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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농업 > 농업일반
· ISBN : 9791198481009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자연과 삶을 되살리는 길 3판을 출간하며
추천의 글•루돌프 슈타이너가 보여 준 새로운 농업의 방향
첫 번째 강의 ‐ 1924년 6월 7일
· 농업 강의를 열며
· 우주의 영향에서 벗어난 인간과 동물의 삶
두 번째 강의 ‐ 1924년 6월 10일
· 지구와 우주의 기운
세 번째 강의 ‐ 1924년 6월 11일
· 자연의 활동에 대한 관찰
· 자연 안에 작용하는 정신
네 번째 강의 ‐ 1924년 6월 12일
· 정신 속으로 들어가는 기운과 성분
· 거름에 관한 문제
질의 응답 I ‐ 1924년 6월 12일
· 소똥 증폭제를 물에 풀어 섞고 뿌리는 것에 대하여
· 암소 뿔의 보관과 사용
· 씨앗 속에서 일어나는 혼돈
· 곡식에 들어 있는 번식 능력과 영양가
다섯 번째 강의 ‐ 1924년 6월 13일
· 거름에 들어가야 할 성분
질의 응답 II ‐ 1924년 6월 13일
· 퇴비 더미 관리
· 증폭제에 관하여
· 공기를 통한 영양 섭취
여섯 번째 강의 ‐ 1924년 6월 14일
· 자연의 영역 안에 공존하는 잡초의 본질, 병충해,
· 식물의 병에 대하여
질의 응답 III ‐ 1924년 6월 14일
· 물에 생기는 잡초, 뿌리혹병, 포도에 생기는 곰팡이, 흑수병
· 천체의 위치
· 광물 비료
일곱 번째 강의 ‐ 1924년 6월 15일
· 은밀한 자연의 상호 작용
· 논, 밭, 과수 농사와 가축 사육 사이의 관계
여덟 번째 강의 ‐ 1924년 6월 16일
· 먹이(사료)의 본질
질의 응답 IV‐ 1924년 6월 16일
· 똥거름과 오줌 거름
· 별자리에 관한 질문
· 전기의 역할
· 사료의 산화에 대하여
· 도덕과 올바른 판단
· 인분의 사용에 대하여
· 녹비(충분히 썩지 않은 풋거름)
루돌프 슈타이너의 생애와 작업
농업 강의 칠판 그림
책속에서
루돌프 슈타이너의 이 강의록이 제시하고 있는 생명역동농업의 최종 목표는 흙으로 대표되는 환경을 보존하고, 사람의 건강한 먹을거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활력 있는 토양을 유지하는 것으로 사람의 정신과 육체를 조화롭고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사람의 몸은 안전하고 생명력 넘치는 음식물을 통해 활력을 얻고 그 활력은 건강한 땅에서 만들어진다. 바로 이 땅을 비옥하고 활력 있게 하는 것이 생명역동농업이 지향하는 농업 방식이다. 이 책은 그러한 생명역동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원리서로서 전 세계 생명역동농업인들의 손에 들려 사용되고 있다.
_3판을 출간하며, 김준권
어떤 사람이 나침반 바늘이 한쪽은 언제나 북쪽을 가리키고 다른 쪽은 또 언제나 남쪽을 가리킨다는 사실을 찾아내고는 ‘왜 그럴까?’ 하고 그 이유를 생각합니다. 그 사람은 그 원인을 나침반 바늘 속에서가 아니라 남쪽과 북쪽 끝에 자장 중심이 놓여 있는 지구 전체에서 그 원인을 찾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나침반 바늘이 특이하게 움직인다고 해서 나침반 바늘 자체 안에서 원인을 찾는다고 하면 그 사람은 이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침반 바늘이 왜 늘 특정한 방향을 가리키는가를 이해하려면 나침반 바늘이 지구 전체와 어떠한 상관 관계 속에 있는가를 알아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많은 분야에서 나침반 바늘의 예처럼 금방 드러나는 무의미한 일을 오히려 의미 있는 일로 여기고 있습니다. 지금 무가 밭에서 자라고 있다고 합시다. 무가 잘 자라고 못 자라고는 수많은 주변 요소에 달려 있습니다.
_첫 번째 강의
땅을 살펴보려면 먼저 땅이란 것이 자연 곳곳에서 자라고 있는 생명체의 한 기관과 같은 것이라는 데 주목해야 합니다. 땅은 정말 하나의 생명 기관입니다. 비교를 하자면 사람의 횡격막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비교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교를 통해 땅이 하나의 생명 기관이라고 한 말을 조금 더 쉽게 상상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_두 번째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