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립보행

시인의 말(민점기)
시울림 동인 민점기(박행신 시울림 동인회장)
진보활동가 민점기(김선동 전 국회의원)

1 내 사랑 고맙고 미안하다
단비
오리농법
감자 씨눈을 나누며
들독놀이
불혹의 오월
오체투지
망령
해고자 영철씨
우직한 사람 어리석은 사람들
내 사랑 고맙고 미안하다
한 알의 보리가 땅에 떨어져
마스크 너머로
격문
결자해지 사필귀정
복직을 응원하며

2 직립보행
구의역 포스트윗
파랑새 날고 딸이 운다
뗏목
그렇지 부처는
콰악 그냥 주걱이 운다
위대한 발견
직립보행
장미꽃송이 희망새 되어
열차는 달려야 한다 그러나
광화문을 걸으며
비료공장 농성편지
이대로는 안된다
하늘 사닥다리

3 팽목항 편지
법정에서
산매
황매
저승사자
울돌목
백두 아리랑
해금강 편지
핏줄
백아산
백운밀영에서 장터까지
팽목항 편지
바위소나무가 촛불에게
이팝나무는 알고 있다

4 붕새
희망별
위원장 어머니
돌아온 장털
정광훈 의장님
알았제
자주의 노래
감옥문을 부수자
함박웃음 사내
붕새
북극성
이정희 대표께
경청의 미덕

5 버꾸놀이
도시인에게
밥 무덤
고하도진
광양만
버꾸놀이
길례언니 천경자
달항아리 김환기
지사 오지호
아, 이응로 선생
수덕여관 암각화
쌍령의 꿈

6 손주의 시간
비자향
진달래 먹은 새처럼
전진하는 것은 흔들린다
시인과 웅변가
만복사지 금강역사
초록세상으로
손주의 시간
서산 마애삼존불
울보공주
힘 빼세요
차를 보내며

7 호남정맥
돌아눕는 도토리
산행
바람의 길
호남정맥
강에게 길을 묻다
수탉
고사리를 따다가
하화도1
하화도2
적벽에서
섬진강 참게향
빅토리아 수련
춘양목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