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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91199008519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5-03-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4
1장 조선 시대 전기
1. 새 나라의 이름은? 12
2.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다 14
3. 조선은 어떤 나라였을까? 16
4.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 18
5. 왕자의 난 20
6. 태종은 어떤 왕이었을까? 23
7. 실록을 기록하다 26
8. 형 대신 왕이 된 세종 28
9. 세종은 무슨 일을 했을까? 30
10. 조선의 발명왕, 장영실 32
11.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34
12. 조카의 왕위를 빼앗은 세조 36
13. 훈구파와 사림파 38
14. 조선을 완성한 성종 40
15. 《경국대전》은 어떤 책이었을까? 42
16. 선비들, 화를 당하다 45
17. 조선 최초의 반정이 일어나다 48
18. 개혁을 시도한 조광조 50
19. 붕당 정치의 시작 53
20. 임진왜란은 어떻게 일어났을까? 56
21. 23전 23승의 신화 58
22. 의병의 활약 61
23. 임진왜란의 3대 대첩 64
24. 임진왜란의 끝 67
25. 조선의 도자기 70
2장 조선 시대 후기
1. 광해군의 고군분투 74
2. 한의학의 결정체, 《동의보감》 76
3. 조선의 두 번째 반정, 인조반정 78
4. 정묘호란이 일어나다 80
5. 청나라, 조선을 또다시 침략하다 83
6. 효종의 북벌 정책 86
7. 또다시 불붙은 붕당 정치 88
8. 숙종의 환국 정치 90
9. 숙종은 어떤 일을 했을까? 93
10. 울릉도와 독도를 지킨 안용복 96
11. 영조는 어떤 일을 했을까? 98
12. 정조는 무슨 일을 했을까? 101
13. 정조의 꿈, 수원 화성 104
14. 조선의 새로운 가능성, 실학 106
15. 나라와 백성을 생각한 실학자, 정약용 108
16. 풍속화의 유행 110
17. 경제생활이 바뀌다 112
18. 서민 문화의 발달 115
19. 세도 정치의 시작 118
20. 삼정의 문란 120
21. 민란의 시작, 홍경래의 난 122
22. 진주 민란이 일어나다 124
23. <대동여지도>를 완성한 김정호 126
24. 고종, 왕이 되다 128
25.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130
26. 오페르트 도굴 사건 133
27. 강화도 조약 135
28.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137
29. 동학 농민 운동 140
30. 명성 왕후 시해 사건 142
31.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한 고종 144
32. 사라진 개혁의 꿈, 독립 협회 146
33. 조선이 대한 제국으로 148
34. 을사조약과 을사오적 150
35. 헤이그 특사, 고종의 비밀 명령을 받다 152
36. 국채 보상 운동으로 나랏빚을 갚자! 154
37. 안중근, 이토 히로부미를 제거하다 156
38. 일본의 식민지가 되다 158
3장 일제 강점기
1. 군대와 경찰이 조선을 짓밟다 162
2. 토지 조사 사업과 농민의 몰락 164
3. 해외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 166
4. 3·1 만세 운동이 일어나다 170
5. 만세 운동의 상징, 유관순 173
6.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수립 176
7. 문화 정치로도 막을 수 없었던 독립운동 178
8.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 181
9. 국산품을 사용합시다! 184
10. 조선의 쌀을 빼앗아 가다 186
11. 6월 10일, 또 한 번의 만세 운동이 일어나다 188
12. 광주 학생들이 들고일어나다 190
13. 한인 애국단의 활동 192
14.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본 194
15. 민족 말살 정책 197
16. 조선어 학회 사건 200
17. 펜으로 써 내려간 독립운동 202
18. 일본의 강제 동원 204
19. 한국광복군을 조직하다 206
20. 광복, 자유의 빛을 되찾다 208
4장 대한민국
1. 남쪽은 미국, 북쪽은 소련 212
2. 신탁 통치로 남북이 나뉘다 214
3.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지다 216
4. 반민족 행위 특별 조사 위원회 219
5. 한국 전쟁이 일어나다 221
6. 인천 상륙 작전 224
7. 1·4 후퇴로 다시 서울을 내주다 226
8. 거제 포로수용소 이야기 228
9. 전쟁을 멈추다 230
10. 전쟁의 결과 232
11. 부정 선거를 응징한 4·19 혁명 234
12. 군사 독재의 시작, 5·16 군사 반란 237
13. 무너져 버린 서울의 봄 240
14. 광주 시민들, 민주화를 부르짖다 242
15. 독재를 끝내다, 6월 민주 항쟁 245
16. 손에 손잡고, 88 서울 올림픽 248
17. 대한민국 최대의 위기, IMF 구제 금융 250
18. 북한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252
19. 통일을 위한 노력 254
책속에서
나라의 이름을 조선으로 정한 태조와 신하들은 이번엔 수도를 어느 곳으로 정해야 할지를 두고 고민해야 했어. 많은 사람이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은 이미 그 땅의 기운이 다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그리하여 신하들은 땅의 기운이 좋다고 이름난 여러 곳을 둘러보았고, 태조도 직접 그곳들을 살펴보았지. 그렇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1394년 태조와 신하들은 한양을 조선의 새로운 도읍지로 정했어. 한양은 나라의 한가운데에 자리한 데다 한강이 있어 교통이 편리했고, 주변에 높은 산들이 둘러싸고 있어 적군이 쳐들어올 경우 이를 막는 데 도움이 됐기 때문이야. 또 고려 때부터 좋은 기운이 깃들어 있는 곳으로 꼽혀 왔었지.
이런 상황에서 왕이 된 영조는 노론과 소론이 싸움을 멈추어야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당을 따지지 않고 훌륭한 인재를 고르게 뽑아 쓰는 탕평책을 시행했지. 영조는 우선 노론과 소론의 우두머리를 불러 화해를 시켰고, 탕평책에 대한 자신의 뜻을 밝히고자 성균관 앞에 탕평비를 세우기도 했어. 실제로 영조는 관리를 뽑을 때도 영의정을 노론에서 뽑으면 좌의정은 꼭 소론에서 뽑는 식으로 최대한 골고루 인재를 뽑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