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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독서/작문 교육
· ISBN : 9791198601841
· 쪽수 : 275쪽
· 출판일 : 2025-05-1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독서, 채우는 게 아니라 꺼내는 일 4
1장 읽고 생각하고 놀면서 크는 아이들
1-1. 모든 부모가 꿈꾸는 내 아이는 ‘책 읽는 아이’다 15
1-2. 감상을 강요하지 마세요 24
* 북 큐레이션_ 글자 없는 그림책 32
* tip 활동 제안_ 내 아이의 감상력을 키우는 활동 33
1-3. AI 시대, 내 아이가 세상을 건너는 튼튼한 다리, 책 35
2장 자존감과 독립심은 단짝이다
2-1. 괜찮아. 다 괜찮아: 《아름다운 실수》 45
* 북 큐레이션_ 실수해도 괜찮다고 다독여주는 그림책 52
2-2. 달라도 큰일 나지 않아 :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53
* 북 큐레이션_ 내가 달라 보여 마음이 어지러울 때 같이 읽어요 60
2-3.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올바르게: 《메리는 입고 싶은 옷을 입어요》 61
* 북 큐레이션_ 양성평등을 이야기해줄 수 있는 그림책 68
2-4 자, 눈치 보지 말고 : 《돌 씹어 먹는 아이》 69
* 북 큐레이션_ 눈치, 그리고 용기와 관련된 책을 찾는다면 75
2-5. 선택하는 걸 ‘선택’하지 않았더니 이럴 수가: 《펑 아저씨》 76
* tip 활동 제안_ 아이가 선택한 장소로 가족 나들이를 떠나볼까? 83
3장. 창의력은 호기심과 상상력을 먹고 자라는 나무
3-1. 속이 다 시원하네: 《머리 위의 새》 87
* 북 큐레이션_ 질문을 던져주는 책 95
3-2. 무슨 꿈이든 괜찮아, 엄마도 아이도 같이 꿈을 찾아 떠나요: 《키오스크》 96
* 북 큐레이션_ 아이의 꿈을 위해 읽을 때 엄마도 같이 꿈꾸며 읽어요 106
3-4. 이게 이렇게까지 된다고?: 《내 머리가 길게 자란다면》 107
* 북 큐레이션_ 우리 상상력, 더 크게 크게 114
* tip 활동 제안_ 경청하는 힘을 기르는 데 좋은 가족 활동 115
3-5. 잠들기 전에 만나요: 《달 샤베트》 116
* 북 큐레이션_ 밤의 전사들을 위한 그림책 124
3-6 생각이 달라도 너무 달라: 《배고픈 거미와 행복한 코끼리》 125
* 북 큐레이션_ 경계와 편견을 깨뜨리는 그림책 131
4장. 개성도 인성도 모두 너희들 것
4-1. 더불어 살아요: 《사랑 사랑 사랑》 135
* 북 큐레이션_ ‘사랑’에 대한 마음을 나누기 좋은 글 141
4-2. 행복도 꿈도 여행도 모두 개성개성: 《무무 씨의 달그네》 142
* tip 활동 제안_ 무무 씨가 되어 묻고 기록으로 남겨두자 148
4-3. ‘제대로 본다’는 것의 의미: 《나와 스크러피, 그리고 바다》 149
4-4. 같은 의자라도 이야기가 다르듯 우리들도 다 달라요: 《곰씨의 의자》, 《엄마의 의자》, 《피터의 의자》 156
4-5. 낯설고 다르지만 얼마든지 친구가 될 수 있어: 《달토끼, 거북이, 오징어》 163
* 북 큐레이션_ 우리들의 우정과 친구에 관하여 169
4-6. 사랑하는 사이에는 거리가 필요해 : 《적당한 거리》 170
4-7. 엄마 아빠, 착한 게 뭔가요?: 《착해야 하나요?》 178
* 북 큐레이션_ 자존감을 높여주는 성장 그림책 187
5장. 지성과 감성이 폭발하는 마당
5-1. 우리 아이들에게 진짜 세상을 : 《디지톨》 191
* tip 활동 제안_ 우리 집 디지털 디톡스 198
5-.3 경제를 아는 게 세상을 아는 첫걸음: 《아기돼지 삼 형제가 경제를 알았다면》 199
* tip 활동 제안_ 집에서 경제를 배워요 204
* tip 활동 제안_ 화폐박물관으로 떠나는 경제 나들이 205
5-5. 생명은 경이로워: 《염소 시즈카》 206
* 북 큐레이션_ 도서관에서 발견한 특별한 책 214
* tip 활동 제안_ 일상 다이어리 또는 일상 그림책 일기 쓰기 215
5-6 이것은 성장통: 《우리는 안녕》 216
* 북 큐레이션_ 죽음과 이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책 225
5-7. 마음은 어디에 있나요?: 《서서 자는 사람》 226
* 북 큐레이션_ 마음아 마음아, 넌 어디 있니? 232
* tip 활동 제안_ 아이들과 나들이하면서 애도를 체험하자 233
5-8. 구겨지고 돌돌 말리고, 그래서 꿈꾸는 봉지 : 《나는 봉지》 234
* tip 활동 제안_ 아이들에게 물어보세요 240
* 북 큐레이션_ 질문이 마구 솟아날 수 있는 그림책 241
6장. 세상을 배우고 미래를 묻는다
6-1. 나를 찾는 위대한 여행을 떠나자: 《매튜의 꿈》 245
* 북 큐레이션_ 꿈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책 254
6-2. 환경은 우리의 미래: 《안녕, 폴》 255
* 북 큐레이션_ 환경을 생각하는 그림책 263
6-3. 스마트 세상, ‘오감 독서’ 시대가 열리다 264
* 북 큐레이션_ 팝업 북, 페이퍼 커팅 북, 인터렉션 그림책 275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그림을 본다고 표현하고, 책을 읽는다고 말한다. 그러면 그림책은 ‘보는’ 걸까, ‘읽는’ 걸까? 이 단순한 질문 속에 그림책의 본질이 숨어 있다. 그림책은 보는 것과 읽는 것을 넘어선다. 이것은 ‘경험하는 책’이다. 장면마다 감정을 담고, 문장마다 생각을 심는다. 아이는 페이지를 넘기며 이야기 속을 걷고, 상상의 세계를 통과하며 자기만의 언어를 만들어간다. 그림책과 동화책은 다른 개념이다. 그림책 안에 동화책이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림책의 사전적 의미는 ‘그림을 모아둔 책, 어린이를 위하여 주로 그림으로 꾸민 책’이다.
그림책을 어떻게 읽고 느낄지는 전적으로 아이의 몫이다. 어떤 방식으로 감상하든, 그것은 그 아이만의 정당한 선택이다. 따라서 그림책을 읽은 뒤 내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고 해서 아이에게 다시 읽으라고 다그치거나 면박을 주는 것은 아이의 선택권과 감상권을 빼앗는 일이다. 그림책은 ‘잘 읽는 법’이 정해진 책이 아니라, 스스로 느끼고 해석하며 누리는 예술이어야 한다.
아이들은 물감을 손에 묻혀서 찍기를 바라고, 엄마들은 붓으로 칠해주길 바란다. 종이도 아이들은 가위로 오기길 원하는데 엄마들은 손으로 그냥 찢어서 붙이길 원한다. 종이도 아이들은 거꾸로 두고 그리고 싶어 하는데 엄마들은 바로 놓고 그리길 원한다.
뭐가 되었든, 재촉하지 않길 바란다. 조금은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면 어떨까?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바란다. 엄마들이 할 수 있는 것과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새로운 기억으로 저장할 수 있는 준비의 시간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