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뱀파이어, 이미지에 관한 생각

뱀파이어, 이미지에 관한 생각

김성태 (지은이)
불란서책방
2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9,800원 -10% 0원
1,100원
18,700원 >
19,800원 -10% 0원
0원
19,8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7개 16,91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뱀파이어, 이미지에 관한 생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뱀파이어, 이미지에 관한 생각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야기
· ISBN : 9791198870018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4-10-31

책 소개

19세기 발명품으로써의 ‘영화’와 근대 신화로써의 ‘뱀파이어’는 거의 같은 시기에 출현했다. 이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이 책은 먼저 뱀파이어를 다룬다. 뱀파이어의 탄생과 의미를 중세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 ‘악’에 대한 인간 의식의 변화와 함께 살펴본다.

목차

건너기 전의 다리 이 편에서

I. 드라쿨레아 Drăculea에서 노스페라투Nosferatu
1. 드라쿨레아 Drăculea, 19C
1) 끔찍함의 기원 – 악과 마법, 마녀
2) 끔찍함의 기원 – 뱀파이어
3) 십자군 / 페스트 / 침묵하는 신
4) 드라쿨 III세 Vlad Dracul : Vlad the Dragon
2. 노스페라투 Nosferatu / 뱀파이어 Vampire / 파우스트 Faust - 20C
1) 런던에의 출몰, 땅에 이르다
2) 현대(modern)로 건너가는 19세기
3) 새로운 세상, 차원들의 혼돈
4) 뱀파이어에서 또 다른 뱀파이어로
5) 최면 Hypnose – 이미지의 힘
6) 지평선 너머의 다른 차원들
II. 어지러진 ‘사건의 지평선 Event horizon’
1. 차원의 경계선
2. 욕망의 뒤엉킴 – 두 개의 노스트로모 Nostromo
3. 황혼에서 새벽까지 - 어둠의 시간
4. 존재하지 않는 공 Ball – 《Blow-Up》
5. 오버룩 호텔Overlook Hotel – ‘그’의 시선
6. “Involved in a mystery, in the middle of a mystery” – 나포당함, 끌려감
7. 마부제 Dr. Mabuse / ‘영화’

괴물들- 우리는 공포에 대해 뭘 아는가 ?

저자소개

김성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학자. 프랑스 파리3대학 영화학과 박사. 12년간 대학원부터 박사 과정까지 리용 2대학과 파리 3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자끄 오몽 교수의 지도하에 장-뤽 고다르 연구(Le Cinema de JEAN-LUC GODARD, 1999)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씨네21, 필름2.0 등에 글을 쓰고, KBS 미디어를 통해 다수의 프랑스 영화를 번역했다. 지금까지 중앙대, 한예종, 서강대 영상대학원 등에서 학생들과 만났고 현재 성균관대에 출강하고 있다. 영화 연구뿐 아니라 영화 〈상류사회〉, 〈이리〉, 〈검은 갈매기〉의 시나리오를 썼으며, 〈천문〉시나리오 각색, 〈서울의 봄〉 원 시나리오를 썼다. 지은 책으로『세계영화사 강의』(공저, 연세대 출판부, 2001), 『필름 컬쳐 5(알랭 레네)』(공저, 한나래, 1999),『네 정신에 새로운 창을 열어라』(공저, 민음사, 2002), 『영화-존재의 이해를 위하여』(은행나무, 2003/전자책, 불란서책방, 2023),『영화의 역사-첫 번째 발자국』(불란서책방, 2024), 『뱀파이어, 이미지에 관한 생각』(2024경기콘텐츠진흥원 출판지원작)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여기 가톨릭 교구에 제출된 보고서가 있다. 마을 외곽의 무덤가, 사건의 출발은 비슷하고 경과와 결과가 얼마간 다르다. 대체로 묻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체이며, 그가 살아 돌아오거나(우리와 같은 의식을 지녔다면 이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겠지만, 당시는 11세기이다), 그/그녀/아이의 관이 파헤쳐져 심하게 무언가에 의해 뜯어먹힌 데 대한 보고서들이다.


『파우스트』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영혼’이 아니라 ‘판매’이다. ‘영혼’의 교환은 파우스트 이전, 아득한 시절부터 있어왔다. 파우스트를 경계하고 의미심장하게 보게 하는 것은 박사의 자의적 선택과 판매라는 개념이다. 이 『파우스트』가 우리에게 알려진 괴테의 버전이며 19세기에 출현한다. 파우스트에 대한 초기 버전들은 위에서 기술한 보고서 시기인데, 당대(1480~1540)를 살았던 요한 게오르그 파우스트Johann Georg Faust에게서 출발한다. 이때에는 ‘판매’의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다. 여기서 우리는 이 서사의 여정에 18세기쯤에 근접하면 ‘근대’가 끼어들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파우스트』는 사실 이 점에서 『드라큘라 』의 시간적 여정과 함께 이야기될 필요가 있다.


뱀파이어는 ‘인간’이 아니다. 그 조건을 넘어선 ‘초인’인데, 이조차 인간에게 부여되는 능력의 여부가 아니라 괴이함과 불가사의함이다. 오늘날의 의미로 이 단어도 차차 미묘한 차이점을 구분해 내야겠지만 당시 사람들의 의식 안에서 ‘괴물’에 해당하는 존재로서, 그만큼의 이해할 수 없는 힘과 기괴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 지점에서 일단 그는 ‘악’의 범주에 속한다. 하지만 여기서 좀 더 나아가, 그저 ‘괴물’이기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을 지니고 있는데, 그의 양식이 ‘피’라는 점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