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감옥을 탈출하는 열쇠꾸러미 (윤영호의 행전통신)
윤영호 | 모두출판협동조합
14,400원 | 20200120 | 9791189203153
마음감옥에서 탈출하고 싶은 분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감옥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드뭅니다. 마음감옥을 만드는 주범은 분노, 슬픔, 염려, 걱정, 근심, 외로움, 수치심 따위입니다. 마음감옥은 어쩌다 한 번 갇히면 스스로의 힘으로는 좀처럼 빠져나오기도 힘든 곳이기 때문에 불행의 다른 이름으로 일컬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마음감옥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행복한 인생의 과제인 셈입니다. 마음감옥에서 탈출하려면 다른 무엇보다도 당사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조언도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마음감옥에서 탈출하는 열쇠꾸러미』는 마음감옥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하루빨리 탈출할 수 있도록 북돋우는 메시지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한다는 말이 있듯이 『마음감옥에서 탈출하는 열쇠꾸러미』는 마음감옥의 빗장을 여는 선물이 될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친구들을 위로하는 幸傳通信
幸傳通信은 시인이자 수필가이며 칼럼니스트인 지은이가 페이스북에 꾸준히 연재해 온 칼럼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서로 마음을 나누며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결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감옥에서 탈출하는 열쇠꾸러미』는 ‘평안을 찾는 실마리 열쇠꾸러미’를 주제로 행복의 장, 신앙(信仰)과 사랑의 장, 후회(後悔)와 혼돈(混沌)의 장, 지혜(智慧)의 장, 소통(疏通)의 장의 다섯 마당으로 메시지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순서를 가리지 않고 어느 글을 읽더라도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주위 분들의 권유에 따라 ‘한국공감소통연구소’를 설립하고, 얽히고설킨 삶의 문제들을 맞춤형으로 풀어가는 실마리를 찾아주는 역할이 지은이에게 딱 어울리는 이유입니다.
윤영호 시인, 수필가, 칼럼니스트
명퇴가 대세인 이 시대에 정년으로 은퇴하기까지 39년이란 적지 않은 직장생활을 마감하며 지난날을 되돌아볼 때, 나는 결단코 ‘나 홀로 단독자’가 아니라 관계 속에서만 기능했던 ‘연결된 존재’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했던 많은 시간과, 만났던 각계각층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누구나 그렇듯이 실타래 같은 인연의 연결선상에서만 지금의 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성취감을 안겨주었던 시간뿐만 아니라, 견딜 수 없는 고뇌와 좌절을 안겨주었던 사람들조차도 그만큼 더 깊은 내공과, 소중한 인생의 보물지도를 그릴 수 있도록 나를 연단시켜 준 도우미였음을 믿는다. 그러기에 이제는 세상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궁리할 것이 아니라 나를 숙성시킨 이 세상에 무엇으로 은혜를 값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독서광이라는 어린 시절부터의 별명 값을 하듯 문학, 교육, 경제, 철학, 물리학, 종교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경계에서만 관측되는 열린 세계관을 내 몸의 일부처럼 가질 수 있게 된 것이 나에게는 보람인 동시에 세상에는 갚아야 할 빚이다. 그동안 SNS 활동을 통해 대중 속에서도 고독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내면세계를 마주하며, 편견과 아집으로 굳어진 각종 프레임의 덫이 보이지 않는 창살이 되어 우리 모두를 가두고, 불통과 불안의 장으로 몰아가고 있음을 보았다. 마침내 같은 고민을 머리에 이고 순례자 인생길을 함께 걸어가는 도반 같은 주위 분들의 강력한 권유로, 얽혀진 삶의 문제들을 맞춤형으로 풀어가는 실마리를 찾아주기 위해 한국공감소통연구소 대표가 되었다. 문화와 진리가 충돌하는 소용돌이는 감히 범접하기 어렵지만, 그 속으로 남은 삶을 던지고자 한다. 점차 더욱 무거운 인생 아젠 다를 풀어가는 심원한 깨달음의 글을 계속해서 출판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