같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드로잉.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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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산만한 나를 집중하게 해 주는 고마운 작업, 드로잉. 결과에 집착하지 않을 나이에 드로잉을 만나서 신이 난다. 세상이 말한다. "제발 나를 그려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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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나를 운명처럼 이끈 메종인디아에서 운명처럼 베레카 님을 만나 이유 있는 전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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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내 가슴에 드로잉 '꽃'이 피었듯이 보는 사람들에게도 '꽃'이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드로잉 여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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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드로잉은 말 그대로 '드로(draw) 잉(ing)', 즉 현재를 그린다. 당시의 내가 투영되어 드로잉이 완성되고 그렇게 모아진 작품들은 나의 작은 역사가 된다. 드로잉으로 나를 남겼다. 그 당시의 나를 담을 수 있었던 유일한 공간, 드로잉에서 나의 소서사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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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린다는 것은 본다는 것이다. 대상을 정성껏 바라보는 것만큼 애정이 생기고 그 마음과 시선이 고스란히 그림에 담긴다. 세상을 향한, 그리고 나를 향한 나만의 따뜻한 시선이 필요한 순간, 드로잉 오디세이가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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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청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잘 할 수 있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잘 몰랐던 나. 이제는 '나를 알아가고 있는 나'를 응원한다. 두려워하기보다 '일단 해 보자' 하는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내 삶이 멋있어지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나의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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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주일에 하루 나에게 주는 힐링 시간, 드로잉! 사람들과 어울려 하나하나 그려낼 때마다 신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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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에 매주 한 번이었지만 드로잉과 함께 여유와 즐거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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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도-포르투갈 여행에서 돌아와 되새김질.
구글 지도를 펼쳐 다시 그곳에 가 보고
낯선 지명을 몇 번씩 읊어 보고
내가 건너던 강의 상류와 하류를 짚어 보며 그리고 색칠하고….
여행이 더 깊어지고 있었다.
그곳에 두고 온 내가 나에게 손 흔들고 있었다.


히말라야 설산뿐만 아니라 네팔에 대한 그리움은 여전히 가득하다. 마음의 고요함이나 명상의 중요성을 접해서일까. 나는 마음으로 네팔을 만난다. "나를 찾아온 손님은 모두 신이야."라고 말하며 "나마스떼!"로 인사하는 네팔인들. 히말라야를 신으로 여기며 거대한 자연 앞에서 겸손하게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책을 통해 보면서, 내 안의 신이 당신 안의 신께 인사하는 겸손함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뭔가 실수를 하거나 원하는 대로 일이 되지 않았을 때 너무 쉽게 '망했다'라는 말을 했던 것 같다. 실제로 정말 '망한'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도 말이다. 망했다는 말은 과거형이 주는 확정적 의미가 더해져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을 '이미 벌어져서 어쩔 수 없는 일'로 만들어 버린다. 그런 생각이 들면 개선하려는 의지가 꺾이면서 자연스레 포기하게 된다.

처음에는 선생님이 아무리 망하지 않았다고 해도 '망한 거 맞는 거 같은데…'라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선생님은 정말 괜찮다고 하셨고, 그 말에 나는 내려놓았던 붓을 슬며시 다시 집어 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붓질은 포기했던 그림을 다시 살려내곤 했다. 어쩌면 지난 1년간의 미술 수업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것은 살면서 붓을 내려놓고 싶어지는 순간이 왔을 때 다시 붓을 들게 하는 힘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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