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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사회적경제에서 배우는 변화의 힘

필리핀 사회적경제에서 배우는 변화의 힘

(빈곤과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

이상헌, 유한나, 신수경, 구가온, 김서연, 양경애, 오봉석, 우태식, 이슬기, 장승은 (지은이)
여는길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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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사회적경제에서 배우는 변화의 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필리핀 사회적경제에서 배우는 변화의 힘 (빈곤과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98518491
· 쪽수 : 214쪽
· 출판일 : 2025-03-25

책 소개

빈곤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탐구하는 책으로서, 필리핀과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을 연구하는 학습 공동체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필리핀에서 아시아 사회적경제의 가능성을 묻다 _ 이상헌 6
추천사1 사회적경제로 이어진 인연: 한신대와 캠프의 필리핀 사업 _ 이철용 14
추천사2 사회적경제 연구와 실천: 필리핀과 한국의 만남 _ 마리 리사 다카나이 17

개발도상국의 사회적경제
개발도상국의 사회적경제가 가지는 의미: 탈식민주의와 탈성장주의
_ 이상헌 22
필리핀의 사회적경제
필리핀 협동조합의 힘_신수경 40
민다나오 CDA와 지역 협동조합 인터뷰 _신수경 70
필리핀 사회적기업의 정체성과 시사점_유한나 76
루츠 콜렉티브(Roots Collective): 매력적인 뉴젠(New-Gen)
사회적기업 편집숍 방문 리포트_ 양경애 102
캠프 아시아(CAMP Asia):
사회적경제를 통한 국제개발협력 실천 사례
변화를 만드는 힘: 국제개발 NGO 캠프 아시아(CAMP-ASIA) _ 우태식 114
봉제협동조합 익팅(Igting) 방문 리포트 _ 장승은 123
네이처 링크 올가(ORGA): 유기농 친환경 식품 전문 매장 방문 리포트 _ 양경애 136
Box 조직화와 연대의 힘 : 캠프가 주목한 필리핀 도시빈민 운동 _ 오봉석 141
민다나오의 지속가능한 농업
필리핀농업의 위기와 극복 _ 김서연 154
민다나오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끄는 사람들
-지속가능한 민다나오를 위한 전략: 민다나오 개발청(MinDA) _ 이상헌 167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두리안 시범농장의 실험과 도전 _ 구가온 176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 서던 민다나오 대학을 중심으로 _ 이슬기 184
Box 민다나오의 발전과 도전: 빔프이아가(BIMP-EAGA)를 중심으로 _ 이상헌 192

나가는 말 무엇을 배울 것인가: 필리핀 사회적경제와의 대화 _ 유한나 197
참고자료 200
저자소개 209

저자소개

이상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신대학교 평화교양대학/사회혁신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관심은 물과 에너지에 대한 정치생태학적 연구이다. 저서로는 『탈성장도시와 에너지전환』(공편저), 『포틀랜드-로컬과 혁신이 만나는 도시』(공편저), 『위험도시를 살다-동아시아 발전주의 도시화와 핵 위험경관』(공편저), 『위험한 동거-강요된 핵발전과 위험경관의 탄생』(공저), 『세상을 움직이는 물-물의 정치학과 정치생태학』, 『생태주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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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신대학교에서 사회혁신을 전공해 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신대학교 민주사회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사회투자지원재단 초빙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지역순환경제, 커뮤니티 발전, 커뮤니티 케어, 사회적경제, 커먼즈, 주민자치, 공동체, 일자리 등 지역사회 발전과 민주적 참여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필리핀 사회적경제에서 배우는 변화의 힘: 빈곤과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2025, 공저)』, 『포틀랜드, 로컬과 혁신이 만나는 도시(2021, 공저)』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마을관리소를 통한 지역사회서비스 활성화 패러다임 연구: 근거이론의 적용(2024)”, “전국 주민자치회 위원 추첨제 운용 실태 및 실효성 연구: 쿼터제를 중심으로(2023)”,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한 인식 유형 -Q 방법론의 적용-(2022)”이 있다(shra10003@h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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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정치학을 대학원에서 사회적경제를 공부하였고 여행너머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치 국제 미디어 시사 여행 등 공공(커먼)의 이슈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오봉석의 커먼스TV’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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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신대학교 경영·미디어대학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사회혁신경영대학원, 일반대학원 사회적경영(협)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영학(SCM/MIS)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주요 연구 분야는 사회적경제, 사회적기업, 생산운영관리, 공급사슬관리 등이다. 대표 논문으로는 ‘A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of Women in Social Entrepreneurship(2022)’, ‘Research trends in digital transformation in supply chain based on bibliometric and network analysis(202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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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적경제, 문화 기획, 지역재생 등의 분야에 관심을 두며 학업과 활동을 이어왔다.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며,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일을 찾아나가는 중이다. 현재 청년협동조합뒷북 이사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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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과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관심이 많아 자연스레 지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친구들과 협동조합을 차려보고 한신대에서 사회혁신도 공부하며 지역이 어떻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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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상은 모두 연결된 그물코와 같은 것이라는 철학에 이끌려 생명살림운동, 재사용 운동 단체의 실무자로 일하였다.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하였고 현재는 강북구 사회적경제기업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협의회 실무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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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신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 한신대학교 사회혁신경영대학원 도시혁신 석사 과정을 수료한 ‘도전하는 기획자’이다. 현재 ‘몽태’의 대표로서 베리어프리 원터치 방문손잡이 ‘밀당도어락’, 페트병 링커터 ‘링컷’을 개발하고 홈페이지/앱 제작 서비스 ‘온오프콘’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AI/코딩강사, 그래픽디자이너, 시인, 만뎅퍼커션, ‘마블러스 뮤직’ 공연기획실장, 사업경영전략 컨설팅 ‘퀀텀비’ 팀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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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중간지원조직에서 활동하며 사람과 지역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졌고, 안산에서는 여성 노동운동에 힘을 보탰다. 지금은 각지에서 공익활동을 펼치는 활동가들에게 힘이 되고자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에서 함께하고 있다. 사람과 지역,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을 만들어가는 길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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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직 어린이집 교사로서 돌봄교사로도 활동했으며, 현재는 ‘요아정’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또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인 ‘아봐타마스터’로서 아이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은평마을화가이자 은평살림의원 회원으로 지역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신대학교 사회혁신 석사과정을 이수하였으며, 밝은 지구 문명에 기여하고자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를 주제로 삶의 방향을 안내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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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13년 이후, 한국의 협동조합은 10여 년 동안 급격히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캐나다 등 선진국의 협동조합 관련 법과 제도, 지원체계가 주로 연구되었다. 선진국 사례는 한국의 협동조합에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해왔지만, 그들의 경제 규모, 정부 지원 규모, 시민사회의 역량 등은 한국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았다.반면, 식민지 경험과 개발도상국의 성장배경을 공유하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협동조합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다. 그중 필리핀은 협동조합 관련 법과 제도를 비교적 잘 갖추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도 협동조합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나, 필리핀이 경제적·사회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후진국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필리핀의 다양한 역사적 경험과 열악한 사회구조, 경제적 특성이 협동조합 발전에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오늘날 한국 협동조합이 직면한 한계와 과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영감을 줄 수 있다. 여전히 다른 지역이나 국가의 사례를 한국에 그대로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각 국가가 처한 상황과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리핀 협동조합 연구는 안정적인 제도와 지원체계, 조직 체계와 같은 기본기를 잘 갖추는 것의 중요성과 그것을 실천하는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이다. 필리핀 협동조합에 관한 성찰은 한국 협동조합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위한 제도와 지원체계, 조직 체계를 모색하는 데 유용한 논의의 기초가 될 것이다.


필리핀은 강한 시민사회 전통을 가지고 있어 사회적경제가 확산하기에 유리한 환경이다.(ILO, 2021) 필리핀에서 사회적기업은 경제적 불평등, 빈곤, 환경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등장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경제적 활동을 추구하며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다. 본 장에서는 필리핀 사회적기업의 등장과 발전, 개념적 정의, 현황과 유형, 그리고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주체와 지원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필리핀에서 사회적기업의 개념이 처음 등장한 시기는 1990년대로 알려져 있다. 초창기 사회적기업은 농민운동과 사회운동의 성격을 띠며 시작되었다. 곧, 노동자들의 협력하여 경제적 여건을 공동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노동자-소유 기업의 형태였다.(Morato, 1994) 이후 사회적기업은 다양한 실천과 접목되며 확대되었는데(Dacanay, 2019), 이는 오랫동안 경제적 불평등과 높은 빈곤율을 해결하기 위해 활동했던 비영리조직과 NGO가 직면한 ‘개발의 역설’ 상황을 극복할 대안으로 인정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는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협력 방식으로 주목받으며, 자금 지원 이후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주요 실행 모델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 결과 필리핀에서 사회적기업은 제도화되었으며, 현재는 필리핀 개발계획의 한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농업, 농촌 개발, 환경보호, 교육,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농업 분야의 예를 들면, 필리핀 농업부(DA; Department of Agriculture)가 아시아 사회적기업가연구소(ISEA; Institute for Social Entrepreneurship in Asia)와 협력하여 농업훈련센터(ATI; Agricultural Training Institute)를 통해 농업 가치사슬을 개발하고 농부, 청소년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농업 기업가정신과 사회적 기업가정신을 촉진하는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현재 필리핀 사회적기업은 정부 차원에서도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필리핀은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나라지만,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필리핀 2023년 국가통계청(PSA) 자료에 따르면 연간 1인당 빈곤 기준치(PhP) 다바오 지역의 빈곤율(16.0%)은 마닐라(2.4%)의 7.2배 수준이다. 600km가 넘는 군도 국가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교육/의료 인프라에 격차가 존재한다. 국제개발 NGO인 CAMP(Community Action for the Management of Poverty)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에 맞서 현지 주민들과 협력하여 교육, 건강(보건), 농업, 에너지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외부 지원에 의존하기보다는 지역 커뮤니티의 자립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주민들의 필요를 직접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초기 CAMP는 지역의 필요에 기반해 교육과 건강 분야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필리핀의 많은 지역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고 교육의 질이 낮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학교 도서관과 유치원 건축 및 운영, 교사 교육, 학습 자료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여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건강(보건)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의료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 이동식 진료소 운영, 예방 접종 캠페인을 통한 질병 예방, 그리고 주민들의 건강 인식 제고 및 자가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보건 교육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활동은 특히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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