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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922601
· 쪽수 : 250쪽
· 출판일 : 2024-10-11
책 소개
목차
00. 프롤로그
- 부모를 미워하는 게 죄인가요?
01. 나는 자랐다
- 그때는 맏이가 최고인 줄 알았지
- 그런데 동생보다 서열이 낮더라
- 맏이는 누가 봐도 좋은 게 아니더라고
- 이 가정의 호구가 나였어
02. 나는 학대 당했다
- 모든 시작은 가정에서부터지
- 학교도 학대만큼은 피해 가지 못하더라
- 누구도 나 한 명 지켜주지 않았어
- ‘사랑’은 믿어도 되는 말이 아니었던 거지
- 나는 오랫동안 많이 아팠어
03. 나는 생존했다
- 가족이라도 날 힘들게 하면 용서하지 않아도 돼
- 공부는 어떤 경우에도 손 놓으면 안돼
04. 나는 살아간다
- 왜 내 땅은 비가 온 뒤에도 굳어지지 않는가
- 그냥 향기 좋은 꽃길이면 되는데
00. 에필로그
- 부모를 미워하는 것이 죄가 아님을 인정하며
- 자유를 찾아가는 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차별과 구별,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아이였을 적에는 몰랐지만 아이를 키울 나이가 되니 모두 같은 사랑을 주면 키운다는 말이 산타클로가 있다는 말보다 더 거짓말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누군가를 더 예뻐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머지를 싫어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저는 차별과 구별이 여기서 차이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왜 부모를 미워하면 안 된다고 배워왔을까?" 이 질문은 책의 첫 장에서 독자에게 던지는 강렬한 화두입니다. 저자는 부모라는 존재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야만 한다는 사회적 통념에 도전하며, 자식이 부모에게 느끼는 미움과 원망의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합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자, 때로는 견디기 어려운 짐이 되기도 합니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차별, 억압, 학대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싸워온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냅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한다고 해서 자식이 그 사랑을 똑같이 느낄 의무는 없습니다. 때로는 부모로 인해 상처받고, 미워할 수도 있는 겁니다.” 이 책은 부모라는 존재가 언제나 완벽하지 않으며, 자식 또한 그로 인해 상처받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