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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98711830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5-09-22
책 소개
목차
여정에 앞서 / 9쪽
황해도 평산, 구월산 / 25쪽
평안도 대다리, 평양 / 41쪽
평안도 평양 / 66쪽
평안도 안주 / 93쪽
평안도 의주 / 123쪽
경기도 과천, 수원 / 143쪽
충청도 온양, 예산 / 167쪽
충청도 광천 / 191쪽
충청도 공주 / 215쪽
충청도 부여 / 239쪽
해제 암울한 시대에 되살아난 양녕 대군의 쾌할 유람기 / 260쪽
책속에서
양녕 대군은 이조 제3대 임금 태종 대왕의 장자로서 마땅히 제4대의 임금 계통을 이으실 처지였지만 그 부왕 되시는 태종의 뜻이 셋째 아드님 세종에게 왕위를 전하고자 하시는 의향이 보였고, 또 양녕 대군이 스스로 생각하여도 셋째 아우 세종이 훨씬 품격이 초월할 뿐 아니라 그 아버님이 임금 되시던 때의 일을 생각하여 보면 임금 자리를 가지고 다투느라고 골육이 서로 싸우고 군신이 서로 다투어서 얼마나 많은 살육이 생겼던가 생각만 하여도 몸서리칠 일이다.
이와 같이 대군은 봉이를 따라 산 너머까지 가셨다가 봉이를 데리고 궁으로 들어오신 뒤에 범이와 봉이를 옆에 두시고 어디를 가시든지 이 두 사람을 꼭 데리고 다니시기에 여간 위태한 일을 당하실 뻔하다가도 이 두 사람이 앞을 가리고 나서면 모든 어려움이 다 어렵지 않게 해결되고 말았다.
중화와 역포 사이에 있는 대다리란 곳을 지나시는데 작은 산과 언덕에 여러 사람이 모여서 산소를 파느라고 야단들이었다. 혹시 한 군데 두 군데 무덤을 파는 것 같으면 그때나 이때나 면례 지내는 사람인가 하고 그대로 지났겠지만 이편저편 할 것 없이 무덤이란 무덤은 모조리 파헤치는 것이 여간 수상한 일이 아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