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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으)로 2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2366609

수프&스튜 홀릭 (간소하면서도 속 편안한 한 끼의 완성, 셰프의 킥이 담긴 레시피 47가지)

디어버터(송하와), 디어버터(최지애)  | 레시피팩토리
20,700원  | 20251021  | 9791192366609
속 편하고 간편해 요즘 더 사랑 받는 수프와 스튜. 유럽 가정식 쿠킹 클래스로 사랑받는 ‘디어버터’의 수프 & 스튜 베스트 메뉴 47가지를 담았습니다! 요즘 수프 전문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집에서 수프와 스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빵 한 조각만 곁들이면 간단한 한 끼가 완성되고, 따뜻하게 먹으면 속이 편하고 소화도 잘 되지요. 게다가 한 번에 넉넉히 만들어두면 데워 먹기만 하면 되니, 식사 준비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서울 서촌에서 유럽 가정식을 가르치는 감성 쿠킹 스튜디오 ‘디어버터’. 이곳의 인기 강좌 중 하나가 ‘수프 & 스튜 클래스’입니다. 국내외 유명 레스토랑에서 탄탄한 경험을 쌓은 두 여성 셰프가 제철 재료를 활용한 맛, 스타일, 실용성이 모두 갖춰진 다양한 수프와 스튜를 알려주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클래스에서 특히 반응이 좋았던 수프 & 스튜 메뉴 47가지를 한 권에 담았습니다. 친절한 설명과 자세한 단계별 과정컷, 쿠킹노트 팁까지 곁들여 마치 그 수업에 참여하는 것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실 수프와 스튜는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이탈리아의 할머니도, 프랑스의 할아버지도 집에서 즐기는 정겨운 가정식이지요. 냄비 하나에 재료를 넣고 끓이는 동안 다양한 풍미가 어우러지며 깊은 맛이 완성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복잡한 기교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집에서도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메뉴를 중심으로 소개했습니다.” 책 속 레시피를 하나씩 따라 하다 보면 디어버터가 알려주는 수프와 스튜의 기본 스킬을 자연스럽게 마스터하게 되고, 하나의 레시피를 매 계절 다른 재료로 만들며 다채로운 맛의 변주를 즐기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트렌디한 작은 주제를 깊이 있게 보여주는 레시피팩토리의 홀릭 시리즈 2탄(1탄은 베이글 홀릭)입니다. 구성은 기초 지식을 넓혀주는 이론편을 시작으로 수프와 스튜의 다양한 레시피들이 펼쳐지는데요, 수프편에서는 우리가 흔히 접했던 재료를 곱게 갈아 만드는 부드러운 ‘퓨레 수프’와 재료의 덩어리감을 살린 맑은 국물의 ‘청키 수프’를 소개합니다. 이어 스튜편에서는 고기 스튜와 해산물 스튜를 심플한 것부터 일품요리처럼 화려한 것까지 다양하게 다루었는데 이들 메뉴는 브런치, 저녁식사는 물론 홈파티나 술안주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것들입니다.
9791190741538

간소한 생활 (하나의 행복론)

샤를 바그네르  | 호메로스
16,200원  | 20250715  | 9791190741538
인간의 존재는 재료와 같다. 재료 그 자체보다 무엇을 만들어내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1895년 프랑스에서 출간된 이후 시대를 초월하는 정신으로 살아 있는 샤를 와그너의 『La vie Simple』이 『간소한 생활』로 다시 출간되었다. 1891년 『Jeunesse(젊음)』이 출판되면서 프랑스의 윤리적 운동의 리더로 지지를 받은 와 그너는, 교회 목사로서의 봉사 외에도 많은 자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그의 철학적 신념을 호소했다. 그의 메시지는 간소한 삶과 자연에 대한 사랑이었고, 이를 책으로 펴낸 것이 『La vie Simple』이다. 이 책은 특히 미국에 특별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The Simple Life』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종교적·윤리적 지도자들로부터 널리 칭송받았다. 인간 내면의 간소함. 이 생각을 독자에게도 품게 할 수 있다면, 내 노력도 쓸데없는 짓은 아니겠지요. 이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복잡하고 쓸데없는 것’이 자리를 넓히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마음을 따뜻하고 생기 있게 해주어야 할 ‘진리’, ‘정의’, ‘선의’로부터 우리는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 「초판 서문」 중에서 130년 전에 쓰인 와그너의 글이 마치 오늘날의 현대사회를 이야기하는 듯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생각과 말, 의무와 욕구, 돈과 명성, 즐거움과 아름다움, 가정과 교육, 인간관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이야기하는 그의 글을 읽어내려 가다 보면, 우리가 붙잡고 있는‘많은 것들’이 만들어내는 복잡한 감정들을 돌아보며 와그너의 질문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당신은, 당신의 삶의 만족하면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가?” ‘많은 것을 소유할수록 행복해지는가?’에 대한 물음에 우리가 강한 긍정을 표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언제 어디서든 바르게 생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예나 지금이나 그것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좀 더 용기를 내어 희망을 품자. 아무리 소박한 희망이라도 분별 있는 절망보다 진실에 가까운 법이다. 위대하다거나 시시하다는 건 세상의 눈일 뿐. 우리의 행동이나 삶에 가치를 부여하는 건 우리 안에 있는 정신이다. 진짜 소중한 것은 대부분 공짜로 받은 것. 우리도 공짜로 내어주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인생을 복잡하게 만들어 스스로 즐거움을 없애지 말자. 간소해진다는 건, 자기의 바람이나 행동을 자기 마음의 규범과 일치시키는 것이다. 인간의 존재는 재료와 같다. 재료 그 자체보다 무엇을 만들어내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찰나의 빛남보다 중요한 것은 인생의 질이다. 삶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완전히 이해하기까지 인생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희망이란 자신감이 미래를 향하고 있을 때의 형태다. 신뢰는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자본이다. 두려울 때일수록 아주 작은 행위가 암흑 속의 한 줄기 빛이 될 수도 있다. 자기를 위해 필요한 것이 많아질수록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적어진다. 과잉은 인간의 감성을 망가뜨려 행복해지는 능력을 떨어뜨린다. 세상이 유지될 수 있는 건, 계산적이지 않은 사람들 덕분이다. 인간 사이의 이해를 방해하는 것은 인간 내면에 자리한 오만이다. 자유로우면서도 자기를 잃지 않고, 이웃에의 사랑도 지닌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 교육이다. 스스로 주인이 되지 못하면 인간은 이웃을 사랑하거나 헌신적일 수 없다. 주저하지 않고 얼마든지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는 ‘행복한 용기’가 몸에 배도록 아이를 응원하자. 자연을 모델로 우리의 삶을 관찰해야 한다는 와그너의 주장은 옳다. 본문 곳곳에서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공감의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가 간소하게 생활해야 하는 이유를 발견할 것이다. 정작 삶에 필요한 것을 우리는 이미 다 갖고 있다. 시대를 관통하는 간소한 정신만 있다면 말이다.
9791169813761

먹이는 간소하게

노석미  | 사계절
18,000원  | 20250605  | 9791169813761
먹이는 간소하게 안주는 화려하게 화가 노석미의 그림 에세이 화가 노석미의 사계절 음식 에세이다. 2018년에 첫 출간된 『먹이는 간소하게』가 신작인 『안주는 화려하게』의 출간과 함께 사계절출판사에서 재출간되었다. 먹이는 왜 간소할까. 작가는 15년 전 시작한 시골 살이 안에서 자연스럽게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해왔다. 봄에는 향긋한 봄나물, 여름에는 잘 익은 토마토, 가을에는 밤과 호박, 겨울에는 저장하고 말린 것들. 때가 되면 땅이 내어주는 먹거리를 수확하고 가장 본연의 맛으로 음식을 한다. 사람이 먹고 사는 일이 동물의 그것에 비해 특별하다고 여기지 않는다는 작가의 음식 철학이 제목에 담겨 있다. 그렇게 사계절에 따라 해 먹는 53가지의 먹이와 요리법을 소개하고, 자연에서, 일에서, 사람들에게서 얻은 양식들을 들려준다. 몇 번의 계절이 흘러도 빛바래지 않고 영혼을 맑게 해주는 에세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먹이 한 그릇, 심플한 요리법으로 계절의 빛과 땅의 기운으로 싱싱하게 자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먹거리들이 예쁜 한 그릇에 담겼다. 이른 봄날 잠깐만 가능한 봄의 달래달걀밥, 여름철의 아삭한 오이소박이, 한 가지 채소만으로 완벽한 맛과 색을 내는 가을의 단호박수프와 겨울의 시래기밥. 직접 만들어 먹어볼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음식들인데 그 옆에 붙은 요리법이 무척 간소하다. 대체로 음식을 잘 못하는 사람도 자기만의 손맛으로 만들어볼 법한 소탈한 레시피를 기록했다. 정확한 정량과 순서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손길과 과정으로 정리되어 있고, 무엇보다 가장 기본인 식재료가 빛나는 요리법이다. 작가는 그림을 그릴 때도 음식을 할 때도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미니멀함을 추구한다. 더 뺄 것이 없을 만큼 간소한데 썩 괜찮고 맛있는 음식. 그런 음식을 위한 요리법이다. 맛만큼이나 중요한, 예쁘고 담백한 차림새 이 에세이는 이야기를 읽는 맛도 좋지만 그림에서도 맛있는 활기를 얻게 된다. 그림은 먹과 마커로 그려져 묘사가 단순하고 채도가 선명하다. 각자 이름을 소개하며 등장하는 음식들은 형태와 색이 간단히 그려져 있지만 본래 빛깔을 아주 예쁘게 자랑한다. 그리고 각자의 빛깔에 꼭 어울리는 플레이팅이 되어 더 먹음직스럽다. 나무그릇, 패턴그릇, 도자기그릇 등 음식을 담는 그릇들을 고른 정성이 무심하게 그려져 있다. 작업을 할 때면 색과 색의 만남을 기대한다는 화가의 감각이 그대로 묻어난다. 농사짓고 음식 하는 일상 풍경도 소담하고 아기자기하다. 작가가 틈틈이 채집한 장면에서 글 밖의 재밌는 이야기들을 떠올릴 수 있다. 사계절 제철 양식을 누리는 작은 텃밭과 소박한 식탁의 일상 귀농, 텃밭, 미니멀 라이프. 영화 〈리틀 포레스트〉 같은 감성에 대한 동경은 사람들에게 늘 있지만, 현실은 영화처럼 낭만적이지만은 않다. 농사짓는 일은 나의 지식, 나의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 자연의 일이다. 예상처럼 수확을 내어주는 때가 많지만 그것도 잠깐의 날들에 불과하다. 그래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부지런히 밭을 일구는 작가는 아주 작은 몫을 거두어도 언제나 경건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는다. 때때로 농작물을 달래고 벌레들이 먹을 것을 남겨두는 다정함도 잃지 않는다. 농사를 짓는 땅은 주변의 땅들과 에너지를 나눈다. 농사짓는 사람도 농사 노하우를 주변에서 얻는다. 이 에세이는 음식 하나가 상에 올라가기까지의 이런저런 손길들을 이야기한다. 그 값진 경험과 추억을 맛있게 버무려서 독자들에게 나누어준다. 잘 먹는다는 것은 기쁨이고 위로이다. 대단하지 않아도 마음이 충족되는, 행복한 먹이 이야기다.
9788996472018

간소한 삶 (영원한 행복의 기초)

샤를르 바그네르  | 현인
0원  | 20101015  | 9788996472018
몰개성의 현대 사회에 던지는 자아 회복의 노래 정신과 사상, 언어, 가정, 교육 등 일상적 소재를 들어 간소함을 논하고, 간소함에서 행복의 기초를 찾는 책. 저자는 간소한 삶을 동경하는 것이 곧 인간의 가장 높은 운명을 완성하려는 것을 동경하는 것이라 이야기하며 보다 많은 정의와 많은 빛을 목적으로 한 인류의 모든 움직임이 실은 동시에 보다 간소한 삶으로 가기 위한 움직임이었다고 주장한다.
9788928521524

구운몽 (간소저본 국문 필사본)

김만중 원작, 간호윤 편역  | 민속원
46,800원  | 20250815  | 9788928521524
·구·운·몽, 굵고 단아한 글씨체다. 경기도 화성군 장안면 사곡리 흥천동 가평 간씨 집성촌인 궁벽한 마을, 17살의 간소저(간동학)가 단정히 앉아 〈구운몽〉을 필사하고 곱게 배접한 책의(冊衣, 책표지)에 먹을 듬뿍 찍어 제목을 쓰는 중이다. 잠시 멈칫하더니 내지에 몇 자를 더 적어 넣는다. “허수이 간슈마쇼. 규중의 보ᄇᆡ로다.” 간소저의 선연한 필적은 〈구운몽〉에 등장하는 팔선녀만큼이나 필획이 경쾌, 발랄하다. 필자에게 대고모 되시는 이니는 내가 아는 한 〈구운몽〉을 필사해 놓은 분들 중 유일하게 나이와 사는 곳 신분을 정확히 밝힌 여성이다. 세월이 흘렀고 국문학, 그것도 고전소설을 전공하며 이 〈구운몽〉을 공간하고 싶었고, 결과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필자에게 대고모 되시는 간소저(간동학) 할머니께서 이 책을 필사한 나이는 꽃다운 17세였다. 그니는 규중 처자의 몸으로 왜 이 〈구운몽〉을 번역(등서)하였을까? 혹 여성이기에 저 자유로운 팔선녀를 동경해서는 아니었을까?
9791192753263

간소한 삶에 관한 작은 책 (진민영 에세이)

진민영  | 책읽는고양이
11,700원  | 20240715  | 9791192753263
미니멀리즘이 답하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진민영의 미니멀리즘은 공간, 삶, 생각, 태도, 감정을 관통하는 키워드로서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할 몰입의 여비를 벌어준다고 강조한다. 이는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자신의 가치 순위를 정립하게 해주며, 더 나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다소 무거운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한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미니멀리즘이야말로 시끄럽고 분주한 세상 속 흔들리지 않고 자기 중심을 지키려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기준이라 전하며,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질적으로 나은 삶을 꿈꾸거나, 혹은 생활의 변화를 꾀하는 이에게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줄 책이 될 것이라 강조한다.
9791199100800

가방 하나, 유럽 (간소한 여행을 꿈꾸는 당신에게)

이지은  | 꾸미
15,300원  | 20250630  | 9791199100800
당신은 가벼운 여행을 꿈꿔 본 적이 있는가? 가방 하나 달랑 들고 홀가분하게 떠나는 여행 말이다. 체코로 교환 학생을 떠나기 전, 가볍게 떠나 많은 경험을 채워 오자는 다짐과 함께 떠났다.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고 유럽을 떠난 나는 조금 더 자유롭다고 느꼈다. 맥주의 본고장, 체코의 캠퍼스 타운 즐린에서의 교환 학생과 가방 하나로 누빈 유럽. 미니멀리스트의 11개국 유럽 여행 에세이.
9788976043214

월든 (소로의 간소한 삶)

헨리 데이비드 소로  | 문예춘추사
11,520원  | 20170830  | 9788976043214
『월든』은 조절주의 사상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현실 문명과 거리를 두고, 약 2년 2개월 동안 홀로 깊은 숲속에서 생활하며 쓴 책이다. 소로는 현대문명 사회가 얼마나 반자연적인 것이며, 수많은 불필요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잉여물들을 모두 제거했을 때 삶이 얼마나 명쾌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미국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에세이 「시민 불복종」도 만나볼 수 있다. 부당한 시민 정부에 대한 합법적인 개인의 저항을 주장한 에세이 「시민 불복종」은 1846년 7월 멕시코 전쟁에 반대하여 인두세 납부를 거부하여 투옥을 당한 경험을 생생히 그리면서 노예 해방과 전쟁 반대의 신념을 밝힌 역작이다.
9791197351808

명절차례와 기제사 (소박하고 간소한)

이진훈  | 예다인
13,500원  | 20210130  | 9791197351808
명절 차례나 기제사를 모시는 것은 어렵다. 날짜가 다가올수록 겁부터 더럭 난다. 더구나 가정에서 지내는 명절 차례와 기제사는 지역과 집안에 따라 예법이 다르기 때문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유교를 국시로 정한 조선 시대 제사는 효(孝)의 적극적 실천이었다. 저승으로 떠난 조상을 살아 있을 때보다 더 엄격히 모셨다. 또 신분 서열이 엄격해서 그에 따라 제기(祭器)의 수와, 모시는 조상도 4대 봉사(四代奉祀)냐 3대 봉사냐 하며 그 수가 달랐다. 또 제사 때 준비하는 제수(祭需)와 제사의 절차가 집집마다 달라서 젊은 사람들이 제사라면 머리가 복잡하다고 힘들어한다. 효(孝)의 개념도 변하고 희박해져서 제사 모시는 것을 갈수록 꺼리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이 책은 명정 차례와 기제사를 모시는 젊은 세대들을 위해 전통적인 제례 절차와 진설법을 설명하면서 아울러 지금 이 시대에 알맞은 소박하고 검소한 제례 절차와 진설법을 제시하고 있다. 명절 차례와 기제사가 후손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짐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축제의 날이기를 소망하며 쓴 책이다.
9791188835058

먹이는 간소하게 (노석미 그림 에세이)

노석미  | 사이행성
0원  | 20180615  | 9791188835058
제철 재료들이 담백하게 담긴 맛있는 일상! 사계절 음식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글로 담아낸 노석미의 에세이 『먹이는 간소하게』. 10년 넘게 자연에서 텃밭을 일구며 살아온 텃밭 생활자인 저자가 담아낸 봄부터 겨울까지 변화무쌍한 자연이 그 순간마다 만들어내는 마법은 물론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고마움, 음식의 소중함, 함께 나눠먹은 사람들과의 추억까지 만나볼 수 있다. 봄의 달래달걀밥으로 시작해 여름의 토마토스프, 가을의 밤당조림, 겨울의 시래기밥까지 사계절을 중심으로 자연이 선사하는 값진 보물인 제철 재료들을 저자만의 노하우를 담아 간소한 한 그릇으로 빚어내 맛깔스럽게 펼쳐내 보인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요리법이 아니라 집 마당 앞에서 방금 캔 제철 재료들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단순한 요리법은 우리에게 해방감을 주는 동시에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본연의 맛을 낸다는 음식의 본질을 보여준다.
9791197102806

간소한 삶에 관한 작은 책

진민영  | 사라지니
13,000원  | 20201022  | 9791197102806
미켈란젤로에게 걸작 〈다비드〉의 탄생 비화를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다비드가 아닌 것을 다 없애고 나니, 다비드가 되었다.” 시끄럽고 분주한 세상 속 흔들리지 않고 자기 중심을 지키고 살아가기 위해 우리 모두에게는 미니멀리스트식 사고가 필요하다. 최근에서야 미니멀리즘은 부상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지만, 사실 이는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오랜 철학이다. 누구보다 앞서 우리의 조상들이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제창해온 삶의 방식이며, 스스로를 미니멀리스트라 칭하지 않았을 뿐, 현명한 선인들은 오래 전부터 미니멀리스트식 행동 철학을 고수했다. 〈월든〉의 소로우가 그랬고, 테레사 수녀, 법정, 디오게네스, 에피쿠로스... 이들 모두가 그랬다. 미니멀리즘은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할 몰입의 여비를 벌어준다.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자신의 가치 순위를 정립하게 해준다. 더 나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다소 무거운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한 길을 제시한다. 년 전, 미니멀리즘과 처음 조우하고 삶의 모든 면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는 변했다. 그 만남은 홀로 삭이기 어려울 만큼 강렬하고 감동적이었다. 그때의 순간을 잊지 않고 메모로 틈틈이 남겨 간직했다. 그 메모를 엮어 작은 책을 만들었다. 질적으로 나은 삶을 꿈꾸는, 혹은 생활의 변화를 꿰하는 모두에게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라 확신한다.
9788984455801

하루미의 일본 가정식 요리 (단순함, 간소함, 우아함)

구리하라 하루미  | 시그마북스
0원  | 20140520  | 9788984455801
일본의 인기 요리책 작가 하루미가 전하는 ‘참 쉬운 일본 가정식 요리’! 『하루미의 일본 가정식 요리』는 일본의 인기 요리책 작가 구리하라 하루미의 요리 노하우를 소개한 책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들을 모아,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요리하기 좋은 60가지 가정식 음식들로 구성했다. 또한 하루미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요리를 따라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특수 식료품상에 가지 않고도 일상에서 일본 음식을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그녀가 즐겨 사용하는 재료들을 사용하여 쉽고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국과 애피타이저, 간식, 파티음식, 일품요리 등을 소개하였으며, 각종 사진상 수상 경력이 있는 제이슨 로우의 사진을 더해 생생함을 더한다. 또한 핵심기법을 익힐 수 있도록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기본적인 소스와 찬장에 갖추고 있어야 하는 상비 재료들도 꼼꼼하게 짚어준다. 간단하면서도 품격 있게 일본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한 책이다.
9788984335172

국역 신간소왕사기

김세종 옮김  | 보고사
16,200원  | 20081008  | 9788984335172
소왕 공자의 생애와 그 학덕과 공덕을 칭송하고 기리며, 추숭하고 추존하고 추시하는 여러 사적을 시대별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현재 보물 제1149호 신간표제공자가어구해 권말에 부각된 1책으로 명지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9791189336202

마흔의 서재 (간소한 삶과 소중한 일상의 책 읽기)

장석주  | 프시케의숲
12,600원  | 20200101  | 9791189336202
흔들리는 마흔에게 건네는 단단한 말들 시인 장석주의 산문 스테디셀러 인생의 절반, 마흔. 과연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이 책의 작가는 누구보다 마흔을 심하게 앓았다. 인생의 커다란 질문과 마주하고 마흔 즈음에 회사를 정리하기까지 했다. 막막한 그에게 위안이 되고 길이 되어준 것은 다름 아닌 ‘책’이었다. 수많은 지혜로운 책들은 마흔이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또 그간 잊어버렸던 간소한 삶과 소중한 일상이 지닌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주었다. 시인이기도 한 작가는 그런 깨달음을 바탕으로 마흔을 맞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말들을 가만히 건넨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들이 아름다운 문장으로 펼쳐진다. 마흔 편의 산뜻한 글들을 나침반 삼아 걷다 보면, 어느새 환한 미소로 조용히 웃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9791155165195

구술로 보는 인천 민간소극장사

장구보  | 보고사
18,000원  | 20160219  | 9791155165195
「인천학자료총서」 제35권 『구술로 보는 인천 민간소극장사』. 인천 민간소극장의 역사를 다룬 총서로, 인천 민간소극장의 시작 및 시립극단의 출현과 아동극 전문극장의 번창, 지역과 가까워진 민간소극장 시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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