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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얼굴의 독립운동사

맨얼굴의 독립운동사

(우리가 배우지 않은 역사, 독립운동 X파일)

진명행 (지은이)
양문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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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얼굴의 독립운동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맨얼굴의 독립운동사 (우리가 배우지 않은 역사, 독립운동 X파일)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91198670281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5-08-15

책 소개

진명행의 『맨얼굴의 독립운동사』는 정서적 통념 하에 길들여진 역사 해석을 거부한다.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된 3.1운동과 관련된 인물들의 면면은 다소 충격적이기조차 하다. 유관순의 사망과 관련한 사료 발굴 및 재구성은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신선한 접근이다.

목차

첫 머리에 4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된 폭력의 충돌, 3.1운동
뒤틀리고 왜곡된 3.1운동의 상징들
비폭력, 무저항이라는 사기
민족대표 33인은 누구를 대표했나?
급조된 자칭 민족대표 33명의 진실
천도교에서 빌린 돈 5,000원의 행방
손병희는 무엇을 위하여 종을 울렸나?
절망적인 지도층의 수준, 세상의 비웃음을 사다.

돈을 사랑했던 선교사, 헐버트(Homer B. Hulbert)
암군(暗君)의 총애를 받은 미국 선교사들
착한 침략자와 나쁜 침략자.
한국인보다 한국을 사랑했다는 희대의 거짓말

러시아 간첩과 내통한 언론인 베델(Ernest Thomas Bethell)
한국의 불행을 재기의 기회로 삼았던 언론사업가
횡령과 추문으로 얼룩진 국채보상운동
러시아 정보기관에 포섭된 항일 언론인

국가가 조작한 유관순 신화의 진실
유관순 신드롬은 누가 시작했나?
유관순은 감옥에서 만세 부르다 죽지 않았다
만기 출소한 유관순과 의문의 죽음

독립운동자금으로 둔갑한 고종의 해외 비자금
고종이 숨긴 상해은행의 비자금은 누가 빼돌렸나?
고종을 둘러싼 폰지사기와 어새 농단
위조된 출금 위임장을 들고 나타난 헐버트

소련을 위해 살다 간 독립운동가, 홍범도
간도 무장독립운동을 끝장낸 볼셰비키 홍범도의 실체
자유시 참변 당시 홍범도는 어디에 있었나?

항일독립운동으로 분칠된 범죄의 기록
유흥 빚 변제를 위해 떼강도에 가담한 사람들이 독립운동가로
도박으로 가산을 탕진한 안동 종가의 후손, 독립운동가가 되다
강도, 협잡, 미인계와 권모술수로 얼룩진 김원봉의 행각
배임횡령 사기혐의로 도주한 자, 상해임정의 모태를 만들다
상해 독립운동가들의 범죄 백서
파쟁의 피로 물든 만주 벌판, 자멸의 길로 간 사람들

맺음말

저자소개

진명행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3의 길』 컬럼니스트, 한국정책거버넌스 자문위원, 청년웹진 『The Index』 논설위원, 한일역사교류포럼 추친위원회 목포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초, 중, 고를 졸업했으며, 대학에서는 행정학을 전공했다. 역사전공은 아니지만, 역사가 좋아서 공부한지 20년이 넘었다. 기존의 통설에 구애됨이 없이 새로운 자료를 탐색하고 발견하는 것을 즐긴다. 특히 고대사와 근현대사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민족주의적 시각으로 역사를 미화하거나 반목하는 행위를 매우 혐오하는 편이다. 온·오프라인 매체에 꾸준히 기고를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전근대의 종언(終焉)을 알리던 시기에 나라가 힘 한 번 못 쓰고 망하면서, 해외로 떠도는 사람들이 많았다. 보호해 줄 국가가 망하고 없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현지인들의 차별과 수탈은 가혹한 것이었다. 우리가 배우는 역사에서는 이들을 보호한 사람들이 한인회 조직이나 독립군이 아닌, 일본 영사관이었다는 사실을 가르치지 않는다. 예컨대 ‘만보산사건’이 그런 경우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해외에서의 이주 한인들은 일본인에 준해 보호를 받고 있었다.
문제는 같은 동포였던 한인 무장조직이었다. 이들은 동포들을 보호한다는 구실로 약탈과 살인, 납치, 폭력을 예사로 저질렀다. 더러는 현지의 마적들과 합세하여 가공할 위력을 보이기도 했다. 자금조달에 협조하지 않으면 마을 하나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그렇게 시달리면서도 누구 하나 이에 저항하지 못했다.


일본인 간수들이 아무리 폭압적이라 해도, 우리의 부패한 옥졸(獄卒)들보다는 차라리 인간적이었다. 그들은 남의 여인을 탐하여 죄 없는 사내를 잡아들여 불구로 만들거나, 이유 없이 패서 죽여 놓고 시체를 성문 밖에 몰래 내다버리지도 않았다. 우리 옥졸들이 죄수의 목숨을 파리보다 하찮게 여겼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사단지심(四端之心)마저 붕괴된 사회를 의미한다. 말 그대로 망국의 전조였던 것이다.


조선총독부는 수형자 입출현황죄명형량질병 등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남겼던 반면, 우리는 누가 죽었는지, 나갔는지, 무슨 죄로 입감했는지 기록이 전혀 없다. 누가 사망해도 사유조차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 근대와 전근대의 차이는 이렇게 현격한 것이다. 야만과 문명의 경계점에서, 스스로 개화하지 못한 민족의 운명은 분명해진다. 그것이 일본과 우리의 차이를 만들었다. 누구에게 먹혀도 이상하지 않았을 그 시기, 본질은 외면한 채 그저 가해자에 대한 증오와 적개심으로 일관하는 것은 자격지심이 아니고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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