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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철학
· ISBN : 9791198062086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2-11-24
책 소개
목차
Ⅰ. 동양철학에서 수양론의 위상
1. 유교의 수양론 7
1) 도덕적 완성을 통한 태평성대 구현
2) 수양을 통한 자기만족과 행복 추구
- 과욕(寡欲)
- 지천명(知天命)
- 경(敬)
2. 불교의 수양론 28
1)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
2) 팔정도(八正道)
3) 육바라밀(六波羅密)
3. 도교의 수양론 38
1) 성명쌍수(性命雙修)
2) 인간의 의지적인 운명관
3) 개인 중심의 구체적인 수행
Ⅱ. 유교 수양론의 형성
1. 선진시대의 수양론 53
1) 공자의 수양론
- 군자의 모습
- 군자의 자세
- 군자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방침
2) 맹자의 수양론
- 선단확충(善端擴充)
- 호연지기(浩然之氣)
- 과욕(寡欲)
3) 『대학』의 수양론
- 수양의 목적
- 수양의 전 단계
- 수양의 과정
- 수양 후의 단계
4) 『중용』의 수양론
- 솔천명(率天命)
- 신독(愼獨)
- 중화(中和)
- 시중(時中)
- 성(誠)
2. 수당시대의 수양론 110
1) 한유의 수양론
- 한유의 생애와 불교의 배척
- 원도(原道)
2) 이고의 수양론
- 이고의 생애
- 복성서(復性書)
3. 송대의 수양론 127
1) 북송오자(北宋五子)의 수양론
- 주염계(周濂溪)
- 소강절(邵康節)
- 장횡거(張橫渠)
- 정명도(程明道)
- 정이천(程伊川)
2) 주자의 수양론
- 이기론(理氣論)
- 심성론(心性論)
- 수양론(修養論)
Ⅲ. 조선조 수양론의 전개
1. 한훤당 김굉필의 수양론 165
1) 한훤당의 도통적 위상
2) 『소학』의 수양론적 체계
- 『소학』의 배경
- 『소학』의 구성
- 『소학』의 수양론적 내용
3) 한훤당 수양론의 요체
- 한훤당의 소학적 삶의 실천
- 「한빙계」를 통해 본 한훤당 수양론의 요체
2. 퇴계 이황의 수양론 193
1) 퇴계 수양론의 체계
2) 거경으로서 존양·성찰의 의미
- 미발(未發)에서의 존양(存養)
- 이발(已發)에서의 성찰(省察)
3) 이(理)의 체현과 실천으로서의 궁리
- 박학(博學)
- 신사(愼思)
- 지행병진(知行竝進)
3. 남명 조식의 수양론 214
1) 『학기류편』 편찬 체계와 의의
2) 경의(敬義)의 의미와 실체
- 남명의 경(敬)의 의미
- 경의(敬義)의 실체
- 활경(活敬) 및 행의(行義)
3) 남명의 선비정신과 상소를 통한 실천
- 남명의 선비정신
- 상소를 통한 실천
Ⅳ. 한강 정구의 수양론
1. 한강의 생애와 수양 과정 233
1) 초년시절 성인의 길 추구
2) 중년의 엄격한 자기절제 과정
3) 저술과 제자 양성의 노년기 활동
2. 한강의 학문관 246
1) 위기지학(爲己之學) 성인의 학문 추구
2) 하학(下學)과 박학(博學) 중시
- 하학(下學) 중시
- 박학(博學) 추구
3) 쇄소응대(灑掃應對) 『소학』의 강조
3. 한강의 심학 체계와 경(敬)에 대한 인식 268
1) 『심경발휘』 편찬 경위와 의의
2) 「경이직내장」에 제시된 경(敬)의 요체
- 경(敬)의 실천적 도구로서의 의(義)
- 경(敬)의 의미와 수양 방법
3) 한강의 경(敬)에 대한 인식과 실천
4. 한강 수양론의 수기적(修己的) 실천 287
1) 신독(愼獨)의 체화
2) 존덕성과 도문학의 균형
3) 존심불구(存心不苟)와 안빈낙도 추구
- 존심불구와 겸손
-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삶 추구
5. 한강 수양론의 사회적 실천 310
1) 관직을 통한 수양적 삶의 전개
2) 실천적 사회활동 전개
- 서원(書院)을 통한 사회활동
- 월강회(月講會)를 통한 사회교육
- 지리지 편찬
3) 전란 대응과 의병 활동
6. 한강 수양론의 전승 322
1) 영남학파의 근기(近畿) 지방 전승
2) 왕사부동례(王士不同禮)의 개척
3) 선비정신 계승 및 전승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간은 심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완전하다. 몸 때문에 생로병사의 괴로움을 겪으며, 마음 때문에 욕심이 생겨서 괴롭게 된다. 그래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불완전한 ‘나’라는 영역에서 벗어나는 수양을 해야 한다. 수양은 불완전한 ‘인간’의 영역에서 벗어나서 완전한 ‘신’의 영역에 도달하기 위한 현실적 행위이다. 수양을 통하여 고통, 불행, 불만족 등의 현실 세계를 벗어나서 행복하고 평안한 세계에 다다르게 된다. 모순이 있는 상태에서 모순이 없는 완전무결한 상태로 나아갈 수 있다.
유교는 천명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유교에서는 분수에 맞게 사는 것을 주장한다. 분수에 맞게 산다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량이나 형편에 맞추어서 사고하고 행동한다는 것으로, 이는 곧 천명(天命)에 맞게 산다는 것이다. 천명을 안다면 쓸데없는 욕심을 내지 않을 것이고, 쓸데없는 욕심을 내지 않으니 좌절하거나 불안하지 않고, 불안하지 않으니 스스로 만족하는 상태가 된다. 또한 설령 욕심을 내더라도 천명을 따르기에 그것이 세상 이치에 벗어나지 아니하여 괴로울 일이 없는 행복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욕심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더라도 자기의 천명에 맞게, 분수에 맞게 욕심을 적절히 통제한다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반증이다.
경(敬) 수양을 오래 하게 되면 현대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스트레스가 줄게 되고 심신이 편안하게 되어 고도의 정신적 각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경(敬)’ 하나만을 가지고도 불행하다고 느끼는 마음을 다스려서 능히 행복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