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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코레오그래피, 객체 : 윌리엄 포사이스

발레, 코레오그래피, 객체 : 윌리엄 포사이스

윤우인 (지은이), 김태희 (감수)
레베랑스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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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코레오그래피, 객체 : 윌리엄 포사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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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발레, 코레오그래피, 객체 : 윌리엄 포사이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무용 > 무용이론/비평/역사
· ISBN : 9791199359512
· 쪽수 : 302쪽
· 출판일 : 2025-11-07

책 소개

안무가로 출발해 전방위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윌리엄 포사이스(William Forsythe, b.1949)의 예술세계를 비평적 시선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단순히 인물의 전기를 다루는 평전이 아니라, 세 가지 키워드 '발레', '코레오그래피', '객체'를 두고 작품 스펙트럼을 다각도로 들여다본다.
형식을 넘어 사유로 춤추는 안무가 윌리엄 포사이스
이 책은 안무가로 출발해 전방위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윌리엄 포사이스(William Forsythe, b.1949)의 예술세계를 비평적 시선으로 살펴본다. 단순히 인물의 전기를 다루는 평전이 아니라 그의 '모국어'와 같은 발레에서부터 단일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현재의 작업에 이르기까지 작품 스펙트럼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세 개의 키워드로 읽는 포사이스의 예술세계
저자는 단순하지만 근원적인 질문으로부터 출발한다. 움직임은 어떻게 사유가 되고, 사유는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그리고 포사이스의 에세이 '코레오그래피 객체(Chreographic Objects)'를 중심으로 세 가지 키워드 '발레', '코레오그래피', '객체'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그의 예술세계를 읽어 낸다. 고전발레의 정제된 언어에서 출발해 공공예술, 설치미술을 거쳐 포스트휴먼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해 온 포사이스는 형식을 전복하고 움직임을 통해 사유한다. 그에게 예술의 문법이 해체되는 모든 지점이 곧 무대가 된다.

'안무'가 아닌 '코레오그래피'를 말하다
'춤 없는 코레오그래피는 가능한가?' 저자는 오늘의 춤을 시선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감각으로 침투해 온몸으로 '하는 것'으로 이야기한다. 즉, 눈이 아니라 살갗으로 듣고, 리듬이 아니라 살결로 느끼는 예술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춤을 배열하는 기술로서 안무가 아니라, 존재론적 실천으로서 '코레오그래피'를 제안하며, 나아가 춤이 되기 이전의 움직임으로서 '코레오그래피'를 이야기한다.

클래식에서 컨템퍼러리까지, 예술의 첨예한 현재
고전발레의 유산을 '만들어진 전통'으로 보고 이를 둘러싼 이데올로기를 폭로한 1984년 작 <Artifact>로 시작해 파리 오페라 발레에서 다섯 명의 에투알과 초연하며 발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젖힌 <In the Middle, Somewhat Elevated>를 거쳐 한국 관객에게도 잘 알려진 <Heterotopia>와 <One Flat Thing, reproduced>에 이르기까지 3장 '발레'와 4장 '코레오그래피'에서는 무대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대표작을 깊이 있는 시각으로 읽어 낸다. 5장 '객체'에서는 도시의 일부를 이루는 대규모 설치 작품이자 그가 처음으로 '코레오그래피 객체' 작업으로 명명한 <The Books of Groningen-Book N(7)>(1991)부터 2007년 로댕갤러리에서도 선보인 <Scattered Crowd>(2002), 함께 쓰는 몸들의 문학과 같은 <Human Writes>(2005), 비인간 객체의 춤 <Black Flags>(2014), 역사 속 폭력과 기억의 잔존을 증언하는 <The Sense of Things>(2021)까지 포사이스의 세계를 이해함으로써 예술의 첨예한 현재를 살펴본다.

넓고 깊게 바라보는 예술가의 생애
이 책은 폭넓은 해석과 다채로운 도판을 담는 데 그치지 않고 한 예술가가 지나온 길을 세밀하게 아우른다. 부록 지면을 통해 윌리엄 포사이스의 생애와 작품 목록을 망라했으며, 에세이 '코레오그래피 객체(Chreographic Objects)' 원문과 저자의 번역, 이에 관한 해제를 덧붙였다. 또한 잉글리시 내셔널 발레 수석무용수 이상은과 보스턴 발레 수석무용수 채지영의 인터뷰를 통해 포사이스와 함께 작업한 무용수의 경험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목차

코레오그래피 객체 Choreographic Objects

ACT I. 왜 지금, 코레오그래피인가

ACT II. 움직임 쓰기의 역사

코레오그래피는 기호다
코레오그래피는 표현이다
코레오그래피는 질문이다
코레오그래피는 존재론이다
윌리엄 포사이스, 코레오그래피 철학과 야누스의 두 얼굴

ACT III. 발레
발레는 죽었다: 잠자는 아폴로의 천사들
발레의 안티크리스트
ballet ballets: 발레적인, 너무나 발레적인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헤테로토피아
해체가 아닌 갱신, 창조와 역창조

ACT IV. 코레오그래피
과정과 생성, 구성의 절차로서 코레오그래피
평평한 존재론, 객체지향 코레오그래피
대위법적 탐험, 그리고 관계적 존재론
춤에서 데이터로, 객체로

ACT V. 객체
The Books of Groningen-BOOK N(7) (1991)
Tight Roaring Circle (White Bouncy Castle) (1997)
City of Abstracts (2000)
Scattered Crowd (2002)
Human Writes (2005)
Nowhere and Everywhere at the Same Time (2005/2013/2015)
You Made Me a Monster (2005)
Black Flags (2014)
A Volume, within which it is not Possible for Certain Classes of Action to Arise (2015)
Alignigung (2016)
Doing and Undergoing (2016)
The Differential Room (2018)
The Sense of Things (2021)

ACT VI. 춤이 끝나고, 텅 빈 무대에서

About WILLIAM FORSYTHE 윌리엄 포사이스
Essay 에세이: 대상, 오브제, 사물, 객체
Interview 무용수가 말하는 발레, 그리고 윌리엄 포사이스

List of the Plate 도판 출처
Bibliography 참고 문헌
Index 찾아보기

저자소개

윤우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상경대학과 사회과학대학에서 공부했다. 균형(equilibrium)은 서로 다른 힘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속에서 나타난다는 점에 이끌려, 존재와 움직임 그리고 아름다움의 구원에 대해 글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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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감수)    정보 더보기
무용평론가. 편집자.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발레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무용이론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마쳤다. 2008년 베를린 탄츠올림프에서 클래식/네오클래식 부문 은상을 받았고, 고등학교 무대에서 ‘불새’를 춤추며 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대학 시절 글을 쓰기 시작해 월간객석에서 인턴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SPAF 젊은 비평가상으로 등단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으로 ‘극장과 춤, 동시대를 움직이는 전략들: 해외 주요 무용단체 17/18 시즌 경향 보고서’(2019)를 냈다. 2018년부터 디자인이끼에서 사람과 사람, 텍스트와 디자인을 잇고 있다. 경기아트센터·국립국악원·국립극장·국립현대미술관·서울문화재단·세종문화회관의 잡지를 만들었고, 국립극단·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문화예술 기관과 아카이빙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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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춤 없는 코레오그래피(choreography)는 가능한가? 고요히 멈춘 몸은 무엇을 안무하는가? 이런 물음은 단지 예술의 바깥을 탐색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어떤 방식으로 숨 쉬는지를 다시 묻는 일이다. 오늘의 춤은 더 이상 정해진 리듬의 길을 걷지 않는다.


코레오-그래피(choreo-graphy), 즉 움직임을 기록한다는 이 어원은 코레오그래피가 단순한 창작 절차가 아니라 쓰기의 형식이자 감각의 구조, 존재의 사유 방식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코레오그래피에 개입된 모두에게 획득과 체득을 요구하며, 그 순간 소유와 존재가 분리되지 않고 맞닿도록 한다. 몸을 사유하는 동시에 몸을 넘어서며, 움직임을 구성하고 번역하는 모든 과정.


1980-90년대 초, 일부 평론가들은 윌리엄 포사이스를 "발레의 안티크리스트(Antichrist)"라고 불렀다. 고전발레의 신전을 모독하고, 무용수의 몸을 난폭하게 재구성하며, 질서와 우아함을 무너뜨리는 파괴자로 묘사했다. 발끝과 대칭, 관능과 금욕의 균형 등 발레가 쌓아 올린 신적 질서를 해체하는 그의 예언자적 움직임은, 당시 평론가들에게 신성 모독으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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