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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해러웨이

애프터 해러웨이

(포스트휴먼의 다른 이야기 짓기)

김애령 (지은이)
봄날의박씨
2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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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해러웨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애프터 해러웨이 (포스트휴먼의 다른 이야기 짓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92128603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5-07-15

책 소개

해러웨이 이후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하나의 실험. 해러웨이 이후, 해러웨이를 따라 세계를 읽고 사유하며 더 나은 이야기 만들기! 이화여대의 김애령 교수가 현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 중 한 명인 ‘도나 해러웨이’의 텍스트를 “해러웨이 이후, 해러웨이를 따라” “활용 가능한 방식으로” 읽고 쓰고 엮은 책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읽기


1장 사이보그와 자매들
1. 사이보그 선언
‘현실적인 것’과 ‘형상적인 것의 만남’
2. 사이보그의 등장
“우리는 사이보그다” │탄생 배경 — ‘군사주의와 가부장적 자본주의의 사생아’│사회주의 페미니즘에 ‘신성모독으로서 충실한’ 정치 신화 │반향 │아이러니 읽기
3. 글쓰기 테크놀로지로서의 형상화 전략
형상들 │크로노토프 │형상적 리얼리즘
4. 제2 천년 말의 겸손한 목격자들
세기말의 기술과학적 세계 읽기 │이메일 주소와 특수 구문부호들 │겸손한_목격자@제2의_천년 │첫번째 겸손한 목격자: 로클랜드병원 실험실의 사이보그 │여성인간ⓒ_앙코마우스TM를_만나다│실뜨기 놀이와 회절

[보충] 상황적 지식- “은유를 바꿀 때”

2장. 다른 세계 짓기―쑬루세 이야기
1. 반려종 선언
새로운 선언, 새로운 주인공 │사이보그에서 반려종으로│반려종 선언│‘소중한 타자성’
2. 종과 종이 만날 때
복수종의 관계 윤리 — ‘책임’의 문제 │고양이의 시선— 데리다의 출발점 │동물의 고통과 윤리적 책무 │데리다는 무엇을 놓쳤는가?— ‘응답과 존중이라는 게임’ │생명정치와 생태정치의 교차

3. 이야기 바꾸기, 세계 다시 짓기
이야기 바꾸기 │트러블과 함께하기— 불안정하게 머물기 │트러블의 시대를 명명하기— 인류세, 자본세, 플랜테이션세 │쑬루세 │심포이에시스— 함께 만들기 │쑬루세의 SF

2부 쓰기


1장 [사이보그] 글쓰기 기계와 젠더
“여성의 자리는 타이프라이터다” │키틀러의 매체이론과 ‘기록체계 1900’— 축음기, 영화,= 그리고 타이프라이터 │글쓰기 기계와 젠더 │글쓰기 기계의 지위 │“우리의 생각은 우리의 글쓰기 도구와 함께 작업한다” │음성-문자-글쓰기 기계 │키틀러의 탈체현적 매체이론과 성별이라는 에크리튀르 │타이프라이터—탈체현이라는 거짓 문제를 폭로하는 사이보그

2장 [겸손한 목격자] 상업적 대리모, 기술생명권력의 겸손한 목격자
‘구글 베이비’—글로벌 생식 시장의 출현 │신 재생산 기술 회로 속, 여성의 몸 │재생산 외주화의 조건 │‘상업적 수태 대리모’에 대한 페미니스트의 개입 관점 │‘재생산 권리’ │‘아기 만들기’와 ‘어머니 되기’의 의미 변화 │‘상업적 대리모’라는 틈새를 통해—회절 패턴 읽기 │기술생명권력 체제에서의 ‘모성’

3장 [포스트젠더] 변형의 시도—페미니스트 SF의 글쓰기 양식
SF라는 장르 │‘소년들의 오락물’은 어떻게 ‘여자들의 놀이터’가 되었나? │SF, 사이보그 테크놀로지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는 누구인가? │팁트리 주니어의 세계 │라쿠라 셸던의 세계 │‘포스트젠더’ 글쓰기와 변형의 시도 │SF의 실행 │다시, 장르와 젠더

4장 [자연문화] 청계천, 도시의 ‘자연TM’
청계천의 생태 │청계천을 둘러싼 서울 도시계획의 역사적 변곡점들 │‘도시 위생’이라는 공간표상 │쟁점이 된 ‘자연-생태’ │‘자연TM’의 생태계

3부 엮기


1장 [테라폴리스(Terrapolis)] 미지와의 조우―앵무새

2장 [심포이에시스(Sympoiesis)] 알아차리기의 예술―떡갈나무

3장 [퇴비(Compost)] 난지도 쓰레기매립지의 두터운 현재-억새와 야고

출전들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김애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공부를 시작했고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인문과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고, 주요 관심 분야는 해석학, 여성주의 철학, 포스트휴먼 연구에 걸쳐 있다. 『듣기의 윤리』, 『여성, 타자의 은유』, 『은유의 도서관: 철학에서의 은유』 등을 썼다. 한편, 막달레나공동체 용감한여성연구소의 일원으로 성매매집결지와 그곳 여성들의 삶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글을 썼고 『경계의 차이, 사이, 틈새』, 『붉은 벨벳 앨범 속의 여인들』, 『판도라 사진 프로젝트』 등의 공동저서를 편집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기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리라는 맹목적 발전주의, 그것과 함께 동시에 퍼지는 통제를 벗어난 기술과 환경위기에 대한 휴머니스트들의 암울한 미래 전망, 인간 이외의 모든 존재자들을 대상화하고 도구화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나쁜 이야기들이, 여전히 이 세계를 지배하고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 암울한 상황에 바깥은 없는 것 같다. 그러나 해러웨이는 나쁜 낡은 이야기를 해체하는 데 집중하기보다 좋은 다른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전달해서 더 나은 세계 짓기를 상상하자고 제안한다. 그러기 위해 지상의 크리터들을 연결하는 실뜨기 놀이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촉수 사유에 몰두한다. 그렇게 해러웨이의 글은, 손상된 지구의 소용돌이치는 트러블 한가운데서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한다. 해러웨이 이후에, 해러웨이를 따라, 이야기를 바꾸는 일을 시작할 수 있기를, 더 나은 이야기를 만들고 그것을 퍼뜨려 더 나은 세계를 지어 가는 실천적 놀이에 참여할 수 있기를,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단지 막연한 낙관적 희망이 아니기를…. 나쁜 낡은 이야기들이 지배하는 이 세계가 더 이상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우리에게는 더 나은 이야기가 필요하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해러웨이에게는 형상 자체가 방법론이다. 해러웨이 자신은 ‘방법론’이라는 범주를 탐탁지 않아 하지만, 각각의 형상은 각기 나름의 연구 방법론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복잡한 수사적 장치와 낯선 문체로 이루어진 해러웨이의 텍스트를 유용하게 읽어 내기 위해, “독자는 해러웨이의 암시적이고 모순적이며 일그러진 형상의 세계와 그 세계의 과도한 참조 체계에 응해야만 한다.”(Harrasser, 2011: 586) 이것은 놀랍도록 매력적인 초대이다.
「사이보그 선언」이 일으킨 양가적인 반향 이후, 사이보그의 ‘자매들’을 소개하는 『겸손한_목격자@제2의_천년.여성인간ⓒ_앙코마우스TM를_만나다』에서 해러웨이는 글쓰기 테크놀로지의 배경과 형상화 작업의 의미를 조금 더 친절하게 설명한다. 그녀는 이메일 주소 형식의 제목을 단 이 책에서 자신의 수사 전략을 설명하고, 사이보그 형상의 배경을 소개하면서 그것을 자매 형상들을 통해 확장하거나 대체하려고 한다. (1부 1장 사이보그와 자매들 중에서)


1985년 처음 제안되었던 해러웨이의 사이보그 형상은, 제2 천년이라는 새로운 시간적 토포스 안에서 변형되고 확장된다. 「사이보그 선언」 이후 일반화된 정보기술과 유전자 생명공학기술의 지배가 사이보그의 성장을 촉진한다. 사이보그는 이제 ‘기술생명권력’이라는 크로노토프 안에 거주한다. 해러웨이는, 삼투압 펌프를 이식받은 실험실 쥐, 그 사이보그의 눈을 통해, 제2 천년의 세계를 묘사한다. “사이보그 인류학은 특정한 인간들, 다른 유기체들, 그리고 기계들 사이의 경계[에서의] 관계를 도발적으로 재형상화하고자 시도한다.”(Haraway, 2018: 52) 그렇게 시선을 옮기면서, 해러웨이는 특수 부호를 달고 있는 사이보그의 자매들과 만난다.
해러웨이는 여성인간ⓒ(FemaleManⓒ)을 자신의 ‘대용물, 대리인, 자매’로 채택한다. ‘여성인간(the female man)’은 러스(Joanna Russ)의 동명 SF소설42에서 가져온 형상이다. 이 형상은 “정보과학, 생명과학, 경제학이 내파된 이후”를 살고 있다. 여성인간ⓒ은 생명이 상품의 형태를 띠게 된 ‘이후’를 보여 준다.(1부 1장 사이보그와 자매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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