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관/박물관/미술기행
· ISBN : 9791198078599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4-08-3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미술관 교육으로 새로운 미래를 꿈꾸다 ● 최은주 6
프롤로그 미술과 사람을 이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 ● 한주연 8
1부┃도슨트, 미술 현장을 해석하다
28년 도슨트 활동기
내 인생의 놀이터이자 해방구 ● 이재영 15
도슨트의 기록
도슨트가 일기를 쓰는 이유 ● 김찬주 29
미술관 자원봉사 도슨트 활동의 변화
미술관 도슨트를 위한 멘토링 ● 한주연 57
2부┃에듀케이터, 관람객과 예술을 잇다
매개자로서 에듀케이터
내가 주인공이 되는 미술관 ● 정은정 73
에듀케이터 분투기
어쩌다, 에듀케이터가 되었을까 ● 조성희 93
미술관 교육 20년에 얻은 깨달음
좋은 에듀케이터가 되는 길 ● 한주연 115
3부┃미술관 교육을 확장하다
예술교육과 정책
예술이 사람과 세상을 바꾸는 방법 ● 용호성 131
지역사회와 문화예술
광주비엔날레, 로컬 커뮤니티와 만나다 ● 천윤희 157
미술관의 사회적 의미
예술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일상 ● 박진희 179
치유공간으로서의 미술관
미술관, 마음 챙김의 공간이 되다 ● 김예진 195
4부┃미술관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다
어린이에서 성인까지, 모두를 위한 미술관
아이들이 미술관에 꼭 가야 하는 이유 ● 이지혜? 219
맞춤형 미술 감상 설계
100명의 관람객, 100개의 작품 ● 안지연 241
스마트 기기와 미술관 경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제3의 미술관’ ● 김수진 25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해설을 처음 시작한 것이 1995년이니 벌써 3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미술관은 내게 해방 공간이자 놀이터였다. 무작정 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동산에 가서 열심히 기구들을 타러 다니고 정해진 시간 안에 그 놀이기구들을 전부 다 타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것처럼 살았다. 그래서 나에게 미술관은 그냥 놀이터라기보다는 놀이동산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그 안에 있는 시간들이 너무나 즐거웠다. 혼자 가도 좋았고 친구랑 가도 좋았다. 혼자 가는 경우에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기도 했다.
미술은 시지각(視知覺)을 통해 소통하는 또 다른 언어이며, 에듀케이터는 미술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이 언어를 해석하는 통역자이다. 좋은 통역자와 함께라면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도, 감상이 이루어지는 미술관도, 우리가 꿈꾸는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미술관 에듀케이터는 모두에게 필요한 미술관을 만들어가고 싶은 희망을 가지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