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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삶"(으)로 2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41973131

교사의 삶을 전하다

곽윤석, 김보라미, 박명찬, 박선미, 변미진, 임연경, 윤수정  | 부크크(bookk)
14,900원  | 20250106  | 9791141973131
교사의 일상을 교실로 가져오는 힘 7명 교사의 삶과 일상 이야기를 공개한다!
9788999407307

미국과 한국의 교직사회 (교직과 교사의 삶)

Dan C. Lortie  | 양서원
0원  | 20170910  | 9788999407307
▶ 이 책은 미국과 한국의 교직사회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교직사회에 대한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9788924174335

은하수가 되어 흐르는 별 (사서교사의 삶을 품은 에세이)

김리하  | 퍼플
7,000원  | 20250925  | 9788924174335
이 책은 사서교사라는 꿈을 꾸게 된 시작과 사서교사로서의 삶을 담은 짧은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특히 작가의 삶에 큰 영향을 주신 아버지와 그 삶에 기쁨을 더해주신 보컬 스승님을 글 속에 고이고이 담고자 한 소망이 진솔하게 표현된 글입니다.
9788939844544

고인애 선교사의 삶과 사역 (한일은 고인애 신앙의 흔적을 간직하라)

한일장신대학교  | 한국장로교출판사
16,200원  | 20230915  | 9788939844544
오직 주님을 위해 일생을 바친, 고인애 선교사의 삶과 사역을 말하다! 이 책은 미국남장로교가 파송한 고인애 선교사(Dr. Cora Antrim Wayland, 1920-2007)의 삶과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1부에서는 그녀의 성장과정과 선교사역을 2부에서는 선교기간 동안 본부에 보낸 선교편지들, 3부에서는 그녀를 사랑한 제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인애 선교사, 그녀는 한일여자신학교 제1대 교장으로 미국남장로교가 파송하여 1961년부터 1974년까지 한국인을 전심으로 사랑하였고 이 땅의 여성 교육에 온 생애를 바치신 분이다. 특히 전주 지역에서 사역한 선교사이자 교육자로서, 사랑과 헌신으로 한일을 운영한 그녀의 이야기가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미국남장로교가 악화된 재정을 이유로 이일성경학교(1922년 서서평 선교사 설립)와 한예정성경학교(1923년 메티 잉골드 테이트 선교사 설립) 폐교를 결정하려는 순간, 여성교역자 양성을 목적으로 두 학교를 병합해 극적으로 ‘한일여자신학교’를 시작한 장본인이 바로 고인애 선교사였다. 이후 ‘한일여자신학교’는 몇 차례 교명 변경을 거치며 발전을 거듭해 지금의 한일장신대학교가 되었다. 다름 아닌 고 선교사가 학교를 맡아주었기에 한일여자신학교가 본격적으로 신학교의 입지를 쌓을 수 있었고, 이후 대학인가를 얻어 종합대학에까지 이를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에서, 고 선교사는 오늘의 한일장신대학교가 서 있도록 그 기초를 놓고 발전시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임에 틀림없다.
9791197681110

교사의 삶을 담는 작은 글그릇

천경호  | 케렌시아
13,500원  | 20220128  | 9791197681110
이 책은 그동안 책이나 노래, 드라마, 영화 등에서 발견한 글과 말들에 대해 매일 조금씩 써온 짧은 글을 모아 정리했다. 거기에 글을 쓸 당시에는 다 담지 못한 것을 조금 더 덧붙여 생각을 풀어냈다. 그런 글에 담긴 메시지도 의미 있지만, 저자는 그보다는 그것을 예시로 삼아 독자 자신의 글을 써보기를 바란다. 중요한 것은 단 한 줄의 글이라도 매일 쓰는 것이고, 그를 통해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매일 한 줄 이상의 글을 쓰는 것은 교사로서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교사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다짐하게 해줄 것이다.
9788962925258

꽃으로 피어나는 교사의 삶

신헌재  | 박이정
16,200원  | 20131230  | 9788962925258
『꽃으로 피어나는 교사의 삶』은 3년간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길러 온 안영신 교사가 꾸준히 써온 교단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안영신 교사의 스승이자 멘토로서 그간 교류한 내용과 더불어 신헌재 교수의 짧은 수기도 이 책에 함께 수록하였다.
9791196968205

그림책, 교사의 삶으로 다가오다 (교사에게 그림책이 필요한 순간)

김준호  | 교육과실천
13,950원  | 20200420  | 9791196968205
“나는 그림책 덕분에 더 나은 교사가 되었다.” 교실, 수업, 학생, 관계… 필요한 순간마다 지혜와 용기를 준 그림책의 시간들 “학생들에게 한 권의 책 같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내 안에 있는 한 줄의 진심으로 학생들을 만나고 싶다.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 그림책을 사랑하는 현직 교사인 저자는 그림책으로 수업하며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학급을 운영하는 데도 그림책을 활용해 서로의 마음을 열어주고 관계를 꽃피우는 교실을 만들고 있다. 또한, 그림책을 사랑하는 교사들의 모임인 ‘그림책사랑교사모임’을 만들어 함께 공부하고 실천하며 그림책이 학교 교육에 스며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림책으로 더 나은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더 나은 교사가 되고자 하는 저자는 이 책 『그림책, 교사의 삶으로 다가오다』에서 개인적인 삶과 교사로서의 삶을 그림책을 통해 돌아보고 성찰한다. 학교와 교실, 학생과 동료 교사와의 관계 등 필요할 때마다 공감과 위로, 지혜와 통찰을 준 그림책이 자신에게 가져온 변화를 나누고자 한다.
9791192865591

불안한 교실을 넘어! : 교사의 삶, 그 이야기

라라  | beside books
11,000원  | 20250801  | 9791192865591
우리는 이번 여정에서 함께 읽고, 서로에게 묻고, 글을 썼습니다. 서로 묻고 답하고 글을 쓰는 동안 나의 이야기는 당신의 이야기와 만나 우리의 이야기가 되고, 우리의 이야기는 우리의 교육철학이 되었습니다. 이야기 속에 담긴 믿음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동력이 되어 우리를 더디어도 꾸준히 나아가게 합니다.
9788964462737

더 레이어 The Layer Vol.01 (미술 교사의 삶, 그 빛나는 순간을 큐레이션하는 매거진)

해냄에듀 《더 레이어》 편집부  | 해냄에듀
20,700원  | 20250701  | 9788964462737
미술 교사가 만드는, 미술 교사만을 위한 매거진 미술 교사의 삶, 그 빛나는 순간을 큐레이션한다. “미술 교사의 삶, 그 층위를 따라 펼쳐지는 첫 기록” 《더 레이어》는 대한민국의 미술 교사들이 품어온 질문과 희망, 그리고 때로는 꺼내지 못했던 고민에 이르끼까지, 미술 교사의 마음의 층위와 색채를 섬세하게 펼쳐 보이는 매거진이다. 《더 레이어》는 ‘가르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묻고, 미술 교사라는 존재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이 매거진은 단순히 수업 자료나 교수 학습 정보를 모은 실용적인 책이 아니다. 오히려 미술 교사 개인이 교실과 삶의 경계에서 경험하는 내면의 결, 예술가적 감각, 교육자로서의 사명감과 회의, 그리고 관계와 변화의 순간들을 감각적인 편집과 진심 어린 언어로 정리해 낸 큐레이션 매체다. 창간호의 키워드는 ‘출발선’. 예비 교사와 퇴직 교사, 수업 현장의 중심에 서 있는 교사들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다시 출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구성했다. 교직을 향한 설렘과 불안, 교사로서의 자존감, 한 명의 제자와 함께한 성장 서사, 수업 공간의 재설계, 아이디어의 확장, 감정 노동과 육아의 병행까지 - 그 어떤 단일한 서사로도 포착되지 않는 교사의 삶을, 《더 레이어》는 ‘한 겹 한 겹’ 펼쳐 보인다. 매거진은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PORTRAIT | 사람들 이야기: 미술 교사와 제자, 작가, 편집자 등 미술 교육 생태계의 다채로운 인물들이 전하는 삶과 직업의 내밀한 이야기. ATELIER | 공간 이야기: 교실, 아틀리에, 미술 도서관 등 예술과 교육이 머무는 장소의 미학과 구조를 다룸. ARCHIVE | 수업 이야기: 미술 수업 첫 시간, 미술과 교육과정과 철학, AI 활용 사례, 인포그래픽 수업 등 실제 교육의 사례와 고민을 기록. ART SPECTRUM | 미술 이야기: 미술 전시 리뷰, 미학적 담론, 미술사 에세이, 교사용 도서 큐레이션을 통해 시야를 확장. SKETCH | 일상 이야기: 교사의 정체성과 개인의 일상을 교차시킨 서정적 섹션. 육아, 취미 등 미술 교사의 일상적 삶의 기록. 《더 레이어》는 단순히 ‘미술 교육’을 주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을 매개로 교사 자신의 존재를 들여다보는 자기 성찰의 도구로 기능한다. 디자인은 단정하면서도 감각적이며, 모든 문장은 과하지 않게 정제되어 있다. 독자는 이 책을 읽는 동안 한 교사의 삶을 엿보는 동시에,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게 된다. 지금까지 교육 출판이 다뤄오지 못한 ‘교사 중심 서사’를 이끌어 낸 이 매거진은, 교사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학교 밖 독자에게는 미술 교육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9788999710452

대한민국 한 교사의 삶과 생각 (주삼환 교육 75)

주삼환  | 학지사
12,350원  | 20160920  | 9788999710452
대한민국의 한 교육자로서 살아온 주삼환 교수가 75년의 삶 속에서 받은 교육, 한 교육, 해야 할 교육을 이야기하고, 서울교육대학교 문태현 선생과의 구술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였다. 평생을 교육자로서 교육만을 생각해 온 한 교사의 삶과 지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의 발자취이며,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한국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또한 제시하고 있다.
9788965111306

감나무 가지에 걸린 별 (한 교사의 삶과 자연요법 이야기)

최순노  | 시간의물레
10,800원  | 20150819  | 9788965111306
이 책은 초등학교에서 35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쳐 온 한 여교사의 이야기이다. 어릴 적 감나무 가지에 걸린 별을 보며 꿈꾸었던 삶을 살기 위해 뒤늦게 교사가 된 이야기, 학생들과 함께한 삶 속에서 느낀 교육에 대한 단상들, 자신의 병을 치료하고자 여러 자연요법을 시행하며 얻은 값진 정보들이 이 안에 담겨 있다. 또한 삶의 굽이굽이에서 어려움을 만나 힘겹게 헤쳐 나오는 과정에서 얻게 된 신앙 체험들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은 교직에 꿈을 둔 사람들, 몸이 아픈 사람들, 신앙적 갈등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9791197531422

그래도 네가 선생님을 했으면 좋겠어 (진솔하게 말해보는 교사의 일과 삶)

김차명  | 일요일오후
16,200원  | 20250226  | 9791197531422
교사의 생애, 교육기관들의 역할부터 교권과 학교폭력까지… 참쌤이 전하는 현실적이면서도 따스한 위로와 조언들 매해 늘어나는 행정업무와 악성민원, 그리고 학교폭력… 한때 워라밸과 안정성으로 부러움을 샀던 교사들은 이제 명예퇴직을 고민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대에도 오직 ‘가르칠 수 있는 권리’,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바르게 가르치고 싶다는 바람 하나로 교사를 꿈꾸고, 교직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도 네가 선생님을 했으면 좋겠어』는 1세대 교사 인플루언서 ‘참쌤’ 김차명 선생님이 이들을 위해 쓰고 그린 학교 안팎의 이야기들이다. 오늘날에 교사로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과 학교 밖 교육 정책을 담았다. 교사라는 직업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교사를 둘러싼 환경은 어떠한지를 먼저 본다. 이어서 미래교육과 디지털교과서, IB 교육 등 익숙한 듯 낯선 개념과 용어를 살핀다. 나아가 가장 뜨거운 이슈인 교권침해와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이유와 그 대처 방안 등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법과 정치의 관점에서 교사가 어떤 위치에 놓여 있는지를 보고 변화를 촉구한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주제들을 저자 특유의 따스하면서 정감 가는 그림으로 풀어내고, 줄글을 더하여 깊이를 놓치지 않았다.
9791169108461

성장도 복리가 됩니다 (’특이한’ 체육 교사의 독서와 글을 쓰는 삶)

이강준  | 미다스북스
16,200원  | 20241017  | 9791169108461
‘꼴통 축구선수에서 특이한 체육 교사로!’ “성장의 비결, 답은 책 속에 있다!” ‘무시받던 놈’에서 ‘무시무시한 놈’이 되기까지 독서, 글쓰기 핵심 실전 전략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성장 비법서! 어제보다 한 걸음 더, 매일 복리로 성장합니다! 『성장도 복리가 됩니다』의 저자는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소위 말하는 ‘꼴통’이었다. 공부보다는 노는 게 더 좋았고, 체육교육과에 들어간 뒤로도 특별한 목표 의식 없이 그저 흐르는 대로 살았다. 그런 저자의 삶을 백팔십도 바꾸어 놓는 삶의 전환점이 생긴다. 바로 어머니의 죽음이었다. 이 책에는 이전까지의 인생을 완전히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제대로 살기’ 위해 저자가 바꾸어 온 삶의 태도가 낱낱이 담겨 있다. 독서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책들은 많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읽고 기록해야 하는지, 초보자의 시각에 맞춰 친절히 설명해 주는 책은 많지 않다. 『성장도 복리가 됩니다』에는 누구나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독서 전략의 모든 것뿐 아니라, 그 실천을 통해 저자가 어떻게 ‘복리식 성장’을 이루어 냈는지에 대한 진솔한 기록이 모두 담겨 있다. ‘막 살던’ 이전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고 싶은가?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성장 비결을 체득하고 싶은가? 지금 당장 『성장도 복리가 됩니다』를 펼쳐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보자!
9791190893336

공황장애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중학교 도덕 교사의 두 번째 삶을 위한 기록)

정윤 진  | 서해문집
12,420원  | 20201120  | 9791190893336
“오직 나만 앓고 있는 것 같은, 참혹한 고통과 싸우는 모든 이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다.” _정여울(작가, 문학평론가) 어느 중학교 도덕 교사의, 날 것 그대로의 공황장애 치유기 82년생인 14년 차 중학교 도덕 교사가 어느 날 갑자기 맞닥뜨린 공황장애라는 ‘사건’에 대해, 그 발병부터 치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날 것 그대로 생생하게 기록한 내밀한 고백. 저자는 2019년 스승의 날, 학교 급식실에서 새치기하는 학생을 생활지도 하던 중 해당 학생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공포에 가까운 충격을 경험한다. 이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에서 학교 측과 동료 교사들의 부정적 반응, 그리고 교권 보호와 학생 인권의 아슬아슬한 경계와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공황장애 발작을 겪게 된다. 이 책은 지극히 평범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한 개인에게 공황장애라는 질병이 어떻게 시작되고, 어떤 고통스러운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한 자기 싸움을 벌였는지를 고스란히 담았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학교’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교사’라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던 중 겪게 된 일이기에 다만 한 개인의 경험으로 그치지 않는다. 철학을 전공한 교사가 자기 성찰과 자기 치유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모색해가는 이 기록은, 그래서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놀랍도록 보편적인 힘을 갖는다.
9791189404376

시인 체육교사로 산다는 것 (체육교사의 시선으로 본 학교 그리고 삶에 대한 내러티브)

김재룡  | 맘에드림
14,400원  | 20200821  | 9791189404376
체육교사이자 시인으로서 바라본 학교 현장 보고서 구술사가로서 집필한 역사적 자료 이 책은 정년퇴임을 맞이할 때까지 한평생을 체육교사이자 시인으로서 살아온 저자가 솔직하고 담담한 자세로 쓴 일상의 기록이다. 35년 전 중등 체육교사로서 발령받은 해에 시 전문지 《심상(心象)》에서 신인상을 받아 등단하며, 교사의 길과 시인의 길을 함께 걸어왔던 그는 2009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의 삶을 차분하게, 그러나 가끔은 열띤 어조로 추억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축적되며 만들어지는 기억인 ‘집단 기억’과 달리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개인의 기억’에서 구술사(口述史)의 존립 의의를 본다. “바로 지금을 기억으로 새기고 기록하는 모든 것, 인간이 역사가 되는 것”임을 알고 있는 이 책은, 그러므로 한편으로는 구술사를 꾸준히 고민해온 저자 자신의 역사가 담긴 사료(史料)이다. 그는 자신의 삶과 생활 속에서 타인의 고통과 접속하며 자신의 고통을 대면하고 응시하여 가볍게 만드는, 자기치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음을 말한다. 영원으로 이어지는 순간의 축적, 기억 교사였으며 여전히 시인인 저자 김재룡은 스스로를 “기억하는 인간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인간”으로 칭하며 “순간순간 바늘이 찌르듯 뇌리를 후비고 지나가는 어떤 기억들”과 조우한다. 그것은 바람을 맞으며 페달을 밟던 시간이자, 가르치는 아이들을 커다란 목백합 나무 그늘로 이끌어 봄날의 꽃을 보여주던 추억이며, 스물넷에 과부가 되었던 어머니 자신의 삶과 닮은 노랫가락을 청해 듣던 순간이다. 13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는 기다림과 그리움, 슬픔과 분노, 허망함과 쓸쓸함, 반가움과 고마움, 깨달음과 환희 같은 누구나 공감할 한생의 무늬가 한 글자 한 글자 또렷이 아로새겨져 있다. 자신의 삶에 대해 마냥 겸손하게 접근하는 그는 “지금의 내 생은 지나온 생과 함께 흑백의 생애로 희미해져갈 것”이라고 짐작하지만, 흑과 백만큼 단호하게 스스로의 존재감을 주장하는 것이 더 있을까. 사소한 기적이 모여 운명처럼 완성된, 한 생애의 이야기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그해, 저자는 56년 전 ‘군 의문사’한 부친의 기록을 찾아내 진실규명 작업에 나서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라는 명제에 또 다른 의미를 담아 가슴에 품었다. 서른다섯 해 동안 마주한 아이들 중 몇몇은 중년이 되어 친구의 자격으로 교사로서의 마지막 날을 함께하였고, 그는 그것을 기적이라고 불렀다. 가족들, 동료 교사들, 동료 연구자들 그리고 친분을 나눈 문인들과 함께한 순간순간들 역시 그에게는 소중한 기적이자 운명이다. “저 밑바닥 깊은 곳에서 불씨처럼 뜨겁게 치미는 무엇”을 감히 운명이라 부르며, 안개의 도시 춘천에서 안개와 함께 살아가는 저자는 그렇게 일상적인 만남을 운명적인 필연으로 만들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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