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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피라미드 건축의 이해

그림으로 보는 피라미드 건축의 이해

최종훈 (지은이)
  |  
사천출판사
2021-07-15
  |  
3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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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피라미드 건축의 이해

책 정보

· 제목 : 그림으로 보는 피라미드 건축의 이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91197477812
· 쪽수 : 226쪽

책 소개

석기시대와 구리시대의 소박한 기술로 대피라미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그림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지난 7년동안 한국의 건축가와 엔지니어 그리고 건축학과 교수님을 만나 이 책의 가설에 대한 긍정적인 비평을 들을 수 있었다.

목차

첫 번 째 퍼즐 피라미드 건축의 난제
두 번 째 퍼즐 고인돌에서 피라미드까지
세 번 째 퍼즐 기중기 발명 이전의 고대 건축
네 번 째 퍼즐 기존 피라미드 건축의 고정관념
다섯번째 퍼즐 외부 경사로와 내부 터널 경사로
여섯번째 퍼즐 위성 피라미드 건축의 미스터리
일곱번째 퍼즐 피라미드 부속시설의 석재블록
여덟번째 퍼즐 대피라미드의 레이어와 기초자료
아홉번째 퍼즐 경사면 작업 개념도
열 번 째 퍼즐 대피라미드와 부속시설을 위한 새로운 가설
열한번째 퍼즐 수평작업과 내부 구조 개념도
열두번째 퍼즐 채석장 작업 개념도
열세번째 퍼즐 대회랑과 매장실
열네번째 퍼즐 대피라미드 복원 건축 개념도

부록 1
부록 2

저자소개

최종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20년에 일론 머스크는 외계인이 이집트 피라미드를 만들었다고 해서, 많은 이집트 연구자들을 공분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7년전에 저자의 페루인 친구도 저자에게 같은 말을 하였다. 덕분에 저자도 공분하였고 친구에게 반박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우연히 이 가설이 저자의 머리 속에 떠 오르게 되었다. 그래서 고대 이집트 건축을 연구하고 책을 쓰게 되었다. facebook : hunichoipyramid
펼치기

책속에서

기원전 6세기경에 그리스에서 기중기가 발명될 때까지 무거운 건축재료를 높은 곳까지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은 경사로 건축 방식뿐이었다. 석기시대를 대표하는 고인돌에서 청동기시대의 카르낙신전과 피라미드까지 경사로 건축 방식만이 유일했고, 그리스 시대에 와서야 겨우 기중기가 발명되었다. 로마시대를 거치면서 기중기는 정교하게 성능이 향상되었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오늘날에도 헬리콥트나 드론 같은 비행체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 무거운 건축 재료를 높은 곳까지 올릴 수 있는 건축 방식은 기중기와 경사로 이외에는 없다. 그러므로 청동기시대에 만들어진 이집트 피라미드는 경사로 건축 방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그 경사로의 형태와 재질이다. 이 책에서는 그 경사로의 형태가 계단피라미드 방식이었고 재료는 피라미드 본체와 같은 석회암이었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한 다양한 퍼즐들을 보여줄 것이다. 그런데 이 퍼즐들의 대부분은 많은 선배 연구자들의 노력으로 이미 세상에 공개돼 있었고, 나는 거기에 마지막 퍼즐을 조금 추가했을 뿐이다. 그들은 거인들이었고 나는 그들의 어깨에 올라 갈 수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퍼즐을 찾을 수 있었다. 지난 2세기 동안 선배 연구자들의 성과가 없었다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2022년은 이집트학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집트학의 거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아직까지 성공한 피라미드 건축 이론은 없다. 이유는 기존의 이론들이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피라미드 건축 과정동안 일관되게 사각뿔 피라미드 형태라는 고정관념이다. 최종 결과물이 사각뿔 피라미드라면 중간단계에서는 사다리꼴 피라미드여도 문제없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중간 단계에서 사다리꼴을 유지하다가 마지막에 사각뿔이 되면 몇 가지 중요한 장점을 가질 수 있다. 첫 번째는 최상층부의 작업공간을 확보하고 경사로의 등판 각도를 완만하게 유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제거한 석재가 많아서 부속시설에 재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폐기물을 남기지 않고 건축을 마무리할 수 있다.
대피라미드를 위한 건축 방법 중에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은 경사로 방식과 기중기 방식이다. 경사로 방식은 석기시대 때부터 다양한 건축에 보편적으로 사용되었고 기중기는 그리스 시대에 발명된 기술이다. 대피라미드는 4500년 전에 만들어졌고 기중기는 2500년 전에 그리스 시대에 발명되었으니 2000년이나 시간 차이가 있다. 하지만 많은 대피라미드 건축 이론에는 기중기 방식과 유사한 이론들이 많다. 그리고 기중기와 유사한 이론들이 많이 등장하게 된 것은 대피라미드가 경사로의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집트 피라미드들은 본체 무게만 수십만 톤에서 수백만 톤이다. 그래서 이집트 피라미드를 만들기 위한 경사로도 각각 수십만 톤 이상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기존 이론에 많이 등장하는 진흙 경사로나 복합 재료로 만든 경사로는 완성 후에 본체에서 철거한 폐기물이 각각 수십만 톤씩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이집트 학자들의 조사에 의하면 이집트 피라미드마다 수십만 톤씩 발생했을 폐기물의 흔적은 거의 없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대피라미드는 기중기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4500년 전 이집트에는 기중기가 없었기 때문에, 경사로가 피라미드 본체와 같은 석재로 만들어진 뒤에 다른 곳에 재활용되었거나, 내부 터널 경사로 방식이 유력하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스캔 피라미드 프로젝트의 결과는 내부 경사로 터널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남은 것은 경사로가 본체와 같은 석재로 만들어진 뒤에 다른 곳에 재활용되었을 가능성이다. 결국, 고대 세계의 석재 건축물은 재활용된 경우가 많았고, 피라미드를 만든 뒤에 제거한 경사로 석재는 얼마든지 다른 곳에 재활용되었기 때문에 흔적을 남기지 않을 수 있었다.


대피라미드는 단독 건축물이 아니라 많은 부속 건축물이 포함된 복합 단지의 중심이다. 그래서 대피라미드는 본체의 완성만으로 공정이 마무리 되지 않는다. 부속 건축물에 사용된 석재의 양은 대피라미드 본체의 10~20%에 이르고 왕비들을 위한 위성 피라미드와 대피라미드를 보호하는 높은 담, 종교시설과 신하들의 무덤까지 다양하다. 기반암의 수평작업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피라미드 건축 공정은 크게 3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공정은 약 600만 톤의 석회암 블록들을 146미터 높이까지 쌓아 올리는 것이다. 첫 번째 공정을 위한 건축자재와 작업 인력의 통로 역할을 하는 오르막 경사로를 만드는 것이 두 번째 공정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공정은 대부분의 작업 기간이 겹친다. 세 번째 공정은 최소 수십만 톤에 이르는 부속 건축물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세 가지 공정의 재료가 모두 다르다면 각각 다른 재료를 구해야 하겠지만 첫 번째와 세 번째 공정은 같은 재료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만약 두 번째 공정의 재료까지 첫 번째와 세 번째 공정의 재료와 거의 같다면 전체 피라미드 건축의 효율성은 매우 높아진다. 그 이유는 첫 번째와 세 번째 공정의 작업 기간이 대부분 겹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또한 부속 건축물을 만드는 세 번째 공정은 첫 번째와 두 번째 공정의 후반부나 종료 뒤에 시작해도 가능하다. 그러므로 세 번째 공정의 석회암들은 두 번째 공정에 사용하고 철거한 뒤에 세 번째 공정에 사용해도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와 유사한 사례가 이집트 역사와 세계사에 여러 번 반복되었다. 불과 700년 전까지 이집트에는 고대 세계의 7대 미스터리였던 파로스 등대와 기자 피라미드가 어느 정도 원래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14세기에 큰 지진들이 이집트를 덮쳤고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는 무너져 버렸다. 그런데 시간이 흐른 뒤에 사람들은 파로스 등대의 위치를 1994년까지 알 수 없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너진 파로스 등대의 화강암 석재를 1480년에 근처의 카이트 베이 요새를 만드는데 재활용 해버렸기 때문이다. 일부 남아 있던 석재들도 지반 침하로 바다 밑에 잠겨 버려서 1994년에 고고학자 장 이브 앙페레가 발견할 때까지 등대의 위치를 알 수 없었다고 한다. 기자의 피라미드들도 석회암으로 만든 본체는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지진으로 파괴된 카이로를 복구하기 위해 많은 석재가 재활용 되었다. 기자고원의 피라미드들과 부속 건축물들은 대지진 이전에도 카이로 시내의 건축을 위해 조금씩 파괴되었지만, 이 당시에 제일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결국 석재 건축물은 언제든 재활용되기 쉬운 운명인 것이다. 심지어 채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온 자잘한 석재 파편들도 피라미드 본체와 부속 시설에 전부 사용되었고, 전체 건축 과정에서도 폐기물은 거의 남지 않았다. 그래서 대피라미드를 건축할 때 세 번째 공정의 석재들을 두 번째 공정에 먼저 사용한 뒤에 철거해서 세 번째 공정에 재활용 할 수 있다면 그것이 폐기물도 남기지 않고 공사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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