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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308598
· 쪽수 : 150쪽
· 출판일 : 2022-11-11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유숭열 (드라마 <근초고왕> 작가)
프롤로그
1부 : 반짝반짝 빛나는
S#1. 드라마 쓰는 마음
S#2. 마감을 목숨같이
S#3. 작가는 주인공이 아니야
S#4. 줄거리의 저주
S#5. 로그라인을 잘 쓰려면
S#6. 어떻게 작가가 되었나요
S#7. 합평의 추억
S#8. 나의 창작 메이트, 왕초
S#9. 오류들
S#10. 가장 사랑하는 도후
S#11. 불안이라는 원풍경
2부 : 나의 단막극장
S#12. 왜 하필 드라마 작가인가
S#13. 스스로 작가라고 소개하기
S#14. 어쩌면 가장 어두웠던 시간
S#15. 작가는 천장이 필요하지
S#16. 견딤
S#17.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횡단보도 앞에서
S#18. 1615장의 종이무덤
S#19. 당선의 실질적 원동력
S#20. 꿈에 그리던 당선 전화
S#21. 은혜 갚은 박까치가 되고 싶다
S#22. 더 큰 산이 있었네
S#23. 드라마 작가들의 습성
3부 : 모수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럼에도 그 작품이 잊히지 않는 이유는 (비록 세상엔 없지만) 첫 대본을 쓰던 그 많은 밤들의 기억 때문이다.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뛰고 밥을 안 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고 세상의 소음도 거의 들리지 않았다. 주인공이 울면 나도 울고, 주인공이 웃으면 나도 웃었고, 다 쓰고 마침표를 찍기 아쉬워 며칠이고 노트북 전원을 켜지 못했었다. 작품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그 이야기를 쓰는 게 정말 소중해서 단어 하나, 구두점 하나 열과 성을 다해 적어내려가던 밤들이 내 안에 쌓여 거대한 빛이 되었다.
- S#1 드라마를 쓰는 마음
나는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에 집착하거나 끈질기게 좋아한 것이 없었다. 친구 욕심도 없고 공부 욕심도 없고 ‘정말 쟤는 뭐가 될까?’ 같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무욕의 아이콘이었는데…. 지금도 변함없이 글쓰는 것에 집착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사람 일은 모른다’는 말이 떠오른다.
- S#6 어떻게 작가가 되었나요
다른 사람의 의견과 판단이 당락을 좌우하긴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아야기를 쓰는 나의 행복이었는데도 나는 너무도 쉽게 나의 즐거움을 포기했다. 내가 있고 글이 있는 것인데. 그리고 정말 다행스럽게도 나의 첫 공모전 당선작은 ‘나 같은’ 작품이었다는 것이 나를 안도하게 만들었다. 나다운 것이 결국 나를 구원했다.
- S#9 오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