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성서 > 성서의 이해
· ISBN : 9791198661210
· 쪽수 : 238쪽
· 출판일 : 2025-07-0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_그런데의 향연
1. 구약의 세계관을 신약의 언어로_예수의 상징성
2. 진짜 작가, 가짜 작가_요한은 누구?
3. 신앙인으로 산다는 것_일곱 교회에 편지 보낸 이유
4. 성경은 어떻게 읽을까?_묵시문학의 특징
5. 비유와 상징_혼인 잔치, 새 예루살렘
6. 죽일 놈, 나쁜 놈, 당하는 놈_‘짐승’ 이미지
7. 인간은 우상 없이 못 살아?_666과 이단
8. 타락과 불륜_‘바빌론’ 패망의 의미
9. 초대교회의 성립과 역할_‘교회’와 ‘여인’
10. 사탄과 우상의 관계_심판의 ‘봉인’과 ‘나팔’과 ‘대접’
11. 민족, 인류, 선민_언약과 천 년 통치
12. 마지막 심판과 최종 구원_‘용’의 최후와 ‘새 하늘 새 땅’
나가는 말_그래서의 연회
미국에서 온 편지_서평과 감상
저자소개
책속에서
“저는 한시도 제가 인문학 전공자란 사실, 왜냐면 종교학 박사 전에는 국문학 석사였고, 시작은 사회학도로서 철학을 아주 많이 좋아했기에, 종교학도 인문학의 하나라는 근대적 태도를 벗어나고 싶지 않았어요. 이성을 잃고 감성에만 호소하는 신앙을 하고 싶지도 않았고요.
그런데 제가 그렇게 믿고 따랐던 근대, 그까이꺼도 작금의 포스트모던 시대가 오니 별거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어린 왕자 같은 순수한 기대로 포스트 근대를 기다렸는데, 오늘날 우리 인류를 보면 그것도 영 꽝, 오히려 기준이 없어져 원칙도 무너지고 상식도 사라지니 더 무서운 세렝게티 초원의 재림이 펼쳐지고 있죠.” (들어가는 말 중)
“묵시록은 얼마든지 더 새롭고 더욱 풍부해질 수 있는 텍스트입니다. 왜냐, 세상이 만만치 않거든요. 더구나 지금처럼 패러다임의 전환기 때는 세상이 뒤집히는 사건 사고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겠죠.
그런데 자연재해, 기후변화, 환경오염, 전쟁, 전염병, 경제 위기, 분열과 갈등 중 우리 인간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이 뭐 하나 있을까요? 작금의 이런 세태가 문제인 줄은 알지만, 안다고 그게 다 해결되던가요?
그래서 새 하늘 새 땅을 꿈꾸는 거죠. 기존 하늘 기존 땅의 갱생이 불가능하기도 하지만, 과거가 빨리 흘러가야 미래가 순탄하게 오고 현재가 안전하니까요. 위험사회에서 벗어나기만 해도 인류는 에덴동산 부활이죠.” (나가는 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