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사회학

2018년 유방암 2기 B를 진단받고 치료 중에 있다. 암을 경험하며 누구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국가에서 치료 이후의 삶은 오롯이 개인의 책임인 국내 시스템에 의문을 가지며 항암 치료 기간 젊은 유방암 환우 애프터케어 활동을 시작하였다. 국내 암 검진 제외 대상이지만 지속 증가하고 있는 2030 유방암에 집중해 젊은층 유방암 자가촉진 및 자가검진, 국내 젊은 유방암에 대한 관심 촉구, 청년 암 경험자 치료 이후 경력단절 문제에 집중해 활동하였다. 이후, 암종, 성별, 연령 관계없이 지속가능한 삶을 이어가도록 국내 암 애프터케어 시스템 마련을 위해 2020년 사단법인 쉼표를 설립하였다. 그간 의학적 관점으로만 다뤄진 암에 대한 관점을 개인의 삶과 사회경제적 가치의 관점을 더해 같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포용적 사회를 꿈꾼다. 저자는 ‘누구나 아플 수 있으니까 치료 이후가 걱정 없는 사회’, ‘질병이 자신의 약점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마련하기 위한 국내외 연구와 관련 정책 제안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