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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제주 기담

청소년을 위한 제주 기담

(기이한 인물 열전)

김진철 (지은이)
쉬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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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제주 기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청소년을 위한 제주 기담 (기이한 인물 열전)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98890528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4-11-22

책 소개

쉬는시간 ‘청소년 신화인문학 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청소년을 위한 제주 기담』이 출간되었다. 『청소년을 위한 제주 기담』은 제주도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전설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책이다.

목차

1. 수맥을 끊고 다닌 법사
2. 삼별초 최후의 장수
3. 한눈에 병을 고친 명의
4. 땅의 기운을 읽는 풍수사
5. 날개 달린 장사
6. 배고픈 장사들
7. 오누이의 힘 대결
8. 힘을 숨긴 여성 장사들
9. 강렬한 눈빛의 소유자
10. 기지발랄 재담꾼
11. 사랑을 위한 처절한 복수
12. 뻔뻔한 거짓말쟁이
작가의 말
참고 문헌

저자소개

김진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야기의 마력에 빠져 스토리텔링과 문화콘텐츠 분야를 전공했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영감을 모아 언젠가 나만의 이야기 세계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2006년 《제주작가》 신인상, 제5회 ‘내일의 한국작가상’을 받았으며, 동화책 『낭이와 타니의 시간 여행』 『잔소리 주머니』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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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산방산 아래 바닷가에는 용머리 해안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다. 바다 쪽으로 길게 나 있는 모습이 멀리서 보면 마치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내려가는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제주도 곳곳을 돌아다니며 땅의 힘을 제거하고 다니던 고종달이 용머리에 도착해서 보니 이 용머리가 남쪽 형제섬을 향하여 뻗어 나가려는 중이었다. 용머리의 기운이 형제섬에 닿으면 그 기운을 받고 중국을 위협할 인물이 태어날 상황이었다. 고종달은 용머리의 꼬리 부분과 등 부분을 칼로 끊어 버렸다. 고종달이 용머리를 끊자마자 용머리에서는 붉은 피가 흘러나왔고 산방산이 소리 내어 울었다고 한다.
―「수맥을 끊고 다닌 법사」 부분


흔히 지렁이를 지룡이라고도 하는데 ‘땅의 용’이란 의미입니다. 김통정 부친의 정체가 지렁이라는 것은 지룡의 혈통을 이어받은 특별한 존재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래서 김통정은 온몸에 비늘이 돋아 있었다고 합니다. 용의 비늘은 많은 이야기에서 흠집을 내기 어려운 단단한 물질로 등장합니다. 그러니 김통정은 무척이나 단단한 갑옷을 달고 태어난 셈입니다. 거기다 겨드랑이에는 날개가 나 있었다고 합니다. 날개 달린 장수는 엄청난 힘을 타고난다고 하니 힘 또한 남달랐을 것입니다. 활쏘기 능력도 출중했고, 도술까지 부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김통정은 무력과 방어력을 모두 갖춘 사기적인 캐릭터여서 누구도 함부로 죽일 수 없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는 것이죠.
―「삼별초 최후의 장수」 부분


어느 날 양반집 부인이 베틀로 명주를 짜던 중에 북이 떨어져서 주으려다 기절했다며 그 집안사람이 급하게 진좌수를 찾았다. 양반집에 간 진좌수가 부인의 진맥을 하러 방에 들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그 부인의 남편이 외간 남자에게 부인을 보여 줄 수 없으니 환자의 팔목에 실을 묶고, 그것을 문틈으로 내주면 문밖에서 진맥하라 했다. 진좌수는 그렇게 하자고 하면서 아무 말 않고 실을 잡아서 맥을 짚어 보았다. 그 후 방문을 조금만 열라고 하고는 밖에서 환자의 복부를 향해 침을 던졌다. 그 침이 부인의 배에 가서 꽂히자 부인이 갑자기 숨을 쉬며 살아났다. 진좌수는 양반집 부인이 배가 고픈 상태로 명주를 짜다가 몸을 구부리는 순간에 빈 창자가 붙어 버려서 숨이 멈춘 것이라고 하며 이제 창자를 떼어 놓았다고 말하고는 돌아갔다.
―「한눈에 병을 고친 명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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