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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9104730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5-09-15
책 소개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은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내일의 문 앞에 선 모든 이에게 새로운 시선과 용기를 전하는 한 권의 책!
-마음을 깨우고 세상을 움직이는 65개의 이야기
내일의 문 앞에 선 모든 이에게 새로운 시선과 용기를 전하는 ‘한국의 피터 드러커’ 홍대순 저자의 신간 《똑똑》은 자기계발과 사회적 성찰, 국가적 비전까지 통합적으로 녹여냈다. 책에 담긴 65개의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의 한국인들이 보여준 도전과 성장의 스토리부터 개인의 내면 혁신과 사회적 변화, 글로벌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입체적으로 접근한다. 무엇보다 한 손에 잡히는 단단한 메시지와 시대적 고민을 풀어내는 폭넓은 주제가 인상적이다.
삶은 끝없는 질문을 던진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똑똑》은 그 물음 앞에 선 사람들의 희망을 향한 작은 발자취와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입체적 시선이 묵직하게 담겨 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사회와 대한민국 전체가 나아갈 미래의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시대와 세대 모두를 아우르는 인문적 통찰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리는 모두 문 앞에 서 있습니다. 포기할 것인가, 한발 더 나아갈 것인가? 익숙한 자리에 머물 것인가, 낯선 세상에 발을 들일 것인가? 그 선택은 언제나 쉽지 않지만, 그 순간마다 들려오는 아주 작은 노크 소리가 있습니다.”(‘프롤로그’에서)
평범함 속의 위대함, 우리 모두의 이야기
책은 영국의 넬슨 제독, 구필 화가인 앨리슨 래퍼, 운전면허 시험에서 5년에 걸쳐 960번의 시도 끝에 면허를 취득한 차사순 할머니, 노숙자에서 월가의 별이 된 크리스 가드너 등 실제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역경을 디딤돌 삼아 성장하는 삶의 원리가 무엇인지를 간결하게 전달한다. 또한 ‘소확행’과 ‘워라벨’ 등 우리가 은연중에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유행에 대해서 비판적 반성을 제기한다. 가령 ‘소확행’에 앞서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보라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잠재된 그릇 크기조차 모른 채 자신을 작게 가두면서, ‘그래! 인생 뭐 있어? 소확행이라도 즐기자!’라는 생각만큼은 지양하자는 제안이다.
한편 “평범한 루틴의 축적이 비범함으로 연결된다”는 메시지는 세계적 인물들의 일상과 습관을 통해 평범함 속에서 위대함이 어떻게 꽃피우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예를 들어, 가난하고 불행했던 오프라 윈프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것은 그녀의 ‘감사일기’였으며, 워런 버핏의 루틴과 간소함은 “부자는 시간에 투자하고 가난한 사람은 돈에 투자한다”는 워런 버핏의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그럼 대한민국은?
우리 사회와 문화산업을 바라보는 저자의 참신한 관점과 기발한 아이디어는 책의 곳곳에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각 국가를 대표라는 상징물이자 랜드마크로서 수많은 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하면 떠오르는 상징물이 있는가? 남대문? 남산타워? 경복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상징물이 애매하기 때문에 저자는 이를 국가적 의제로 삼아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 이뿐만 아니라 무궁화의 상징성에 대한 비판적인 문제제기도 귀를 기울일 만하다. 무궁화는 일반적인 통념과 다르게 법적으로 국화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 무궁화축제가 열리기는 하지만, 전국적으로 들썩이는 벚꽃축제에 비하면 관심은 한참 덜하다. 그럼으로써 저자는 무궁화의 법적 지위의 확립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정을 북돋울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한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한강의 한자표기를 ‘漢江’에서 ‘韓江’으로 바꿔야 한다는 문제의식 역시 공감을 자아낸다.
혁신을 부르는 문화와 기술은 무엇인가
‘한국의 피터 드러커’라는 저자의 별칭에 걸맞게 ‘헤리티지노믹스’(Heritagenomics)나 ‘자연지능경영’(Nature Intelligence Management) 등 저자가 창안한 신조어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헤리티지노믹스’는 우리 ‘전통문화유산’을 여러 산업 분야에 접목하여 찬란하고 유구한 정신문화유산을 지닌 문화대국의 위용을 활용하는 새로운 국가전략이다. 가령 미래에서 온 종이라고 각광을 받는 ‘한지’의 경우 고기능, 친환경, 웰빙의 아이콘이기에 자동차, 의료, 전자산업 등의 최첨단 산업소재로 개발할 수 있다. 또한 건물은 무조건 철근콘크리트라는 틀을 과감히 깨고, 우리의 전통 목조 기술을 확장해 목조 오피스빌딩, 목조 아파트 등 목조건축물들이 지구촌을 수놓는 시대를 상상해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찍찍이’라 불리는 ‘벨크로’가 ‘도꼬마리’ 열매에 난 가시에서 착안했고, 일본 고속열차 ‘신칸센’은 물총새의 부리 모양에서, ‘무통주사 바늘’은 모기 입 모양을 모방한 데서 발명되었듯이, 저자에 따르면 자연은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이다. 저자는 자연의 상상할 수 없는 숨겨진 기술과 효율에서 파괴적 혁신전략을 배우고, 다양성, 협력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생태계를 영위하는 노하우 및 지혜를 겸손하게 터득하고 배울 것을 강조한다.
한국 사회의 미래를 묻는 질문들
이 책은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한 갑질과 비교문화, 언어폭력, 그리고 저조한 행복지수에 대한 참신한 사회 비평도 담고 있다. “자기 자신을 특별하다거나, 잘 났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은 북유럽의 ‘얀테의 법칙’을 비롯해 스웨덴에서 좌우연정은 물론이거니와 ‘화합의 정치’를 이루어낸 엘란데르의 사례를 들어 한국의 정치사회를 들여다보거나, 미국의 군인 존중 문화 등 세계 각국의 사례를 인용하며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을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현재 UN 본부가 미국의 뉴욕, 스위스의 제네바, 오스트라아의 빈, 그리고 케냐의 나이로비를 포함해 총 4곳에 있지만, 아직 아시아에는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5번째로 대한민국에 UN 본부가 들어서야 할 때임을 강조하고, 1929년에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시작된 경평축구를 부활해 남북 간의 긴장 완화뿐만이 아니라 통일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신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내 마음의 작은 거인을 찾아서
1장 마음을 흔드는 첫걸음
소확행을 버려라
살아있는 비너스! 나를 보세요
960번 넘어지고 다시 일어난 도전
노숙자에서 월가의 별이 될 때까지
1미터 더 깊게, 1초 더 오래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
희망과 현실 사이, 삶을 노래하다
죽음! 신이 인류에게 준 최고의 선물
우리 안에 살아있는 악의 평범성
2장 내면을 비추는 작은 변화들
감사는 삶을 바꾸는 연금술
쉼표의 미학, 삶을 채우는 휴식
우동 한 그릇, 공감이 이끄는 마음의 혁명
나를 빚는 루틴, 평범한 속의 위대함
당신의 언어 온도는?
나눔의 패러독스
2부 그곳에 가면 빛이 보인다
3장 세상을 놀라게 한 용기 있는 선택들
10조 기부! 2만 원짜리 시계 찬 척 피니의 철학
제주를 구한 김만덕의 손길
칼레의 시민, 목숨을 건 희생 이야기
부자의 전설, 경주 최부자댁
서른 살 청년 이회영이 묻는다
미국의 영웅이자 한국의 딸! 안수산
조선을 지킨 일본 장수 사야가
자이니치를 아시나요
4장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피카소가 삼성전자 전략을 짠다면
자연은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
양자혁명의 진검승부
헤리티지노믹스를 펼치자
AI가 노벨상을 탄다면
신호와 소음
1인 방송국에서 1인 유니콘 시대로
우리가 잘 모르는 세계적인 K-강소기업
방위성금에서 K-방산으로
3부 길을 여는 리더의 선율
5장 마음을 울리는 리더십의 노래
타게 알렌데르, 가장 존경받는 정치인의 비밀
링컨의 포용, 마음을 얻는 리더십
철의 여인 대처가 남긴 유산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
왜 지금 레이건인가
6장 역사의 물결 속에서 길을 잃은 순간들
일본의 사무라이 애덤스와 조선의 광대 하멜
도자기의 역습
이와쿠라 사절단의 교훈
조선 은제련법의 외침이 들리는가
선조는 어느 나라 군주인가
삼전도의 굴욕을 자초한 인조
4부 함께 떠나는 사유의 끝자락
7장 민국아! 어디 가니?
글뤽 아우프! 기적을 캐낸 파독 광부와 간호사
태극기 휘날리며
국회의원 VS 국해(國害)의원
도산의 외침!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이제 한강(漢江)을 한강(韓江)으로 바꾸자
국경일의 새로운 풍경과 가치
국가는 저절로 조국이 되지 않는다
알로하의 속삭임
잃어버린 얀테의 법칙
생활체육 넘어 생활음악 시대로
‘무궁화’가 국화(國花)가 아니라고?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그럼 대한민국은?
국보 숭례문에 놀이터를
8장 함께 그리는 공존의 물결
아시아의 심장 대한민국에 UN 본부를!
‘주한 외국인의 날’을 제정하자
잊혀진 빛, 선교사의 헌신
21세기는 문화의 세기!
대한민국이 이민자에게 핫플이 되려면
한-일판 엘리제조약을 맺자
주한 외국 대사, 청소년들과 판문점을 건너는 날
경평축구 부활로 지구촌에 희망을
팍스코리아나를 향하여
저자소개
책속에서
흔히들 ‘성공’의 반대말이 무엇인지 물으면 ‘실패’라고 답한다. 물론 틀린 답은 아니다. 그러나 관점을 조금 달리하면 ‘성공’의 반대말은 ‘포기’이다. 포기하면 절대로 성공할 수가 없으며,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최후 1미터’이다. ‘희망’은 결코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 당신이 희망을 버릴 뿐이다. ‘이 정도면 됐다’에서 ‘한 걸음만 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니 절대 포기하지 말라. 장벽에 부딪히거든, 그것은 나에게 절실함을 물어보는 장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