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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살아 볼게

내가 널 살아 볼게

(그림 그리는 여자, 노래하는 남자의 생활공감 동거 이야기)

이만수, 감명진 (지은이)
고유명사
1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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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살아 볼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가 널 살아 볼게 (그림 그리는 여자, 노래하는 남자의 생활공감 동거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72732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3-01-30

책 소개

이십대 초반 시골에서 올라와 상수동의 작은 카페에서 일하면서 여자 '명진'은 일러스트레이터로 남자 '만수'는 베이시스트로 살아가다가 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 작은 방을 하나 얻어 살면서 두 사람은 주변의 작고 소소하지만 가까운 행복이 무엇인지를 찾아간다. 그 일상의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에필로그

1
-굿모닝
-산책
-눈썹과 팬티
-딴청
-머리 말리기
-나만 아는 너의 비밀
-총화
-기승전 설거지
-순간의 관객
-인생 숏
-원두
-키 생각
-착각
-요거트와 비닐봉지
-관계
-서울
-배려
-꼬꼬닭
-반려자
-가족

2
-목욕탕
-프리마켓
-미역국
-흰머리와 새치
-모래성
-대봉
-겨울 준비
-우리 여기서 내일도 만나요, 야옹
-장갑
-식사습관
-콜 미
-향초
-크리스마스이브
-STRANGER THINGS
-곰탕
-봄동 비빔밥
-겨울 끝자락
-미신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어반 포레스트
-사과나무가 있는 집

3
-꽃을 사다
-동생
-안 하던 짓을 해서
-굴미역국
-운명을 믿는가?
-포근한 착각
-유통기한
-간섭
-치매, 이런 몹쓸 놈
-답정너
-기타 연습
-오늘, 하루
-자전거,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등산
-결혼에 대하여
-베개
-칫솔
-벌레
-마무리
-자연스럽게 되어가기

저자소개

이만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카페에서 일을 하며 이인조 밴드 청노루를 하고 있습니다. 사물과 현상을 차분하게 바라보고자 노력하고, 생활의 변화를 싫어합니다. 외동으로 자랐습니다. 없이 살아도 마음만은 풍요로운 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이기적이면서도 이타적입니다. 2012 서울, 그녀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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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명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다. 고양이의 집사 간택을 꿈꾸며 산책길에 오르고 있다. infp와 isfp를 왔다 갔다 한다. 기억이 있는 순간부터 불안과 예민을 끌어안고 살아오고 있지만 그것들에 다정해지려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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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송보송하게 잘 마른 옷가지들을 걷어 개키다보니 오빠 팬티에 난 손톱만한 구멍이 눈에 들어온다. ‘이거 분명 내가 버리려고 했던 것 같은데 여태껏 입고 있네’ 내가 버리지 않으면 구멍이 손바닥만한 해질 때가지 입겠다 싶어서 망설임 없이 쓰레기통에 구겨 넣었다. 컴퓨터를 켜고 검색창에 남자 팬티를 검색해본다. 삼각도 있고 사각도 있고.. 남자들한테는 뭐가 더 편한거지? 딱 붙는게 나으려나 좀 헐렁한게 좋으려나... 골똘히 고민한 끝에 고른 팬티들을 결제했는데 내가 오빠의 엄마가 된것처럼 묘한 이 기분은 뭐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 팬티를 주문해 봤다.


(만수)
큰 꿈을 안고 상경한 지도 10년이 훨씬 지났다. 많은 사람을 알게 되었고, 애초에 바라던 꿈도 꽤 많이 달라졌다. 새로운 곳에서 느끼는 설렘, 초심자의 열정, 치기 어린 자신 같은, 그 당시 가졌던 감정과 다짐들은 온데간데없고 지금도 변함없이 남아 있는 건 오로지 사투리. 그것만이 나를 증명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헛웃음이 나온다. 그래도 아직 내 사투리가 그대로 남아 있으면 좋겠다는 한 사람과 살고 있다. 어쩌면 같이 산다는 것은 서툰 말들을 가만히 들어주는 일일지 모른다.


(명진)
교통체증으로 꽉 막힌 도로 한복판에 발이 묶였을 때, 외식하러 간 식당에서 자연스럽게 대기 명단에 이름을 쓰고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나올 때, 낯섦 사이에서 오빠의 익숙한 사투리가 들려오면 그래도 서울이라는 곳에 내 곁이 하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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