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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8148919
· 쪽수 : 333쪽
· 출판일 : 2023-03-10
책 소개
목차
1. 역사의 전면에 서다
계연수, 역사의 전면에 서다 16
이기, 전봉준을 찾다 22
역사의 의미는 민족의 정신에 있다 30
홍범도, 처음으로 인생의 봄을 만나다 33
이기, 나철을 만나다 38
계연수, <태백일사>를 해석하다 43
중국의 출발에 중국이 없다 48
전봉준, 허망하게 지다 52
기사범, 홍범도를 찾아오다 63
계연수와 이관집이 <태백일사>를 공부하다 71
기사범, 홍범도의 집을 방문하다 77
2. 동이족의 기원과 의미
삼신할머니와 마고할머니를 이야기하다 81
전봉준, 충심을 말하다 88
홍범도, 일어설 것을 준비하다 92
신명, 한옥을 설하다 95
홍범도, 일본군에게 모욕을 당하다 102
한국인의 집, 한옥을 말하다 104
산에서 백발노인을 만나다 110
홍범도의 포수회, 항일운동으로 방향을 틀다 119
사람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 사는 맛이다 122
태호복희, 염제신농, 그리고 치우천황을 논하다 129
홍범도, 처음으로 일본군을 처단하다 135
3. 하늘과 환족의 의미
하늘天의 의미를 말하다 139
홍범도, 일본군 무기고를 털다 150
문명의 창시자들을 만나다 154
바라보고만 있어도 흐뭇하고
무언가 채워지는 것이 친구다 158
홍범도, 이사하다 163
염제신농을 공부하다 167
계연수, 단목도사·생거도사와 헤어지다 172
홍범도, 다시 일어서다 178
군신, 치우를 배우다 181
홍범도를 잡아라 188
환민족의 몸 속에는 수련의 피가 흐르고 있다 193
홍범도, 일본정규군을 공격하다 200
4. 환족의 삼성三聖
환인은 환웅·치우와 더불어 삼성이다 205
홍범도, 쫓기다 212
홍대장, 역사학당에도 알려지다 218
소도와 경당을 설명하다 221
홍대장, 역사의식을 도입하다 227
태양욱, 역사학당을 방문하다 231
은자를 찾아가다 236
태양욱, 역사학당에서 고서를 얻어 돌아가다 240
계연수와 이기, 이탁을 만나다 248
나철, 역사의 세계에 들다 257
5.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
계연수와 이기, 이탁과 잃어버린 역사를 논하다 269
감연극, 홍범도 부대까지 접근하다 277
나철, 백전을 만나다 282
이탁에게 참전계경을 받다 288
홍범도, 김형구의 도움을 받아 부대를 훈련시키다 293
전佺을 논하다 297
홍범도, 일본군의 본진을 공격하다 303
<삼일신고三一神誥>와 <신사기神事記>를 만나다 308
홍범도, 둘째 아들을 보다 318
이상룡, 꿈을 안고 고향 안동으로 돌아가다 325
저자소개
책속에서
ㅁ프롤로그
<환단고기>는 한민족의 축복이다
한국인에게 환단고기라는 책은 분명 축복이었다. 민족의 정신과 우리의 역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려주는 유일한 책이다. 수행문화가 개천開天이고 개국開國임을 알아야 진정한 한민족의 진면목을 만나게 된다.
건국이념이 왜 홍익인간이고 재세이화인지를 알게 해주는 책이 된다. 건국이념이 왜 홍익인간이고 재세이화인지를 알게 해주는 책이
바로 <환단고기>였다. 바로 <환단고기>였다.
어쩌면 운명이 나를 불러 세워 환단고기를 소설로 쓰라고 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운명이 나를 불러 세워 환단고기를 소설로 쓰라고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힘들고 벅찬 글쓰기였다. 쉽지 않은 일을 괜히 한다는 생각을 했다. 힘들고 벅찬 글쓰기였다.
쉽지 않은 일을 괜히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도 했다. <소설환단고기> 2권을 집필 완료한 지 4년이 되었다. 불이 꺼진 것을 다시 지피기 힘들었다.
다행인 것은 그래 년이 되었다. 불이 꺼진 것을 다시 지피기 힘들었다. 다행인 것은 그래도 예정했던 5권을 다 썼다는 안도감이다.
정말 여러 번 주저했고 그만 도 예정했던 5권을 다 썼다는 안도감이다. 정말 여러 번 주저했고 그만 두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운명을 믿는 사람이다. <환단고기>와 가늘게라도 인연이 닿아 있는 인생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의 위안을 삼고 썼다. 개인적으로 삶에 목적이 없으면 삶은 노동에 불과하다는 담론을 견지
하며 사랑은 인생의 등대라고 우기고 있다.
역사는 왜곡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역사공부를 할수록 왜곡은 필연이라는 생각을 했다. 심지어 일기에도 자신의 개인사를 왜곡시킨다. 좋은 내용은 적고 부끄러운 내용은 빼놓는다. 여러 가지로 역사는 왜곡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다. 역사는 강자의 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역사는 강자의 입장에서 쓰일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더 확실한 말은 '역사는 강자의 입장에서 쓰일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더 확실한 말은 '
역사의 진정한 강자는 쓴 자' 였다. 그렇다. 쓴 자가 강자였다. 쓰면 된다. 물론 근본이 있어야 한다. 사실에 기반해 적되 정체성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자주적으로 써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역사에는 긍정이 있어야 한다. 역사의 강에는 따뜻한 피가 흘러야 한다는 말이다. 역사를 통해서 진실을 알고, 배워야 할 교훈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없다면 역사를 논할 이유가 없다. <소설환단고기>는 우리 환족의 자랑스러운 면을 적으려 노력했다. 당당하게 썼다. 분명한 것은 있는 것을 적었다. 역사적 사료를 찾아서 썼다. 중국과 일본의 왜곡에 대해 화내지 말고 우리의 역사는 우리가 다시 쓰면 된다. 중국과 일본이 왜곡한 것과 상관없이 우리가 주체적으로 정체성과 역사관을 가지고 저술하면 된다. 앞서 말했듯이 역사에서 강자는 쓴 자다.
동아시아의 문화를 창조해낸 위대한 환족의 역사가 세계화 되었음을 보았다. 세계화의 주체가 환국이고 단국이고 고조선이었음을 보았다. 인류에게 한류를 전한 최초의 사건이 있었음을 보았다. 환족의 사상에는 너와 나를 넘어 사람을 이롭게 하라는 인류 보편의 공생을 외친
홍익인간 친 홍익인간弘益人間 弘益人間이 있다. 통 큰 국가관이다. 다시 한류가 출발하고 있다.
환족의 유전자에 들어있는 호기심과 도전, 그리고 창조능력 덕분이다. 글을 마치며 끝없이 완성을 위한 수련에 힘쓴 위대한 환족의 후손임을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