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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영화 (존재의 이해를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론/비평
· ISBN : 9791198870087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5-08-29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론/비평
· ISBN : 9791198870087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5-08-29
책 소개
영화란 무엇인가에 답하며 영화제작현장, 분석과 비평의 학문현장 그리고 일반 관객의 영화관람의 영역에서 영화에 대한 통찰을 돕는다. 흔히 생각하듯 개별 영화들에 대한 이론이 아니라, 영화들을 생산하는 방법으로서의 ‘영화’에 대한 이론을 다룬다.
저자 김성태는 프랑스 유학 후 국내에서 영화 연구와 창작 활동을 병행해 온 영화학자다. 그의 『영화?존재의 이해를 위하여』는 영화 그 자체를 ‘존재’의 관점에서 재고하며 ‘영화’라는 예술의 본질에 다가선다. 개별 영화 분석이 아닌 영화 그 자체에 대한 이해를 목표로 영화의 탄생, 촬영·편집 기술의 발전, 관객 수용 방식, 고전에서 현대영화로의 흐름 등을 포괄적으로 서술하고 영화적 구성 요소와 재현의 문제들을 분석한다.
인문으로 이해하는 영화의 본질
이 책의 주요한 논점중 하나는 영화라는 장치 속에서 철학적 질문을 끌어내는 것이다. 저자 김성태는 영화를 “움직이는 철학”으로 간주하며, 영화를 통해 베르그송의 지속, 들뢰즈의 시간, 라캉의 주체 등을 관통한다. 이는 단순히 영화에 철학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이 구체적 형상으로 재현되고 실험되는 장이 바로 영화라는 점을 밝히는 것이다. 특히 저자 김성태는 영화가 “이미지를 통한 존재의 사유”라는 관점에서, 기존의 실증주의적 영화 이론을 넘어서고자 한다. 이론으로 영화를 ‘설명’하는 것에서 벗어나 영화 자체가 하나의 존재론적 질문이자 실천이라는 인식은 이 책의 주요한 화두가 된다. 베르그송, 들뢰즈, 바쟁 등 영화철학의 주요 사상가들을 가로지르며, 우리가 흔히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미지의 층위를 해체하고 다시 조립한다.
‘영화’라는 존재의 해부학
이미지란 무엇인가? 현실과 영화 사이의 경계는 존재하는가? 영화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인가, ‘만드는’ 것인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영화의 형식 자체?몽타주, 롱테이크, 플랑-세껑스, 데꾸빠쥬?가 어떻게 존재성을 획득하는지 자세히 분석한다. 이를 통해 저자 김성태는 영화가 단순히 ‘무엇을’ 보여주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보여주는가에 존재의 의미가 숨어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관객의 시선을 조직하고 현실을 분절하는 카메라의 움직임은, 세계의 존재 조건 자체를 바꾸는 기술적-미학적 개입으로 읽힌다. 영화는 보는 이 없이 존재할 수 없으며, 그 의미는 관객과의 관계 안에서 생성된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영화가 단지 ‘표현된 존재’가 아닌, ‘관계적 존재’로 이해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책의 1부 「‘영화’라는 존재 I ― 다른 이미지」는 영화의 형식이 단순한 시청각 재현을 넘어선 철학적 도구라는 점을 강조한다. 여기서 김성태는 영화가 현실을 모사한다기보다 다르게 재현하고, 다르게 보여주는 이미지라는 전제를 세운다. 특히 ‘움직임과 근대’라는 장에서, 영화가 이미지와 움직임을 통해 근대를 구현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즉 영화는 근대 시공간의 감각과 속도를 수용하면서도, 동시에 그것을 재배치하고 재조립하는 시간-운동 기계로 해석된다.
책의 2부 「존재의 진화 ― 첨가되는 개념들」은 영화가 붙잡는 세계의 다양한 층위들을 보여준다. 일상을 보여주는 영화(리얼리즘 전통의 카메라 시선), 조작된 상황을 보여주는 영화(서사적 개입과 연출의 정치성), 편집을 보여주는 영화(몽타주를 통한 인식 구조의 생성),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시간성과 이야기성의 결합) 등 이러한 구분은 영화가 조망하는 측면에 따라 세계의 양태가 달라짐을 보여준다. 김성태는 영화가 단순한 스토리텔링 장치가 아니라, 세계를 감각하고 구성하는 복합적인 지각 기계라는 존재를 강조한다.
책의 3부 「‘영화’라는 존재 II ― 영화들을 생산하는 기계」에서는 영화 제작 장치가 현실을 어떻게 구성하고 관객을 유도하는지 설명하며 수용자 측면에서의 영화 존재를 다룬다. 그는 영화와 관객의 관계를 존재론적 상호작용으로 본다. 즉, 영화는 관객의 시선 속에서만 실재하며, 관객은 영화의 리듬, 시점, 시선에 따라 존재를 재구성하게 된다. 영화 제작과 수용의 조건을 통해 영화의 실천적 성격을 조명한다. ‘영화관과 관객’에서는 영화가 시선과 주체를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고 ‘영화적 일루전’과 ‘영화적 상태’는 영화 속 몰입의 구조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드러낸다. 특히 ‘영화적 공간과 최면’에서는 영화가 감각적 설계와 편집을 통해 심리적·지각적 교란 상태를 어떻게 유도하는지를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은 영화가 단순한 서사적 장치가 아닌, 현실을 기획하고 재구성하는 기계라는 저자의 기본 전제를 뒷받침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인 4부 「영화와 현실 ― 현실을 다루는 두 가지 방법」은 ‘영화’와 ‘현실’의 관계를 다룬다. 여기서 김성태는 “현실”이란 단일한 것이 아니며, 영화는 이를 여러 층위로 분할하고 새롭게 조직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영화적 현실의 다층성, 일루전 구조, 몽타주 vs 데꾸빠쥬를 통한 구조 분석을 통해 영화사 속 다양한 재현 전략이 현실과 관객을 어떤 방식으로 연결해 왔는지를 탐색한다.
“몽타주 이후”라는 마지막 장은 개정판 출간에 맞추어 새롭게 첨가된 부분이다. 여기서 결국 영화는 존재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다시 돌아가는 듯하다. 이는 들뢰즈의 시간-이미지론을 떠올리게 하며, 영화는 재현이 아니라, 존재 자체의 구성 장치라는 점에서 이 책의 사유는 다시 정점에 도달한다. 예컨대 바쟁에게 영화가 ‘현실을 보존하는 기술’이라면, 김성태에게 영화는 “현실을 낯설게 만들고, 재구성하는 사유의 매체”가 된다. 특히 몽타주와 롱테이크, 데꾸빠쥬 등의 영화 문법이 단순한 형식적 도구가 아니라, 인식의 틀로 작동함을 강조한다.
김성태의 『영화 - 존재의 이해를 위하여』는 영화와 철학, 기술과 인식, 감성과 실재 사이의 긴장관계를 영화라는 존재에 관한 사유의 탐사를 통해 해명하면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받아들이는 현실, 시간, 공간, 감각이 영화라는 장치를 통해 어떻게 다르게 인식될 수 있는지를 집요하게 파헤친다. 영화라는 매체의 본질을 깊이 성찰하고 싶은 이들, 영화학, 철학, 미학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재독 삼독을 권한다.
알라딘 독자추천
저자는 '영화'의 존재와 변천을 설명하면서 구체적인 작품이나 사조를 예로 들지 않는다. 그가 다루는 '영화'는 개별 작품들의 어떤 부분이 가리키는 것,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드러나는 개념이지 특정한 영화 몇 편으로 환원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시각을 이해할 때 비로소 한 편의 영화가 좋네 나쁘네 어느 것이 더 낫네 별점이 몇 개네 하는 식의 심사위원 같은 태도에서 벗어나 더 큰 지도를 그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대신 다른 예술과 다른 영화 이미지의 속성에 관해서, 그것이 현상과 맺는 관계에 대해서, 현상과 본질에 관한 합리주의/비합리주의의 다른 태도에 관해서, 예술의 고전성과 현대성에 관해서 말한다.
인문으로 이해하는 영화의 본질
이 책의 주요한 논점중 하나는 영화라는 장치 속에서 철학적 질문을 끌어내는 것이다. 저자 김성태는 영화를 “움직이는 철학”으로 간주하며, 영화를 통해 베르그송의 지속, 들뢰즈의 시간, 라캉의 주체 등을 관통한다. 이는 단순히 영화에 철학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이 구체적 형상으로 재현되고 실험되는 장이 바로 영화라는 점을 밝히는 것이다. 특히 저자 김성태는 영화가 “이미지를 통한 존재의 사유”라는 관점에서, 기존의 실증주의적 영화 이론을 넘어서고자 한다. 이론으로 영화를 ‘설명’하는 것에서 벗어나 영화 자체가 하나의 존재론적 질문이자 실천이라는 인식은 이 책의 주요한 화두가 된다. 베르그송, 들뢰즈, 바쟁 등 영화철학의 주요 사상가들을 가로지르며, 우리가 흔히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미지의 층위를 해체하고 다시 조립한다.
‘영화’라는 존재의 해부학
이미지란 무엇인가? 현실과 영화 사이의 경계는 존재하는가? 영화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인가, ‘만드는’ 것인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영화의 형식 자체?몽타주, 롱테이크, 플랑-세껑스, 데꾸빠쥬?가 어떻게 존재성을 획득하는지 자세히 분석한다. 이를 통해 저자 김성태는 영화가 단순히 ‘무엇을’ 보여주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보여주는가에 존재의 의미가 숨어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관객의 시선을 조직하고 현실을 분절하는 카메라의 움직임은, 세계의 존재 조건 자체를 바꾸는 기술적-미학적 개입으로 읽힌다. 영화는 보는 이 없이 존재할 수 없으며, 그 의미는 관객과의 관계 안에서 생성된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영화가 단지 ‘표현된 존재’가 아닌, ‘관계적 존재’로 이해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책의 1부 「‘영화’라는 존재 I ― 다른 이미지」는 영화의 형식이 단순한 시청각 재현을 넘어선 철학적 도구라는 점을 강조한다. 여기서 김성태는 영화가 현실을 모사한다기보다 다르게 재현하고, 다르게 보여주는 이미지라는 전제를 세운다. 특히 ‘움직임과 근대’라는 장에서, 영화가 이미지와 움직임을 통해 근대를 구현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즉 영화는 근대 시공간의 감각과 속도를 수용하면서도, 동시에 그것을 재배치하고 재조립하는 시간-운동 기계로 해석된다.
책의 2부 「존재의 진화 ― 첨가되는 개념들」은 영화가 붙잡는 세계의 다양한 층위들을 보여준다. 일상을 보여주는 영화(리얼리즘 전통의 카메라 시선), 조작된 상황을 보여주는 영화(서사적 개입과 연출의 정치성), 편집을 보여주는 영화(몽타주를 통한 인식 구조의 생성),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시간성과 이야기성의 결합) 등 이러한 구분은 영화가 조망하는 측면에 따라 세계의 양태가 달라짐을 보여준다. 김성태는 영화가 단순한 스토리텔링 장치가 아니라, 세계를 감각하고 구성하는 복합적인 지각 기계라는 존재를 강조한다.
책의 3부 「‘영화’라는 존재 II ― 영화들을 생산하는 기계」에서는 영화 제작 장치가 현실을 어떻게 구성하고 관객을 유도하는지 설명하며 수용자 측면에서의 영화 존재를 다룬다. 그는 영화와 관객의 관계를 존재론적 상호작용으로 본다. 즉, 영화는 관객의 시선 속에서만 실재하며, 관객은 영화의 리듬, 시점, 시선에 따라 존재를 재구성하게 된다. 영화 제작과 수용의 조건을 통해 영화의 실천적 성격을 조명한다. ‘영화관과 관객’에서는 영화가 시선과 주체를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고 ‘영화적 일루전’과 ‘영화적 상태’는 영화 속 몰입의 구조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드러낸다. 특히 ‘영화적 공간과 최면’에서는 영화가 감각적 설계와 편집을 통해 심리적·지각적 교란 상태를 어떻게 유도하는지를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은 영화가 단순한 서사적 장치가 아닌, 현실을 기획하고 재구성하는 기계라는 저자의 기본 전제를 뒷받침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인 4부 「영화와 현실 ― 현실을 다루는 두 가지 방법」은 ‘영화’와 ‘현실’의 관계를 다룬다. 여기서 김성태는 “현실”이란 단일한 것이 아니며, 영화는 이를 여러 층위로 분할하고 새롭게 조직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영화적 현실의 다층성, 일루전 구조, 몽타주 vs 데꾸빠쥬를 통한 구조 분석을 통해 영화사 속 다양한 재현 전략이 현실과 관객을 어떤 방식으로 연결해 왔는지를 탐색한다.
“몽타주 이후”라는 마지막 장은 개정판 출간에 맞추어 새롭게 첨가된 부분이다. 여기서 결국 영화는 존재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다시 돌아가는 듯하다. 이는 들뢰즈의 시간-이미지론을 떠올리게 하며, 영화는 재현이 아니라, 존재 자체의 구성 장치라는 점에서 이 책의 사유는 다시 정점에 도달한다. 예컨대 바쟁에게 영화가 ‘현실을 보존하는 기술’이라면, 김성태에게 영화는 “현실을 낯설게 만들고, 재구성하는 사유의 매체”가 된다. 특히 몽타주와 롱테이크, 데꾸빠쥬 등의 영화 문법이 단순한 형식적 도구가 아니라, 인식의 틀로 작동함을 강조한다.
김성태의 『영화 - 존재의 이해를 위하여』는 영화와 철학, 기술과 인식, 감성과 실재 사이의 긴장관계를 영화라는 존재에 관한 사유의 탐사를 통해 해명하면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받아들이는 현실, 시간, 공간, 감각이 영화라는 장치를 통해 어떻게 다르게 인식될 수 있는지를 집요하게 파헤친다. 영화라는 매체의 본질을 깊이 성찰하고 싶은 이들, 영화학, 철학, 미학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재독 삼독을 권한다.
알라딘 독자추천
저자는 '영화'의 존재와 변천을 설명하면서 구체적인 작품이나 사조를 예로 들지 않는다. 그가 다루는 '영화'는 개별 작품들의 어떤 부분이 가리키는 것,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드러나는 개념이지 특정한 영화 몇 편으로 환원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시각을 이해할 때 비로소 한 편의 영화가 좋네 나쁘네 어느 것이 더 낫네 별점이 몇 개네 하는 식의 심사위원 같은 태도에서 벗어나 더 큰 지도를 그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대신 다른 예술과 다른 영화 이미지의 속성에 관해서, 그것이 현상과 맺는 관계에 대해서, 현상과 본질에 관한 합리주의/비합리주의의 다른 태도에 관해서, 예술의 고전성과 현대성에 관해서 말한다.
목차
22년 후(개정판 서문)
글을 읽기 전에(초판 서문)
‘영화’라는 존재 I ― 다른 이미지
새로운 도구
영화적 재현
움직임과 근대
존재의 진화 ― 첨가되는 개념들
존재와 대상
일상을 보여주는 ‘영화’
조작된 상황을 보여주는 ‘영화’
편집을 보여주는 ‘영화’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
영화적 이야기의 탄생
표현의 문제로
‘영화’라는 존재 II ― 영화들을 생산하는 기계
영화관과 관객
영화적 일루전
영화적 상태
영화적 공간과 최면
‘영화’와 현실 ― 현실을 다루는 두 가지 방법
현실, 현실들
텍스트 / 컨텍스트
데꾸빠쥬와 몽타주
쁠랑 - 세껑스
다시, 몽타주
몽타주 이후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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